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저축銀 4500만원 이하, 빨리 지급”

입력 2011-09-19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부실 저축은행에 단행된 영업정지 관련해 “4500만원 이하의 소액 예금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 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세금 등 다급한 사정들을 고려해 법적으로 문제가 안 돼 지급할 수 있는 예금은 빨리 줘서 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전사태 관련해 “전기와 가스도 위기관리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지만 좀 더 정비·점검해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언론과도 협조해 단순히 정전이 됐다고만 고지할 게 아니라 절전해 달라는 얘기까지 해서 국민들이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도 원전 사고 이후 올해 15%의 전력이 모자란다고 예상됐는데 25%나 절약했다”며 “우리 국민도 충분히 성숙했기 때문에 전기 대란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세계 재정위기와 관련해 “최악의 상태를 대비해 잘 챙겨나가야 한다”면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우, 긴장감을 갖고 불안요인을 점검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관계 장관들이 민간 전문가와 같이 모여 일주일에 한 두 번씩이라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정도에 준하는 모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0,000
    • +0.76%
    • 이더리움
    • 4,379,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1.3%
    • 리플
    • 2,859
    • -0.14%
    • 솔라나
    • 192,500
    • +1.16%
    • 에이다
    • 571
    • -0.1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0.66%
    • 체인링크
    • 18,970
    • -1.04%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