할인율이 소비자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해서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90% 안팎의 할인이 심심찮게 등장하지만 우리는 10~30% 할인이 대부분이다. 할인 대상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도 불만거리다.
여기에 행사가 대형 유통업체에 집중되면서 전통시장은 분위기가 평소보다 더 어두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취지가 무색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된 지난달 말부터 이달 9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주요 백화점 3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지만, 코리아세일페스타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평일이 대다수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도 평일이 많았다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이다.
당장...
또 다른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유통채널이 아닌 제조 및 납품사의 적극적인 의지로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큰폭의 할인이 가능하다는 여론이 모아지면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관련해 백화점마다 그룹사에서 역량을 쏟기보다 각 지점의 재량권 내에서 마케팅 등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는 내달 31일까지 34일간 35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에서 AHC 마스크팩은 하루 만에 65만 장 넘게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업계에서는 카버코리아가 국내 뷰티업계 사상 최대 규모 매각을 성사시킨 데에는 매각에 대비한 몸값 올리기 전략도 한몫했다고 입을 모은다. 카버코리아의 주력 브랜드인...
카버코리아의 AHC는 지난해 광군제(독신자의 날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때 마스크팩을 하루 동안 65만장이나 판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배우 이보영, 김혜수, 강소라와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 등 국내외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내세워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95억 원과 180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8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행사 시작 전부터 흥행 참패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수십억 원의 국고를 투입하며 내수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북한발(發) 지정학적 리스크, 사상 최장 기간의 추석...
인기 신상품을 포함 1300여 가지 제품을 구매하면 같은 제품으로 하나 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한 연말은 월별 매출 비중이 높은 데다 연말 재고 소진 수요가 많아 중요한 시기”며 “이를 고려해 각 업체도 코리아세일페스타 때보다 할인율을 높게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기대를 모았던 ‘코리아세일 페스타’와 할인률과 제품 품목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탓이다. 코리아세일 페스타의 경우, TV는 25~30%가 최고 할인율이었으며, 이마저 품목이 제한적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해외 직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 이 같은 이유 때문”...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를 중심으로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명품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한다. 지암바티스타발리, 마놀로블라닉, 돌체앤가바나 등이 30~4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8일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에서 ‘AK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4분기 민간소비와 GDP를 각각 0.2%p, 0.1%p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다.
행사기간 중 소매업종 카드승인액이 평소 대비 4.8%p 늘어나 소매부분 전반에 걸친 판매 증대에 효과가 있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면세점 매출이 약 1조1300억 원으로 2015년 대비 36.6%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롯데백화점은 8~13일까지 총 6일간 ‘코리아 광군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매년 11월 11일로 혼자를 뜻하는 숫자 1이 네 번 들어가 ‘독신절(솔로데이)’로 통하며, 중국 온라인몰들은 이날을 기념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잡화, 영패션, 레저 등 전 상품군의 300대 인기 아이템을...
국내에서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대형 쇼핑관광 이벤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54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10월 9일 현재)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세일 이벤트였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10월1~11일)’에 비해 10.1% 증가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러한 세일 이벤트가 없었던 2014년(10월 2...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영국의 박싱데이, 한국의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착안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순한 할인행사가 아닌 고가의 상품판매나 주말여행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600조 엔(약 6505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일본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관과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기간(10월1일~11일)을 비교했을 때 업체 매출이 평균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면세점이 2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편의점(15.8%), 온라인쇼핑(12.3%), 백화점(8.7%), 가전전문점(5.7%) 등의 순이었다. 대형마트의 경우 1년 전 보다 매출이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행사가 없었던...
정부 지원과 휴일 효과 지적에는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연휴 등 휴일의 조건이 같았고 이를 고려하더라도 행사 상품 위주로 매출이 올라 행사 효과를 누렸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도 선방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롯데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로 소폭 올랐다. 대형마트 소비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매출...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는 10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렸다.
같은 기간 국내 면세점 9곳의 매출액은 1685억원으로 지난해 1379억원보다 2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면세점은 지난해 사업자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업체 수에 변동이 생긴 바람에 매출 증감률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10월 9일까지 화장품, 패션잡화 등 품목별로 총 165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하는 ‘신라 블랙 프라이데이’도 진행한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신라따카(新罗大咖)’를 ‘코리아세일페스타’ 알리기에 적극 활용한다.
‘신라따카’는 여행, 뷰티 등에 관심이 높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들로 구성되었으며...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의 행사가 통합돼 지난달 29일 시작됐다.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400여 개가 참여했다.
주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면세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면세점에 입점·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인정하기 위해 대외무역법 시행령...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의 행사가 통합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달 29일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롯데ㆍ신세계ㆍ현대ㆍ갤러리아ㆍAK 등 5대 백화점의 지난달 29일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작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첫날인 10월 1일(목)보다 24.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할인 행사가 없었던 2014년 비슷한...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22개 주요 참여 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94억 원(20.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통상적인 증가분보다 약 4300억 원의 추가효과를 누린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규모, 참여업체, 할인율, 각종 연계 행사 등 모든 면에서 지난해보다 월등한 만큼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