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고 해당 철강사들의 수출 전략에 근본적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내식성 도금강판, 냉연강판에 이어 열연강판에도 높은 관세율이 부과됐다"며 "철강사는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제3국 수출 등으로 해소해야 하는 부담이...
미국 정부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의 열연강판에 최대 61%의 관세를 부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하는 열연강판의 반덤핑·상계 관세율을 최종 판정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업체 가운데 열연강판 수출 1위인 포스코는 반덤핑 관세율 3.89%, 상계 관세율 57.04% 등...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철강사들을 남중국철강그룹과 북중국철강그룹 등 양대 업체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철강 생산량 기준 중국 1위인 허베이철강과 서우강그룹을 합쳐 북중국철강그룹으로, 2위 상하이바오스틸그룹과 우한철강그룹을 묶어 남중국철강그룹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남ㆍ북 철강그룹이 탄생하게 되면 중소...
지난해 중국발(發) 철강 과잉 공급으로 세계 철강업계가 심각한 몸살을 앓으면서 우리 철강사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국유 철강업체 구조조정에 칼을 빼면서 철강 생산량 감축에 돌입한 소식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강가격은 3/4분기까지는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국내 고로사 마진도...
60만톤은 한국으로 들여와 직접 사용하며 나머지 100만t은 수출해 글로벌 철강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CSP 슬래브를 사용할 경우 후판 사업부문에서만 100억원 상당의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국제강은 CSP를 활용해 후판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원유 수송용, 플랜트용 등으로 사용되는 후판고급강의 비중을 지난해 15%에서...
중국발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미국은 지난달 중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522%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물리면서 현대제철ㆍ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에도 최대 48%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은 올 들어서만 5월 기준으로 철강 제품 3건을 조사 중이다.
7일 폐막한 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이 철강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미국의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에...
국내 철강사로선 저가 수입 철강으로 인해 일자리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한 미 당국이 철강 반덤핑 관세를 높이고 있다는 점은 악재다. 미 상무부는 오는 11월 내부식성 철강 이외에 한국산 후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릴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이 한국에 비해 훨씬 큰 관세 폭탄을 맞으며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또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철강사들의 수출량에서 수입량을 뺀 ‘순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7.7%, 직전 분기 대비 26.6%나 줄었다.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부터 비효율 설비 감축, 사업재편 등을 위한 고강도 자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철강협회는 최근 오는 8월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철강업종...
그러나 철강산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작년 대비 올해 들어 확연히 달라졌다. 글로벌 철강업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철강 업황을 좌지우지하는 중국 시장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최근 가동률을 올리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고가 줄고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이...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가 세계 최대 철강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강력한 해외채널을 확보했다.
스틸플라워는 아르셀로미탈과 사업협약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당사자는 아르셀로미탈 그룹 내 전세계 파이프와 플레이트사업을 총괄하는 아르셀로미탈프로젝트(AMP)다.
협약에 따라 AMP는 AMP가 진행하는 전세계 주요...
전반적 경기 침체 속에서 중국산 철강의 과잉공급이 겹쳤다.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린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 추이는 앞으로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개혁작업은 아직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의 시가총액이 한때 20위권을 벗어나기도...
철강업계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사들은 원유 시추와 운반에 사용되는 강관과 후판을 생산, 공급함에 따라 저유가에 의한 후폭풍을 맞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철근 중 중국산의 비중은 무려 87.4%에 달했다. 값싼 중국 제품이 국내 시장으로 쏟아지자 국내 철강업계는 내수에서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 때문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열연공장을 지어도 일본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이 때문에 결국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제철소에서 손을 뗄 것이란 전망도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지어질 열연공장의 사업비는 1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업비는 크라카타우스틸이 전액 부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브라질의 경기 침체 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대형 철강사 우지미나스가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닛테쓰스미킨(신일철주금)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신일철주금은 지분법 적용회사인 우지미나스에 대한 출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지미나스는 실적 악화로 신일철주금 등 주요 주주들에게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가 70%,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 스틸이 30% 지분을 투자한 동남아시아 최초 일관제철소다. 동남아 철강시장의 패권을 쥐기 위해 야심차게 출발해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했지만 2012년 291억원, 2013년 419억원, 2014년 250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손실액이 2배 이상 늘었다.
여기서 생산하는...
미국 철강전문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는 6년 연속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치켜 세웠다. 과거 민족기업 포스코인들의 힘이 들어간 어깨는 시기보다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정경유착 부실, 부패경영, 사상 첫 적자 등으로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철강 신화’의 주인공들의 어깨가 흔들리고 있다. ‘민족기업, 인간존중...
바오산철강 대표는 “업계 대부분이 적자가 예상된다”며 “중국의 철강 산업은 겨울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한탄했다.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달 산업계 시찰 중 “팔을 잘라낼 각오로 설비 과잉을 해소하라”며 철강과 석탄산업 합리화 방안을 지시했다. 중국 국무원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국무원은 지난 주말 조강 생산...
포스코가 중국 서남지역 자동차용 강판 판매 확대를 위해 약 760억원을 투자해 현지 철강사와 합작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29일 중국 현지 철강사 중경강철과 합작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먼저 중국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회사인 중경포항중강기차판유한공사에 약 493억원을 투자해 51% 지분을 확보한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3월 31일이다.
또 자동차용...
목적에 철강 기술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 포스코의 장기 성장 먹거리 중 하나로 기술 설비 및 엔지니어링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R&D 투자를 세계 철강사 중 가장 많이 한 포스코는 100개가 넘는 고유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것을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