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권익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던 80년대 초 ‘전태일 평전’을 저술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고,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맡아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목소리를 냈다. ‘상봉동 진폐증 사건’과 ‘망원동 수재(水災) 사건’에서 국가 배상을 받아내 변호사의 공익 활동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조영래 변호사...
너무 착해 ‘바보’라고 불렸던 청년 전태일. 11월 13일은 전태일의 45주기다. 후진국형에 머물렀던 한국의 노사문화가 조금이라도 진일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청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청년의 착함은, 지금 청년들의 착함과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이 청년은 투쟁하는 것이 착하다고 생각했다. 주위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근로기준법의...
팩트TV 예고에 따르면 오후 1시부터는 대학로에서 열리는 민주민생수호 범시민대회가, 오후 2시 30분부터는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노동자대회, 오후 4시부터는 민중총궐기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홈페이지 접속자가 많아 오후 3시 현재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팩트TV는 공식 SNS를 통해 유튜브, 아프리카, 다음팟에서도 '#v팩트TV'를 검색해 시청...
산업화
전태일은 있지만 이병철, 정주영은 없다. 기업인과 과학자 업적도 포함해야 한다. vs 산업화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후퇴했다. 유신체제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한 박근혜 정부에서 객관성과 균형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입니다. 정부의 주장대로 국정교과서가 ‘답’이라면 국민을 설득시키는 게 우선입니다. 새로운...
청년노동자 전태일의 집 역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다.
쌍문동은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도심의 무허가 거주민들이 강제이주되면서 달동네가 확산된 곳이기도 하다. 이후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공영재개발과 합동재개발등을 통해 불량촌 재개발 사업으로 하나둘 사라졌다. 현재는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가 들어선 곳으로 변모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후보 시절 전태일 동상에 헌화하셨다”며 “올해가 전태일 열사의 45주기이다. 지난 45년간 수많은 전태일이 있었다. 노동법은 여기에 기초해서 나와야 한다. 바로 그 헌화하셨던 마음으로 노동법을 대해 주십시오”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편에서 이 자리에 임하겠다”며 “오늘의 회동이 국민의 기대에...
새로운 정책이나 책임 있는 행정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인식도 생겨나 논란은 거세질 전망이다. 문체부는 최근 문학분야 우수도서 선정 기준의 사상 검증 논란, ‘전태일청소년문학상’의 장관상 제외 등 역주행 정책으로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여기에 문체부 내부 직원의 사기도 하락해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 역시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11월 13일은 노동자들의 인권을 얘기한 故 전태일 열사의 기일이기도 하다”며 “우연같은 필연이 섞인 개봉일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다뤄 주목받고 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3일 전태일 열사 44주기를 맞아 “노동이 아름답고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사의 뜻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열사의 희생으로 비로소 민주적 노동운동의 씨앗이 뿌려졌지만 아직도 우리의 노동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광범위한 비정규직과 청년세대들이...
상대 선수인 맨시니도 수차례의 자살 미수 끝에 권투를 그만두고 영화배우로 전향
평화시장 재봉사이자 청계천 지역 노동운동 조직인 ‘바보회’를 이끈 전태일, 근로기준법 준수 등을 주장하며 서울 평화시장 앞에서 분신자살
◇ 나라 밖 역사
미국 프로레슬러 에두라르도 고리 에디 게레로 앨런스 주니어(에디 게레로) 사망
콜롬비아 루이스 화산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부르짖은 근로자 전태일이 분신한 날이다. 서울 청계천엔 전태일 다리와 전태일 동상이 세워져 있어 이곳을 지나는 각기 다른 표정을 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오늘날 백화점, 대형마트 노동자, 대학교 청소노동자, 전화 상담원 등 저마다의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으로 묶인다. 최근에는 또 다른 비정규직의 음울한 현실마저 시리게...
불은 상가 물품창고 뒤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초 신고가 들어온 곳은 전태일다리 인근 동대문종합시장 옆 대학촌 뒷쪽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 대사이 아니라 화재에 취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 재학 중 노동 운동에 뛰어들어 1978년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됐고 1985년 전태일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1970년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대학교에서 제적됐고 그 후 노동운동 조직이었던 서울노동운동연합의 핵심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서울지역노동운동연합(서노련) 지도위원이던 1986년 징역 2년...
박 대통령의 순방에 처음 동행하는 야당 대표의원으로는 고(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의원이 선정됐다.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한 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앞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해외 순방에 지금까지 야당이 참여를 안했으나...
전태일의 죽음으로 세상에 알려진 피복 노동현장의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이나 이황화탄소 문제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원진레이온 사건 등은 그저 빙산의 일각이었다.
정부는 이 모든 것을 감추거나 축소하는 데 일조했다. 때로 관계 공무원의 목을 치기도 하고 위령탑을 세운 뒤 그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이 원하니 그렇게 했을 뿐, ‘싸고 빠르게’...
6%↑
△피에스앤지, 전태일 대표이사 새로 선임
△오상자이엘, 자사주 3만500주 처분 결정
△삼양엔텍, 대림산업과 39억 규모 공사 계약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
△한일화학공업, 유형자산 취득 결정 취소
△신우, 대출원리금연체...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일진홀딩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삼부토건, 불성실공시법인...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의 거리 행진을 막으면서 일부 충돌이 빚어졌으며 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 씨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서울광장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만여명(경찰 추산 1만4000여명)이 모였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국민파업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에 의해 헌법은 유린당했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고 전했다....
과거 전태일 청년이 스스로 몸에 불을 놓아 치켜들었던 ‘노동법’에도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자본에 저항한 파업은 모두 불법이라 규정되니까요. 수차례 불거진 부정선거의혹,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란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의 탄핵소추권을 가진 국회의 국회의원이 ‘사퇴하라’고 말 한 마디 한 죄로 제명이 운운되는 지금이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