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최근 3년간 한국선수들에게 준우승 징크스를 안겼다. 2010ㆍ2011년에는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미야자토 아이(28ㆍ일본)와 수잔 페테르센(32ㆍ노르웨이)에게 각각 패해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미야자토 미카(24ㆍ일본)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
반면 큰 대회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3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다 최종 라운드에서 급격히 무너지는 선수들도 많다. 대부분 우승 경험이 없거나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다.
최종 라운드 압박감을 감안하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그러나 압박감을 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누구든 한 번은 경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그 상황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반드시 우승을 한다”라는 오랜 징크스가 있다는 게 대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정설이 통했다. 결국 17번홀은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홀이지만, 최나연에게는 ‘지옥의 홀’, 루이스에게는 ‘행운의 홀’로 기억되게 됐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가 아버지와 관련된 징크스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 멤버들은 각자 자작곡을 만들어 오디션 무대에 오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유이는 자작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전남 함평 구장에 계신 아버지를 찾았다. 유이의 아버지는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 김성갑이다....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깨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유난히 징크스를 깬 우승 소식이 많다. 저스틴 로즈(33ㆍ잉글랜드)는 US오픈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메이저대회와의 악연을 끊었다. 애덤 스콧(33ㆍ호주)은 호주인에게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필 미켈슨(43ㆍ미국)은 유럽 징크스를 깨고 디오픈...
그는 이 대회 정상에 오르기 위해 무려 20년 간 지긋지긋한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다.
미국인들은 열광했다. 리 웨스트우드(40ㆍ잉글랜드) 등 유럽 경쟁자들을 모조리 제치고 유럽무대에서 4년 만에 미국인 우승자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20년 징크스를 깨고 정상에 설 수 있었던 데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결단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190㎝가 넘는...
여기에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홈경기와 달리 원정에서는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42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정경기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이번 경기는 인터리그로 펼쳐지는데다 토론토가 홈인 만큼 류현진은 타석에 서지 않는다.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고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맞상대할 투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3승(2004ㆍ2006ㆍ2010년), PGA 챔피언십 1승(2005년)으로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4승을 보유한 미켈슨은 유독 유럽 대회에서만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해 유럽 징크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993년 PGA투어에 데뷔, 20년 도전 끝에 디오픈 정상에...
마스터스에서 세 차례, PGA 챔피언십에서 한차례를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미켈슨은 유독 유럽 대회에서만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해 유럽 징크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타이거 우즈(38ㆍ미국)는 첫 홀...
라이벌 관계를 지나치게 의식하면 징크스가 생기기 마련이다. 한때 프로축구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호(69) 전 감독과 조광래(59) 전 코치는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긋지긋한 라이벌 관계에 시달렸다. 1998년 조광래 코치가 안양 LG의 지휘봉을 잡으면서다. 조광래 감독은 수원전 당일 점심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수원을 이겼던 비디오를 보고 경기장에 들어갔고...
김하정이 이혼할 때 마다 징크스처럼 찾아오는 교통사고 경험을 공개했다.
70년대 인기가수 김하정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세번 결혼하고 세번 이혼했다“며 ”그때마다 큰 교통사고를 당해 결국 네번의 교통사고를 겪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하정은 또 "첫번째 남편 신선남과 이혼 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쳤다“며 ”...
2년차 징크스를 떨쳐낸 활약이기에 의미는 더욱 크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은 “이대호가 없는 타선은 상상할 수도 없고 상상하기도 싫다”며 이대호의 존재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오릭스에서 이대호를 능가하는 타자는 없다.
이대호는 올시즌을 끝으로 오릭스와의 계약이 종료돼 메이저리그행도 거론되고 있다. 이대호도 “야구선수는 누구나...
게임에 대한 센스는 홍진호가 강한 반면에 프로게이머 시절 결승전에서 자주 패배하는 준우승 징크스를 갖고 있고, 김경란은 홍진호에 비해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나 지상파 뉴스 진행 등 큰 방송 무대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대범함을 갖고 있어 박빙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지니어스’ 결승전은 총 세 번의 대결로 이루어지며 먼저 두 번...
밤비노의 저주는 스포츠 분야에서 수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대표적인 징크스의 사례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 종목과 운동선수들에게는 유독 ‘징크스’가 많이 따라다닌다.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은 팀이 연승을 하는 중에는 면도를 하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또 계단을 오르내리는 방향과 위치는 물론 화장실 가는 때도 정해 놓을 만큼 징크스에...
자칫 좌완 투수 징크스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추신수는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비록 타율은 떨어지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 출루율 0.333를 보이고 있다.
또 명품수비를 선보이는 등 팀 기여도는 대단히 높다. 자신감도 넘치고 있어 좌완 투수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톱타자로...
‘취임일=주가하락’ 징크스를 깬 첫번째 대통령이었다.
서브프라임 이후 조정을 받던 코스피지수는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정책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MB정부의 ‘친시장·친기업’ 경제관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2008년 5월 미국의 금융기관 부실 및 퇴출이 본격화하면서 조정을 보였지만 이 전 대통령 취임 후 100일간...
그가 선수생활을 했던 당시 팀 내에서는 ‘1000원짜리 지폐를 주머니에 넣고 경기하면 승리한다’는 징크스가 유행했다.
조현은 “팬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편지와 함께 1000원짜리 지폐를 넣어 보내주는 일도 있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선물 내용물을 떠나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은 하나 하나 소중했다”고 말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역도 69㎏급...
아담 스콧(호주)은 호주 선수의 마스터스 징크스를 깼다. 올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호주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린재킷을 입었다. 그동안 호주 선수들은 디오픈에서 9차례 우승했고, PGA챔피언십 4회, US오픈에서는 2회 정상에 올랐지만, 유독 마스터스에서는 우승 인연이 없었다.
동양 선수 중 유일한...
아쉬움과 실망감, 멋진 샷을 재현하고 싶은 욕심, 동반자 개개인에 대한 호불호의 감정, 경쟁자의 플레이에 따른 마음의 흔들림,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징크스 등 여름 하늘에 뭉게구름 피어오르듯 온갖 상념이 이 틈에서 피어난다. 아무리 골프기술이 뛰어나도 이 틈을 다스릴 줄 모르면 골프를 즐길 수 없다. 골퍼란 이런 광활한 시간과 공간의 틈을 노니는 유랑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