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3등 항해사 한때 실신...선장은 허리 엉덩이 통증에 엑스레이

입력 2014-04-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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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3등 항해사

(연합뉴스)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한 때 실신했다.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3등항해사 박모(26)씨는 전날 오후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던 중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조사 당시 진술을 거의 못할 정도의 공황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은 엉덩이와 허리 통증으로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으며 조타수 조모씨는 혈압약 처방을 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19일 새벽 2시 반 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장과 3등 항해사 박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6일 침몰한 세월호의 사망자는 19일 밤 11시 현재 33명, 실종자는 26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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