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물론으로 승부하겠다”면서 민 전 의원에 대해선 “훌륭한 사람”이라고만 했다.
하지만 민 전 의원은 “낡은 정치인을 상징하는 홍 의원을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건 내 의무”라면서 “홍 의원에 대한 피로감을 걷어내고 군림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일성했다.
그는 “내 팬클럽 이름이 ‘민병대’”라면서 “‘버럭준표’가 버럭대지 못하도록...
이제 변화의 욕구가 느껴진다”면서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뽑히는 등 의정활동 평가가 좋은 만큼 인물론으로 승부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차 의원에 대해선 “정부 여당의 실패에 굉장히 책임 있다.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새누리당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 앞장섰잖나”라고 비판했다.
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는...
캠프 한 참모는 “마지막까지 두려웠던 게 3개동 표심이었다”며 “기존 성향이었다면 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 대표가 나서자 3개동 주민들이 처음으로 투표에 대해 고민했고, 출퇴근 유권자가 도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과거 데이터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중산층 위기론과 더불어 인물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당초 수세에 몰렸던 김 후보가 ‘인물론’을 앞세워 최근 이 후보를 바짝 추격하면서 백중세로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나홀로 선거’에 주력하면서 발품을 팔며 지역을 훑고 다녔던 김 후보는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유세차에 올라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친노무현 표심의 결집을 노리면서 막바지 유세의 초점을 ‘투표율...
지난달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선출된 한나라당 최 후보는 ‘큰 인물론’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고,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선출된 민주당 김 후보는 ‘토박이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4명의 후보가 나선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임명숙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종훈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임...
또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엄기영 후보의 대중적 이미지는 여전히 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해는 인물론을 내세운 김태호 후보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지만 지역 특성상 야권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부산과 창원 간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투표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 결국 남은 기간 어느 정당이 효율적으로 지지자들을 결집해내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약이 먹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정치권이 판단한 것 같다. 그래서 인물론으로 가고 있다”면서 “신공항·과학벨트 등 대통령의 지난 대선공약들이 차례로 뒤집히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공약을 이슈화하겠나. 유권자들부터 믿지 않기 때문에 허황된 약속도 재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엄기영 후보 측은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쉽다는 표정이다. 최수영 언론특보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오면 큰 힘이 되는데”라면서 “서운함과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인물론과 일꾼론이 점차 확산되면서 (판세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여론의 큰 출렁거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즉 ‘재보선 국회’로 민생 및 주요 법안 처리도 선거 한복판의 ‘선거 전략’의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야당은 물가상승과 전·월세란, 구제역 사태 등에 대한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도 야당의 공세를 적극 차단 ‘인물론’으로 맞서면서 ‘표심흔들기’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충주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힘있는 인물론'을 내세우며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맹정섭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민주당 정기영 후보가 바짝 쫓고 있다.
충남 천안을에서는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와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전통적으로 야권 우세지역인 인천...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세가 강한 강원에서 이광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인물론과 함께 여당에 대한 꾸준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소외됐다는 상실감이 작용했다.
야권은 세종시, 4대강 반대와 함께 무상급식, 일자리 창출, 공교육 확대, 복지문제 등 민생과 관련된 정책을 꾸준히 홍보하면서 정책 선거를 유도했지만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에 따른...
또한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세가 강한 강원에서 이광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인물론과 함께 여당에 대한 꾸준힌 지지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소외됐다는 상실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심이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 국정운영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음에도 한나라당은 야권이 무상급식, 일자리창출 등 민생문제에 집중할 때도 오히려 북풍에만...
이날 유세 지원에 나선 나경원 중구 의원은 “황 후보는 행정에 34년간 몸담으며 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중구는 서울의 중심지로 중앙부처ㆍ서울시와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고 인물론을 펼쳤다.
오 후보는 중구를 중심으로 서울을 국제적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후보는 “중구는 서울시가 가장 애정을 갖는 자치구로 중구가 발전해야 서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