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의 중앙급전소 현장을 찾은 그는 지난 9·15 정전대란과 관련해 “이곳에 있는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방향으로 갈 것” 언급했다.
홍 장관은 “두번식 전기요금을 올리는데 국민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정용...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전국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 정전 대란과 올겨울 전력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웃돌 것이라는 정부 전망까지 나옴에 따라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 1000여명은 ‘예비전력 비상 내복 입고 버텨내자’ ‘우리 집은 20도’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세종로를 오가는 시민에게 내복 착용과 겨울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비용절감 차원에서 올 겨울 우려되는 전력 대란에 대비하려는 알뜰족들을 중심으로 절약형 복고 난방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기온 급감과 더불어 전기료 인상소식이 돌며 최근 나흘간 전기외 연료를 활용하는 난방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전주 대비 무려 78%나 급증했다. 특히 가스, 석유 등 절약형 난방용품들이...
홍 장관에게 닥친 첫번째 과제는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대란 문제다. 홍 장관도 지난 전력대란으로 인한 ‘블랙아웃’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코트라에서의 이메일 이임사에서 “직원 여러분이 저를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전기, 기름을 아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인사 청문회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전기요금 체계...
피해 지역에서는 임시 휴교령이 잇따랐고 출퇴근길에는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폭설로 인한 사망자 집계는 12명으로 늘었다.
어린이들의 최대 축제인 핼러윈 축제는 연기됐고 주민들은 정전으로 난방이 안 되는 집을 비우고 호텔 등을 찾아나섰으나 피해 지역 숙박업소 대부분이 예약이 찬 상태여서 발을 동동 굴렀다.
전력 회사들은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는데 최대...
◇‘무사안일 관료주의’가 가장 문제 = 9.15 정전대란이 전력 시장에 무한정 개입해온 정부가 수급구조를 붕괴시킨 끝에 나라경제를 블랙아웃으로 몰아갈 정도의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
이번 정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기상예측 실패로 전력난을 초래한 인재(人災)라는데 모아지면서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할 수밖에 없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늦더위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과 발전소 정비로 인한 전력공급 능력 감소에 따른 전력수급 조절에 실패한 것이 주 원인이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그동안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많이 올리지 못했던 전기요금이 다시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요금을 인상해서 전력수요를 감소시키고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삼성SDI 관계자는 “지난 대지진과 원전사태 이후 촉발된 전력대란으로 인해 현재 일본에서는 가정용 ESS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의 대표적인 PCS 업체인 니치콘사와 함께 시장의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ESS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SS는 비교적 저렴한 심야전력을 사용해 축전하거나...
지난 9·15 정전대란의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발족한‘전력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에 대해 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구성원의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노 의원은 “이번 TF 인적 구성은 정전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됐던 계통운영과 송배전 분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6일 주장했다.
노 의원은 정전사태가...
정전대란 당일인 지난 15일 전력거래소의 요청으로 한국전력이 실시한 자율절전과 직접부하제어가 대기업(약정고객)들의 외면으로 기능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김재균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23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께 이메일을 통해 비상 자율절전 및 직접부하제어를 요청한 약정고객...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겨울에 전력대란 오지 않으란 보장이 없다”면서 “지경부에서 빨리 판단에서 계통 운영만이라도 한전에 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재훈 실장은 “전력 계통 운영 문제는 한전에서 따져야할 문제가 이나라 지경부가 빠른 시일내에 법 개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문제”라며 “관련 TF를 운영하는 한편 동시에 법안 개정을...
예고없는 단전에, 안일한 대응과 허위 보고로 야기된 전력대란.
이는 불과 두 달 전 37년 만에 전력제한령까지 내려진 일본의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국민성을 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전력제한령을 내리면서 15%의 절전을 요구했지만 실제 절전 수치는 21%에 달했다.
섭씨 40도에 가까운 찜통 더위에서도 온 나라가...
지난 9월 15일 늦더위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전국이 예상치 못한 초유의 순환정전 사태를 맞았다. 은행, 증권사 등의 업무가 일시 마비되고, 주유소, 식당 등 생활 필수시설의 영업이 중단되고, 수많은 엘리베이터 구조요청이 접수되었다. 전력수급 차질로 도시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것이다. 빈번한 기상이변에 전력수요가 크게 출렁이고 사상 최대치를...
국회 지식경제위의 19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지난 15일 일어난 초유의 정전대란과 관련해 정부에 대한 집중적인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도중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여당의원들의 격한 반발을 샀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은 없고 한전 직원에 화풀이만...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도 원전 사고 이후 올해 15%의 전력이 모자란다고 예상됐는데 25%나 절약했다”며 “우리 국민도 충분히 성숙했기 때문에 전기 대란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세계 재정위기와 관련해 “최악의 상태를 대비해 잘 챙겨나가야 한다”면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우, 긴장감을 갖고...
특히 이번 정전사태의 원인이 단순한 장비나 설비 오류 또는 실무직원의 실수가 아닌 전력 공급자인 한국전력의 잘못된 수요예측, 지식경제부의 관리·감독 부실 등 전력공급과 관리감독 시스템상의 구조적 부실과 무능에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우선 이번 정전대란의 원인으로 현실에 맞는‘매뉴얼의 부재’문제가 드러났다. 현재 매뉴얼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지난 15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가 전력거래소의 잘못된 보고가 원인인 것으로 정부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최중경 장관은 18일 과천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력거래소의 허의 보고가 문제 였다고 밝혔다. 또 사고원인, 재발방지 대책, 피해보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력공급 능력 허위보고”VS“고의 허의보고 아니다”= 최 장관은 “전력거래소에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일어난 정전대란과 관련 “한국전력 등의 낙하산 인사가 근본 원인”이라고 18일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9·15 정전대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국 수준’이라며 호되게 질책을 했지만 실상은 낙하산 인사들이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전력관계 12개사의 기관장과 감사를...
16일 김중겸 신임사장의 안건을 위한 주총에 앞서 조합원들은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전대란의 책임에 대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전 발전 자회사 사장의 처벌을 촉구했다.
한 조합원은 “기상청이 이상기후가 온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발전기를 점검하다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석을 맞아 11일...
민주당이 사상초유의 정전대란 책임을 물어 오는 국정감사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따져 묻겠다고 단단히 벼렸다.
이용섭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어제 대한민국의 전력 체계가 일순간에 무너진 초유의 정전사태로 전국은 아비규환이 됐다”면서 “이번 사태는 무사안일한 수요 예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전사후 대처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