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철강사, 합친다…독일 티센크루프·타타스틸과 합병 논의

입력 2016-07-13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저가 제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위기에 빠진 유럽 주요 철강사들이 서로 합쳐 난국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독일 티센크루프는 인도 철강업체이며 영국 최대 제철소인 포트탤벗을 보유한 타타스틸과 합병 논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유럽 2,3위 업체가 하나가 되는 셈이다. 이에 현지 철강업체들의 인수·합병(M&A)을 통한 통합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티센크루프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저가 수입품이 유입되고 과잉공급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유럽 철강산업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다”며 “우리는 타타스틸과도 이런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언제, 그리고 어떤 업체와 합병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타스틸은 지난주 티센크루프와 유럽 평강 제품 생산을 위한 합작벤처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룩셈부르크 소재 유럽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도 지난달 말 이탈리아 철강업체 마르체갈리아와 손잡고 유럽 최대 단일제철소인 일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3,000
    • +0.81%
    • 이더리움
    • 4,564,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06%
    • 리플
    • 3,043
    • -0.29%
    • 솔라나
    • 198,800
    • +0.3%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30
    • +1.18%
    • 스텔라루멘
    • 361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07%
    • 체인링크
    • 20,770
    • +2.32%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