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스캔들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도 이 학교 출신이다.
현 정권 들어 뜨는 대학 출신으로 영남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업계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다.
신한그룹에서 40여년간 재직하며 은행, 캐피털, 증권업 전반의 경험을 쌓은 이 전 부회장은 새 정부에서 금융정책을 주도할 핵심 멤버로 꼽힌다....
판단해서 결정하십시오.”
전 선임 행정관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이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조용히 이를 전달했다.
9시 30분경 이 수석은 윤 대변인과 영빈관 앞 도로에서 만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행사 직전이었다.
“일단 제 방에서 가서 기다리세요. 오전 11시면 끝나니 그때 얘기합시다.”
이...
전용기 안에 있던 이남기 수석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윤병세 외교부 장관, 최영진 주미대사,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전광삼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무슨 일이에요?”
“지금 윤창중 대변인에 대한 성추행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미국 국무부 측에서 윤창중 대변인이 미국에 다시 오게 될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서 미국 시민권자인...
또 5월15일 윤 대변인을 직권 면직 처리했고, 22일에는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마저 수리했다.
“진정성이 담겼어요. 이제 퇴색된 방미 성과를 알려야죠.”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사과를 하며 한숨을 돌렸다. 반면 민주당은 본질은 외면한 사과라며 비판을 이어갔지만 하루 빨리 상황을 마무리하고 여야가 민생문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세의 강도를...
전임 이남기 홍보수석이 지난 석달간 ‘윤창중 사태’에 대한 해명과 사과 등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곤 기자실을 찾은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통을 위해 ‘목욕탕 토크’를 전격 제안했다. 그는 “아침에 씻기도 해야 하고 청와대로 오면서 여러 가지 조율할 것도 많아 기자들의 전화를 다 받을 수가...
3일 신임 홍보수석으로 기용된 이정현 정무수석과 ‘윤창중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은 모두 살레시오고를 졸업했다. 이 전 수석이 살레시오고 7회로, 16회인 이정현 수석의 9년 선배다. 1949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이 전 수석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1974년 동양방송(TBC) 프로듀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SBS보도국장...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수행 중 불거진 성추행 의혹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남기 홍보수석 후임으로 이정현(55) 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홍보수석을 잇따라 배출한 ‘살레시오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남기·이정현 전현직 청와대 홍보수석의 모교인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이 신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 정부의 두 번째 홍보책임자가 됐다. 전임 이남기 전 홍보수석 역시 살레시오고 출신이어서 연이어 이 학교 출신이 ‘청와대의 입’으로 활동하게 된 셈이다.
1958년 전남 곡성 출생인 이 신임...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창중 사태’로 물러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 후임으로 임명, ‘박근혜의 입’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대선을 3개월 앞두고 공보단장으로 전격 발탁된 데 이어 두번째로 ‘홍보’ 분야에서 두 번째로 박근혜 대통령의 ‘구원투수’가 됐다.
이 신임 수석은 ‘박근혜의 복심’, 즉‘박심(朴心)’을 정확히 읽어내는 최측근 인사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이남기 수석의 사표로 공석이 된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홍보수석은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인사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이 수석은 국회의원 출신으로 대선캠프 공보단장과...
그러나 그는 “과거 정치 조폭 썼던 권력이 집권 후엔 부담이 돼 버리듯 이들도 여당 집권 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며 “윤창중 사건 때 이남기 수석 및 청와대 공격, 5ㆍ18 폄훼발언이 대표 사례”라고 봤다.
표 교수는 “문제는 일개 사이트가 아닌 이곳에 모여 변태적 일탈적 욕구를 상호 증폭하며 해소하는 것을 유일한 삶의 낙으로 삼던 인간들”이라며 “이들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참모는 ‘윤창중 사태’에 책임을 지고 낙마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으로 32억9394만원을 신고했다. 곽상도 민정수석비서관은 29억4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허태열 비서실장의 재산은 종전 신고액보다 1억여원 증가한 26억6102만원이었다. 청와대 입성 후 주식을 전량 매각해 현재는 보유한 주식은 없지만, 2292만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방미 중 벌어진 ‘윤창중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이 수석은 지난 2월 18일 임명된지 94일만에 옷을 벗게 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며 “아시는 대로 (이 수석은) 이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바 있다”고...
또 관련 수석 문책론을 거론하며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한길 사람 속 모를 일…인사위 다면검증 강화” =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언론사 정치부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예상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 15분 동안 인사시스템 개편과 경제민주화와 통상임금, 창조경제, 대북관계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한 견해와...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밝힌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내 언론사 정치부장들과의 만찬에서 “홍보수석도 사의를 표명하셨고 그 부분은 제가 지난번에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아이디 ‘SUOK1113’는 트위터를 통해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박 전 원내대표가 관여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트위터리언은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성 인턴이 룸살롱 출신으로 과거 박 전 원내대표의 내연녀였으며, 박 전 원내대표가 호남 출신인 이남기 홍보수석과 짜고 A씨를 윤 전 대변인에게 일부러 접근시켜 현재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전 행정관은 오전 8시가 넘어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사건을 보고했고 이 수석은 곧장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윤 전 대변인의 귀국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수석은 9시20분을 전후해 만난 윤 전 대변인에게 공식수행원 숙소인 윌러드 호텔 내 자신의 방에 머물라고 했다. 이...
하지만 이에 대해 이상돈 전 중앙대 법대 교수는 다른 시각을 보였다. 그는 14일 라디오 방송에서 “윤 전 대변인의 윗선이 도피를 종용하거나 방조, 지시해서 워싱턴 경찰의 수사를 방해했다고 밝혀지면 사법방해죄가 되고 한국 정부가 아닌 이남기 홍보 수석 등 ‘자연인’이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는 향후 대통령의 외국 방문 수행단엔 공직기강팀 인원이 참여, 수행단의 기강을 점검하고 불미스런 사건을 사전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창중 성추행 의혹'에 대한 책임은 이남기 홍보수석 한 명의 사의로 그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