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과정에서 정수장학회 문제가 불거져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MBC 파업 관련해서는 박근혜 의원이 있다”며 “정수장학회가 MBC 주식 30%를 갖고 있는데 (박 전 대표가) 실질적인 오너라 불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언론사 파업 관련해서 야당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일정 부분 타격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가 독자적인...
당내 대선 라이벌들과 야당은 박 전 대통령의 유신과 함께 정수장학회 문제에도 협공 중이다. 박정희 정권이 고(故) 김지태씨의 부일장학회를 강제로 빼앗아 정수장학회를 설립했으며 박 위원장이 지금도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주장인데, 박 위원장은 정수장학회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의혹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6일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이사장을 지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의혹이 있다면, 들어가고 나서 더 큰 의혹이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계엄사령관이나 마찬가지”라며 “당헌·당규 정신에 따를 경우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일보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전 이사장이었던 점을 고려한 배치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6석 정도의 당선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를 지낸 윤금순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비례대표 1번에 배치했다. 유시민 당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12번으로 국회 진입에 사실상 실패했다....
특히 부산일보에 대해서 한 대표는 “편집권과 경영권이 독립된 명실공히 자유를 가진 언론으로 거듭나야 된다”며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10년이상 유지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정수장학회를 나라에 환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부산일보 기자출신 배재정 후보를 비례대표로 만들어 부산일보와 관련된 다양한 의혹을 폭로하고 싸움에 동참할...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부산지역 민주당-통합진보당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데 이어 경남도당 및 울산 공동선대위 발족식에도 함께 참석한다.
또 정수장학회가 대주주로 있는 부산일보를 방문해 노조 간담회도 진행한다. 정수장학회는 박 위원장이 지난 2005년 이사장으로 몸 담았던 단체여서 이번 방문이 박 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은 또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도 접촉했으나 정 교수가 사양했다.
배재정 전 부산일보 기자의 공천은 문재인 상임고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문 고문은 한명숙 대표로부터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인사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직접 설득에 나서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우 필요성은 인정하나 입지가 '평화의 섬' 제주라는 게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정수장학회와 관련해서는 "박 위원장은 여전히 불법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유족에게 돌려줄 것이
아니라면 국가에 돌려줘야 한다. 형식상 이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관련이 없다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이게 '장물'이고 또 여러 가지로 법에 어긋난다거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벌써 오래전에 끝장이 났겠죠"라면서 "정수장학회에 대해선 제가 관여해 결정을 내릴 상황이 아니다. 만약 공익에 어긋나는 운용을 했다든지 비리가 있다든지 하면 이는 당국이나 이사진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4ㆍ11 총선...
‘정수장학회’ 논란을 등지고 민생탐방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전국 순회방문을 통해 야권돌풍을 사전에 잠재우는 한편 서민들이 새누리당의 정책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수장학회 얘기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 등을 통해 해명하고 설명해왔다”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한...
빼앗은 정수장학회,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2월 29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복수에 한 맺혀 정권을 잡으려 하면 안 된다.”(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 2월 29일 ‘한명숙 대표처럼 복수의 한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119 도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2월 29일 한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또 “군사정권 시절 총으로 위협해 빼앗은 정수장학회를 국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한 대표는 지난 26일 모바일 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재차 사과하면서도 “모바일 투표는 구태정치 청산을 위해 제일 좋은 방법으로 국민의 힘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민주통합당이 26일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폭이 다이아반지를 강탈한고 대를 이은 지 50년이 지났다고 해서 ‘법대로 처리하자’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대변인은 “내 손가락에 끼고 다니다 탈이 나자 비서 손가락에 끼워주고 ‘나와...
박 위원장은 “이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정수장학회의 장학금으로 배출된 많은 인재들의 명예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부산 사상에 27세의 여성 정치신인 손수조씨의 전략공천이 거론되는데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공천위에서 좋은 후보라고 얘기하면서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착한 물건으로 바뀌나요?”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21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정수장학회와 관련 없다’고 한 데 대해)
“예전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감 아니다.” (김두관 경남지사, 21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을 평가하며)
“일상생활 불가능한 MRI인데 일상생활 가능하니 공익이라도 근무해야. 아빠 시장실에선 말고.”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 23일...
나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단절하겠단 건지 말이 없다”며 부산 방문이 예정된 박 위원장에 대한 선제공격을 날렸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하는 문 최고위원은 “박 위원장은 부산 방문에 앞서 공약을 뒤집은 동남권 신공항 무산, 저축은행 사태, 장물로 표현되는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 사회 환원에 대한 사과와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야권이 ‘정수장학회’ 문제를 꺼내들면서 여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수장학회 문제를 끄집에 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 이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워터에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며 "참여정부때 국정원...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31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장물 재산인 정수장학회와의 관계를 명료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박 위원장이 진정한 쇄신을 원한다면 자기 자신의 문제부터 겸허하게 쇄신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도 박 위원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