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실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10~14세 청소년을 의미한다. 만 14세 미만은 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해 형사처분이 아닌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처분을 받는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생기자 법무부는 연령 기준을 낮추는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이 사회적 안건으로 자리 잡은 지...
2년 전 이른바 ‘렌터카 사망사고’로 공분의 대상이 된 촉법소년들이 최근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020년 3월 서울에서 차를 훔쳐 대전까지 몰고 갔다가 오토바이를 친 뒤 달아났던 소년들이다.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이모군 등 3명은 동년배 2명과 함께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중학생 A(13) 군 등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폭행을 가했다.
A 군은...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1시경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도주를 위해 경찰을 폭행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형사처벌이 어려운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보호처분할 예정이다.
촉법소년의 기준 연령이 낮아지고 처벌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업무보고 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70여년 동안 유지돼온 촉법소년 연령에 대해 깊이 고민해서 연령기준을 현실화하겠다”며 “이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소년 보호처분을...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손보겠다고 한다. 이 정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촉법소년은 만 10~14세 형사 미성년자를 뜻한다. 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사회봉사,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법으로 응징하자’는 다소 감정 섞인 목소리도 담겨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촉법소년 연령 하향 방안’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오 박사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촉법소년 기준 연령을 낮추는 방안 추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을 받고 “이게 좀 굉장히 큰 문제인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오 박사는 “어른들이...
'수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법무부 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 등 법무행정도 잘 챙긴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장관은 "검찰 이슈가 밖에서 뜨거우니까 중요 이슈가 밀리면서 법무부가 제 역할을 못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민제도ㆍ촉법소년 등 과거 밀려온 이슈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한 촉법소년 연령 하향 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을 하향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민주당 일각에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령을 낮추는 것만으로 소년범죄에 접근하는 태도에 대해 반대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한 장관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 검토를 지시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별거 없다”며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장관이 법무부 유관 부서에 촉법소녀 연령 하향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하향은 무슨... 그냥 연령을 없애라”고 썼다.
이어...
법무부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검토한다. 강력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촉법소년 연령조정은 국민적으로 많은 관심이 있다"며 "흉포화하는 소년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열린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법무부 주례간부 간담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장관은 형사미성년자의 연령을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소년범 선도와 교정 교화에 적절한지 여부 등의 문제까지...
이들은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의 일정을 조율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리는 선수 목에 줄이...’일본 육상경기 중 카메라맨 난입
일본에서 육상 경기 중 카메라맨이 경기장으로 진입해 달리던 선수의 목에 방송용 카메라 줄이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공수처와 관련해서도 공약대로 우월적 수사권을 규정한 공수처법 24조 폐지를 추진한다. 폐지가 이뤄지면 검찰ㆍ경찰도 부패범죄를 수사할 수 있게 된다.
인수위는 아울러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연하기 위해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법안 입법을 지원한다. 촉법소년 연령 기준은 현실화할 계획이다.
만 14세가 넘지 않아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 실제 범인은 아니었지만, 백성우의 웃음은 소년심판의 흥행을 이끌 정도로 잔인하다는 평을 받았다.
국회에서 촉법소년 개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만 10세 이상에서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인수위는 형사처벌이 면제되는 촉법소년(觸法少年)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보다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하향 연령 기준은 아직 미정이다.
원 대변인은 "어제(29일) 법무부의 업무보고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화 문제를 다뤘다"면서도 "법무부는 명시적으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의 입장은 범죄에...
‘소년심판’은 우리 사회의 오랜 논란거리인 ‘촉법소년’ 문제를 다루며 날이 갈수록 흉악해지는 소년들의 범죄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소년범죄에 대한 책임과 처벌의 수위, 교화 가능성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이들은 형사처분 대신 소년법에...
범법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들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과 ‘소년범(14세 이상~19세 미만)’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최근 이들의 심각한 범죄가 세상에 알려지며 법 적용 기준 연령을 낮춰 처벌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인숙 법률사무소 청년 변호사는 15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인 동시에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피해가 된...
‘서영교안’은 소년의 나이를 19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낮추고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정해진 촉법소년 나이의 상한을 13세로 낮추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종배안’은 형사 미성년자 연령을 14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조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년범죄의 처벌이나 예방을 강화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유력 대선후보들도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