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 눈물바다… 군 관련 골프장은 ‘굿 샷’

입력 2014-04-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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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체력단련장 1번홀(평택체력단련장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가이 일부 군 체력단련장(골프장)들은 정상적으로 영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46용사’를 잃은 경기도 평택 2함대가 관리하는 골프장조차도 영업을 하고 있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경기지역 군 관련 체력단련시설 7곳의 영업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었다. 단, 17일부터 현역 군인과 군무원 등의 이용은 금지되고 전역자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용하는 것이 다를 뿐이었다.

현재 운영 중인 군 관련 골프장은 국군복지단 남수원단련장(18홀)·동여주단련장(18홀)·용인 처인단련장(18홀), 해군 평택 2함대 평택체력단련장(18홀)·화성 덕산대 체력단련장(9홀), 공군 수원체력단련장(9홀)·성남체력단련장(9홀) 등 7곳이다.

골프가 일반인에게 대중화됐지만 전국민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하는 상황에서 군이 관리·운영하는 골프장이 정상 영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용인시 기흥구 경찰대 골프장은 아예 임시 휴장에 들어가 대조를 이뤘다. 경찰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관련해 17일부터 휴장한다’는 팝업창을 띄워놨다.

경기경찰청 한 관계자는 “온국민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애도하고 있는 마당에 자중하자는 뜻에서 휴장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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