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그동안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개별기업의 자구노력으로 한다는 것이 원칙이며 신규자금 지원은 없다”는 ‘선 자구안 후 지원’ 원칙을 강조했다. 그가 기재부로 들어가면 구조조정 컨트롤 타워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장과 기업 현황에 밝고 추진력이 강한 임 위원장이 기업 구조조정의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주변의...
이어 “추가 자구안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수주가 늘지 않는다면 유동성 압박은 불가피하다”며 “내년 50억 달러 수준의 수주가 이뤄지지 않으면 9400억 원 회사채 상환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자 및 방산 부분 매각에 대해선 “감자 절차는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방산부문 자회사 분할 및 지분 매각은 자금 조달을 위한 수단일 뿐 완전...
채권단이 승인한 현대중공업의 자구안에는 하이투자증권 매각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보이는 곳이 없는 탓에 불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비핵심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도 정부의 무능을 보여준 단면으로 지적된다. 금융위원회...
박 사장은 경쟁사가 원래 자구안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말에 “우리는 보수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다”면서 “우리가 만든 자구계획대로만 가도 전체 인력 규모의 40%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것도 안 되면 사람을 더 줄여야 하지 않나”라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인원 감축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JECKU는...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10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구안을 살펴보면서 계획을 앞당길 수 있는 건 앞당겨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빅3’ 조선사의 수주 상황은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의 경우 지난해 회계법인에서 상정한 수주량인 115억 달러에서 올해 60억 달러로...
이에 킴스클럽 매각 등 다양한 자구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최근 중국 내 효자 브랜드 ‘티니위니’를 중국 패션기업 브이그라스에 1조 원에 매각해 그룹의 발목을 잡던 재무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이에 300%대를 오가던 부채비율도 200% 초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랜드월드의 재무구조는 숨통만 트였을 뿐 부채 부담이...
지난 5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한진중공업은 2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하면서 상선 부문을 정리하고 특수선 위주의 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영도조선소의 상선 부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유휴 인력이 발생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을 시작으로 한 하반기 조선사 인력 감축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알리안츠생명 사측은 다음 달 말까지 안방보험이 요구한 300억 원 감축 자구안 마련을 위해 명예퇴직에 이어 노조와 단체협약 조정에 나섰다.
당시 사측은 고용안정협약 2년과 퇴직금누진제 폐지 보상금 3.5년치, 연차휴가 보상금 감소분 3년치 등의 조건을 제시했으나 노조와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100명의 정리해고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사실상 하이투자증권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LIG투자증권 한 곳만이 남게 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자구안 일환으로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하반기 인수합병(M&A)업계 대어로 꼽혔다. 그러나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일본계 오릭스 PE 등 잇단 유력 잠재 인수 후보들이 발을 빼면서 흥행 열기가 식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방보험이 요구한 자구안 이행 기한인 10월 말까지 정리해고 작업이 예정대로 완료될 경우, 알리안츠생명 매각 딜 클로징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시장에 나온 KDB생명의 경우 매물의 매력도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라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KDB생명은 지분 85%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주간사는 크레디스스위스...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적극 추진한다면, 이번 매각에서 가장 큰 복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자구안 일환으로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인수합병(M&A)업계 대어로 꼽혔지만 정작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 된 한국금융지주, 일본계 오릭스 PE, 키움증권 등이 잇달아 발을 빼면서 흥행이 다소 식은 것 아니냐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자구안이 없으면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단순한 ‘돈의 논리’로 따져선 안 될 사안이었다. 최은영 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부실·부도덕한 경영책임은 따로 물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해운산업이 불경기다. 한진해운은 물론이고 글로벌 1위 기업도 망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망하더라도 이 정도의 혼란은 애초에 발생해선 안 되는 일이다. 누군가 빨리 해결해 줘야...
이는 지난달 29일 한진그룹이 최종적으로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안과 데칼코마니다. 당시에도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사재 출연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해 지원 시기만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600억 원은 한진해운이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TTI가 운영 중인 해외 터미널을 담보로 제공하는 자금으로, 이 역시 자구안에...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배임에 해당될 수 있는 직접적인 자금지원 보다는 △㈜한진 육상운송 통한 항만 하역 △대한항공 통한 긴급 항공화물 분담 등으로 규모는 자구안 범위 내에서 최대 5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지난달 31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직후 사내망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한진해운과 해운산업 재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지난달 25일 한진해운은 채권단에게 추가 자금 확보 방안을 포함한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지만, 채권단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상기간 연장을 불허했다. 이에 지난 31일 한진해운은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날 오후 법원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개시했다. 통상 법정관리 신청부터 개시 결정까지는 한달 남짓 걸리지만, 법원은 한진해운이 해외...
정 부위원장은 “채권단이 한진 측 자구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은 혈세를 투입하지 않고 정상화에 성공한 현대상선과의 형평성에도 부합하고, ‘소유주가 있는 회사의 유동성은 자체 해결한다’는 구조조정 원칙을 지킨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하더라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은 올해...
한진해운 채권단은 30일 4000억∼5000억 원의 자구안을 제시한 한진그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추가지원 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결과를 전해들은 조 회장은 “해외 채권자와 선주사들의 협조까지 힘들게 이끌어내는 등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 지원 불가 결정이 내려져 안타깝다”며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절차에...
당장 한진해운에 들어가야 할 자금은 6000억 원 정도인데, 한진그룹이 가져온 자구안은 이에 턱없이 못 미쳤기 때문에 신규 자금 지원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진해운 채권비율은 각각 산은 66.2%, KEB하나은행 12.2%, NH농협은행 8.5%, 우리은행 6.8%, KB국민은행 5.5%, 부산은행 0.8%이다.
이들은 이미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대비하고 있었다.
대손충당금을 90% 이상 쌓았기...
한진해운의 약속(자구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죠. 최악의 경우 내년까지 1조7000억 원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5000억 원도 탐탁지 않은 판에 이 중 1000억 원은 ’지원 검토’란 단서까지 달아 놓았으니 그럴 만합니다.
닷새 후 자율협약이 종료되면 그동안 동결됐던 채무가 살아나기 때문에 한진해운은 법정관리가 불가피합니다. 해외 채권자들이 선박을 압류하고...
한진해운 채권단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4000억∼5000억원의 자구안을 제시한 한진그룹 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결과다. 결국 내달 4일 자율협약이 종료되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해진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은 자율협약 종료 이전인 이번주로 예상되고 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진해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