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대변인은 미정

입력 2013-06-03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이남기 수석의 사표로 공석이 된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홍보수석은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인사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이 수석은 국회의원 출신으로 대선캠프 공보단장과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지냈다. 2007년 경선패배 이후 박 대통령이 정치적 칩거기간을 보낼 때 ‘입’으로 통했던 친박 핵심 인사다. 누구보다 박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어 ‘박근혜의 복심(腹心)‘으로도 불려왔다. 1958년 전남 곡성 출생인 이 수석은 광주 살레지오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이남기 전임 홍보수석과는 고등학교 동문이다.

이번 인선은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정무적 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여야 한다는 청와대 안팎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사표를 지난달 22일 수리한 이래 언론인과 정치인 출신 가운데 후임자를 물색해왔지만 마땅한 인사를 찾지 못해 결국 이 수석을 발탁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변인은 이 수석의 수평이동으로 공석이 된 정무수석과 윤 전 대변인의 낙마로 비어있는 남성 대변인 후임 인선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1,000
    • +1.61%
    • 이더리움
    • 4,398,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71%
    • 리플
    • 2,865
    • +1.78%
    • 솔라나
    • 191,200
    • +1.43%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50
    • +1.21%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