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융계 마당발 김재록, 하이투자증권 인수전 참여

입력 2016-09-12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수의향서 제출, 대만계 KGI증권 SI로 유치중…LIG투자증권과 '이파전' 구도

'금융계 마당발'로 꼽히는 김재록 인베스투스글로벌 회장(사진)이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LIG투자증권과 김 회장이 이끄는 사모펀드(PE)인 인베스투스글로벌, 2파전 양상으로 하이투자증권 매각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주 하이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앞서 김 회장은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 당시에도 인수의향서(LOI)를 내며 금융투자사 인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현재 인베스투스글로벌은 대만계 KGI증권을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실제 김 회장이 최근 대만의 KGI증권 경영진을 직접 만나 미팅을 하는 등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적극적인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과거 솔로몬저축은행에 증권업 라이센스를 매각한 KGI증권이 인베스투스글로벌과 손 잡고 하이투자증권 인수 추진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KGI증권 본사가 이변 없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적극 추진한다면, 이번 매각에서 가장 큰 복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자구안 일환으로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인수합병(M&A)업계 대어로 꼽혔지만 정작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 된 한국금융지주, 일본계 오릭스 PE, 키움증권 등이 잇달아 발을 빼면서 흥행이 다소 식은 것 아니냐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6,000
    • -0.58%
    • 이더리움
    • 5,283,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1.08%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233,900
    • +0.56%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3
    • -0.26%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1%
    • 체인링크
    • 25,660
    • +3.05%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