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청와대 홍보수석을 배출한 ‘살레시오고’ 어떤 학교인가

입력 2013-06-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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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수행 중 불거진 성추행 의혹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남기 홍보수석 후임으로 이정현(55) 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홍보수석을 잇따라 배출한 ‘살레시오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남기·이정현 전현직 청와대 홍보수석의 모교인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천주교 계열의 사립 남자고등학교로 1959년 3월에 개교했다. 이남기 전 홍보수석은 살레시오고 7회로, 이정현 현 수석은 16회 출신으로 이 수석이 9년 후배다.

살레시오고가 주목받는 것은 수도권이나 지방의 명망이 있는 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출신이 ‘정권의 입’역할을 하는 홍보수석 자리를 꿰찼기 때문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광주일고, 광주고가 정치권의 고위직을 많이 배출해왔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홍보수석은 2004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던 시기 당 부대변인으로 같이 일했고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캠프 공보단에서 활약, 박 대통령의 눈에 띄었다. 박 대통령이 정치적 칩거를 하던 시기은 2008- 2010년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사실상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살레시오란 이름은 인내와 온순, 겸손과 사랑을 실천했다는 교육과 사목으로 덕이 높은 프란치스꼬 살레시오 성인의 뜻을 본받자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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