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⑪서울 동대문을, 홍준표 5선 길목서 민병두와 재격돌

입력 2012-03-14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동대문을은 4·11 총선에서 홍준표(58) 새누리당 의원의 5선 고지가 될지 민병두(54)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설욕전장이 될지 관심을 모은다. 18대에선 홍 의원이 민 전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지만, 이번엔 여론조사 결과도 혼전양상인데다 양측도 ‘박빙’의 대결로 보고 있다.

홍 의원은 ‘모래시계 검사’ 출신에다 작년 하반기 당 대표를 역임, 인지도에서 우위다. 공천을 앞두고 자신의 거취를 당에 일임한 뒤 이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인 민 전 의원은 지난 17대 때 비례대표로 입성해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4년간 절치부심하며 홍 의원과의 리턴매치를 준비해왔다.

홍 의원은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북 선거는 강남과 달리 새누리당으로선 늘 진땀난다”면서 “분위기는 좋다.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물론으로 승부하겠다”면서 민 전 의원에 대해선 “훌륭한 사람”이라고만 했다.

하지만 민 전 의원은 “낡은 정치인을 상징하는 홍 의원을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건 내 의무”라면서 “홍 의원에 대한 피로감을 걷어내고 군림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일성했다.

그는 “내 팬클럽 이름이 ‘민병대’”라면서 “‘버럭준표’가 버럭대지 못하도록 잡으라는 의미”라고 한껏 각을 세우기도 했다.

둘 간의 공약경쟁도 치열했다.

홍 의원은 18대 업적으로 관내 집장촌 폐지, 청량리 민자역사사업 완공 등을 내세우고, 이번에는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 사업 △경전철 사업 △과학고 설립 재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 전 의원의 19대 공약인 ‘관내 인문계고 신설’에 대해선 “이미 2009년 교육청에 문의한 결과 설립 수요가 없다고 했다”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민 전 의원은 “홍 의원이 경전철의 노선변경 착공, 중랑길 뱃길조성사업, 과학고 신설 등 18대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주요 공약으로 △동대문 둘레길 및 생태마을 조성 △주택단지 생활개선사업 맞춤형 지원 △인문계고 신설 등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 국제유가, 이란 전쟁에 한때 110달러 돌파…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국제유가 반영 2~3주라는데"…국내 기름값 먼저 오른 이유
  • 회장 퇴임하면 3억·회의 참석하면 고가 기념품…감사서 드러난 ‘특혜와 방만’
  • 방산주 불기둥…한화, LG 제치고 시총 4위로
  • 바다만 여는 게 아니다…북극항로發 ‘3종 인프라’ 시동 거나 [포스트워: 한국 新북방지도 ①]
  • 메모리는 세계 1위인데…시스템 반도체 공백 드러난 K반도체 [HBM 호황의 역설]
  • 코스피 급락도 급등도 못탄 개미⋯삼전ㆍSK하닉 ‘줍줍’ 눈치싸움에서 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471,000
    • +0.33%
    • 이더리움
    • 2,927,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91%
    • 리플
    • 2,000
    • +0.25%
    • 솔라나
    • 123,100
    • +0.98%
    • 에이다
    • 376
    • +0.8%
    • 트론
    • 429
    • +1.18%
    • 스텔라루멘
    • 222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10
    • -4.71%
    • 체인링크
    • 12,860
    • +1.02%
    • 샌드박스
    • 11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