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하락폭이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5%로 확대됐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의 변동률로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0.14%) △영등포(0.13%) △용산(0.13...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서울시장 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및 추진위원회가 합심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할 것을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요구하기로 했다. 정비사업에 이해가 걸린 시민들이 적극적인 영향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5구역·대치동 은마·반포주공1단지·한남3구역·성수4지구...
최근 한 재건축 단지에 가구당 1억 이상의 초과이익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된 가운데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소유자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재건축 규제로 인한 도심 신규주택 공급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서울시당과 김현아 의원은 2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재건축시장에서의 공익과 사유재산의 균형점 모색을 위한 ‘재건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 투자 가치가 떨어지자 재개발 부동산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재개발 사업은 부담금 부과 대상이 아니라서 그렇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부담금 때문에 활로가 막히자 재개발 지역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다. 투자 자금은 돈벌이가 될 만한 곳이면 어디든지 흘러간다. 특히...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통지액 공개 이후 서울 재건축 시장은 더욱 침체되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 전후의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3주 연속 0.04% 변동률을 유지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금 실체가 드러나면서 재건축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서초구는 최근 서울 반포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예상 부담금이 가구당 1억 3569만 원이라고 조합 측에 통보했다. 앞서 조합은 자체적으로 계산한 결과 가구당 850만 원이라고 구청에 보고했다. 그러나 구청은 불합리한 금액이라며 이를 반려했고 조합은 7157만 원으로 올려 재 신고했지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이후 처음으로 부담금을 내게 되는 아파트단지인 서초구 반포현대 아파트가 당초 예상의 16배에 달하는 부담금을 통보받으며 재건축 시장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청은 지난 15일 반포현대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재건축 부담금을 가구당 1억3569만 원 규모로 산출하고 조합에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도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안전진단 강화 등의 규제가 연이어 터짐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바로미터 격이라 할 수 있는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에서는 최근 몇 달 간 눈에 띄는 하락세가 관측되고 있다.
재건축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올해 1월까지만해도 지속적인...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강력히 시행할 것을 예고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까지 강화해 재건축 사업성이 높은 지역들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강남 3구의 경우 전세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며 매매가격까지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반면 서울 도심권에 가까운 지역들은 평균 상승률을 웃돈다. 같은 달 종로와 중구는 0.78%, 0.72% 올랐다. 지난해 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 서울은 완연한 보합 내지 조정 국면이라고 보는게 맞다”며 “더욱이 올해 하반기에는 보유세 인상이 구체화될 뿐 아니라 입주물량도 대거 늘고, 금리 인상 가능성,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등 시장 상황을 더 어렵게 할 만한 변수들이 상당수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의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통제로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들이 등장하며 청약 관심이 높아졌다”며 “반면 기존 주택시장은 가격상승 피로감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4월 이후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올해 시장은 보유세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이 시장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며 “예측보다 고강도의 보유세 개편안이 나올 경우 버티기에 들어간 다주택자들의 매물 자체가 일거에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하락세를 맞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와 양도세 중과 시행,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이달 들어 매도·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지만 강남구는 -0.05%로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졌다.
비강남권에선 성동구가 0.08% 내리며 이달 들어 3주 연속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반면 동작구는 0.27%로...
최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뜨거운 감자인만큼 향후 추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11개 재건축 조합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위헌 확인 소송이 각하되기도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재건축 분담금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다”며 “감정평가업체를...
서울 신반포21차 등 10개 재건축 조합과 1개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제기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위헌소송이 사전심사 단계에서 각하됐다.
17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 및 단체 11곳이 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위헌 확인’ 소송을 최근 각하했으며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인본에 통보했다.
앞서 인본은 지난달 26일, 30일 1ㆍ2차에...
서울 양천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로 재건축의 사업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안전진단 문턱까지 높아졌기 때문에 오래된 아파트 수요는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늘리면서‘똘똘한 한 채’가 뜨자 주거 환경이 좋은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3월까지 다주택자들이 내놓은 매물과 기다리던 매수자들의 수요가 맞으면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며 “그러나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 매수자들이 선뜻 움직이기에는 거부감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보유세,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이 가시화되면 버티던 다주택자들도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1월 부활했다. 2006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2012년 글로벌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부동산시장 침체를 이유로 지난해 말까지 유예됐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이익이 조합원 1인당 3000만 원이 넘을 경우 최대 50%를 부담금 형태로 국가와 지자체가 환수하는 제도다. 다음 달 서울 서초동 ‘반포 현대’가 강남 재건축...
과거 노태우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택지소유상한제·토지초과이득세·개발이익환수제를, 노무현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등의 정책을 시도했다. 그러나 재산권 침해 논란 등으로 관련 정책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 역대 정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으려 토지공개념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법인 인본은 30일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 강남대치쌍용1차 재건축 조합, 압구정지구 특별계획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추진위 등 3곳을 대리해 헌법재판소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2차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본은 지난 26일 강남권과 비강남권에 속한 8개 재건축 조합의 위임을 받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재산권, 평등권 등 기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