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역시 일본에서 건조된 지 20년이 지난 선박이다.
선령별로 보면 15~20년이 69척(31.8%), 10~15년이 36척(16.6%)이었다. 5~10년과 5년 미만은 각각 26척(12.0%)과 19척(8.8%)이었다.
2008년말 기준 연안여객선 166척 가운데 선령이 20년 이상인 선박은 12척(7.2%)에 불과했으나 5년만에 55척이나 늘어난 것이다.
2009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학생 첫 발인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장례식이 비통한 눈물 속에 치러졌다.
20일 오전 5시께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단원고 2학년 4반 장모 군의 발인식이 유족 20여명과 친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하게 치러졌다.
장 군의 장례식은 학생 희생자 중에서 첫 장례식이기에 빈소에는 더욱 비통한...
정부는 이날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여객선 침몰지역인 전라남도 진도군과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세월호 희생자가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때 해당 자치단체 주민 감면 조례를 적용받도록 조치해줄 것도 건의했다. 각 자치단체는 해당 지역...
사망자들은 고대 안산병원, 사랑의 병원, 진도 현지변원 등 9곳 병원에 분산돼 안치돼 있다. 발인 현황을 보면 이미 발인을 한 사망자는 1명이며, 20일 6명, 21일 3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여객선 침몰 사고 1차 수습경비로 17억3492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학교 회복과 지원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협의중인...
이날 관련 업계와 해수부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진도군청 상황실이 작성해 전라남도 상황실에 보낸 세월호 여객선 침몰 상황보고서에는 사건 발생일시가 오전 8시 25분으로 기록돼 있다. 목포해경에 구조신호가 접수된 오전 8시 58분보다 33분 빠른 시각이다.
당초 알려진 제주해상관제센터 이외에 세월호가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했던 내용이 확보되면서 세월호 초기...
이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주 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과 '과실 선박 매몰',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다.
앞서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6명으로 밝혀졌으며 20일 새벽 3시 50분 현재 구조 174명, 사망 36명, 실종 26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청와대, 세월호 침몰 사고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를 항의 방문키로 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실종자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20일 새벽 회의를 통해 청와대 항의 방문을 결정하고 참가 가족 100여명을 모았다고 전했다.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있는 실종자 가족 대표단 70여명은 이날 새벽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청와대를 향해 출발하기...
세월호 침몰 사고, 3등 항해사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한 때 실신했다.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3등항해사 박모(26)씨는 전날 오후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던 중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조사 당시 진술을 거의 못할 정도의 공황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은 엉덩이와 허리 통증으로...
‘추적60분’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의문점 및 비극적 참사의 원인을 추적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추적60분’은 지난 16일 오전 8시 49분 처음으로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후 선체가 전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2분에 대해 세월호 침몰 사건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침몰 당시의 진실을 재구성했다.
세월호 침몰...
채널 16번의 경우 사고 선박 부근을 지나가는 모든 선박과 비행기, 관제센터 등 통신이 가능한 모든곳에서 들을 수 있는 채널이다. 여객선과 화물선은 반드시 켜놔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진도관제센터가 최초 연락을 받은 건 16일 오전 9시 6분이었고 인근 어선들이 구조에 나서는 시간도 그만큼 늦어졌다.
나눔로또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를 위한 특별편성에 따라 로또594 회 추첨 방송을 기존 오후 8시40분보다 한 시간 가량 늦춰 방송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19일 방송 예정이던 로또 594 회 나눔로또 추첨방송은 SBS 8시 뉴스 종료 직후인 오후 9시50분께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추첨시간이 변경되는 로또594 회 판매 마감시간은 19일 오후 8시로...
반면 용인시 기흥구 경찰대 골프장은 아예 임시 휴장에 들어가 대조를 이뤘다. 경찰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관련해 17일부터 휴장한다’는 팝업창을 띄워놨다.
경기경찰청 한 관계자는 “온국민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애도하고 있는 마당에 자중하자는 뜻에서 휴장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침몰된 세월호는 사고 이후 전복돼 뱃머리 밑부분을 바다 밖으로 내놓고 있었지만 현재는 수심 10m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일부에서는 이로 인해 세월호 안에 있던 에어포켓이 모두 사라진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MBC 보도에 따르면 수중 수색중 잠수부가 문에 도착했지만 열지못하는 것을 문 반대쪽에 있는 공기층의 압력 때문에 열지 못했던...
정홍원 국무총리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현장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공식 브리핑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킬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전에 열린 점검회의에서 정 총리가 브리핑 시 현장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민간 전문가와 함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고 국장은 생존 시간과 관련, “수온과 개인차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며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함정 192척,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했고 수중 가이드라인을 새벽 4~5시에 걸쳐 2개를 설치했다.
정부는 오늘...
연합뉴스는 수원시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에게 종합장제시설 수원연화장의 모든 편의를 무료제공한다고 19일 보도했다.
수원연화장은 이날 침몰사고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 최모 교사의 화장비용을 받지 않고, 유가족과 조문객 7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침몰사고 유가족 상당수는 수원연화장 이용을 희망하고 있고 20일 8명, 21일 2명이 예약돼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를 맞는 1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선체 인양작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이 진도군청, 진도실내체육관, 팽목항 세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진도군청 브리핑을 맡은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인양에 관한 부분은 우선 가족분들의 동의와 협의가 있어야 하고 정부측과 전체적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한 지 수십시간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구조 작업의 변수인 20일 진도지역 날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월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전남 진도 인근 해역이 포함된 서해 남부 먼바다는 흐리고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오전에 1.5∼2.0m, 오후에 1.0∼2.0m로 일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작업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