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심 없고 논문도 안써” 총리후보 하마평…김문수는 누구?

입력 2014-06-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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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사진=연합뉴스

국무총리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속에 정치권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은 청문회에서 걸릴 게 없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25일 퇴임을 앞두고 가진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청문회에 나가더라도 걸릴 것은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주민등록 옮긴 것이 제일 많이 얘기되는 데 나는 봉천동과 부천 딱 두 번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한 사람이라 학위도 관심 없고 돈도 관심 없다”며 “논문은 쓸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지사인 김문수는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에서 출생했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 재학 중 노동 운동에 뛰어들어 1978년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됐고 1985년 전태일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1970년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대학교에서 제적됐고 그 후 노동운동 조직이었던 서울노동운동연합의 핵심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서울지역노동운동연합(서노련) 지도위원이던 1986년 징역 2년 6개월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1990년 이재오 등과 진보 성향 정당인 민중당을 만들어 선거에 출마했으나 패배했다. 1994년 김영삼에 의해 발탁돼 민주자유당에 입당한 후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했다.

신한국당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16대, 17대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06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민선 4기 도지사로 당선됐다. 2010년 6월 2일에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에는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전화를 성실히 응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당 상황실 근무자 2명을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각각 전보 조치한 것에 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총리직을 마음에 두고 있었나보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총리 대안 카드인가", "김문수 경기도지사 하면 소방서 전화한 것 밖에 생각이 안 난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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