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은행이 비효율적인 배경에는 생산성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은행권 종사자들의 연봉이 자리 잡고 있다.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1인당 자산액은 2009년 194억원에서 2012년 214억원으로 평균 증가율이 10.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은 2009년 5700만원에서 지난해...
은행권 임원의 고액 연봉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가 높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억원의 연봉을 챙겨 가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특히 모 금융지주 회장 총 연봉이 무려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15억원보다 두 배 정도 많이 받는 것으로 각종 수당과 성과급이 포함된 것이다.
지난해 해당 금융지주의 경영...
은행권이 고액 연봉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급기야 ‘은행권 고위 임원들이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고액 연봉을 받는 관행을 개선하겠다’던 금융감독원마저 슈퍼갑(甲) 행세에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금감원 직원들의 지난해 인건비 현황이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평균 임금은 9196만원이다. 평균 연봉이 높기로 소문난 금융권에서도 단연...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임원들의 불합리한 연봉에 대해 처음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8개 금융지주와 은행 등기 이사들이 지난해 순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연봉을 받는 등 성과연동 보상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성과보상체계 모범기준 준수 실태를 살펴본 결과...
미국과 유럽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보수가 지난해 10% 줄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보수조사기관 에퀼러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은행 15곳 CEO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115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 감소했다고 FT는 전했다.
금융기관 CEO들의 보수가 삭감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주주들이 지난해 CEO의...
또한 은행권에 대해 앞으로 부당한 수수료 부과는 철저하게 시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은행의 정당한 서비스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에 대하여는 원가분석을 통한 합당한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대기업 구조조정의 차질 등으로 거액의 잠재부실이 현실화될 경우...
이번 방안에는 비(非)은행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CEO(최고경영자) 리스크 축소, 임원 연봉 공개를 위한 보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고임금 구조에 대한 비판이 맞물려 진행되는 올해 임금협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요구하는 올해 정규직...
사실 은행권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연봉을 꾸준히 올려 KB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2009~2012년 3년간 연봉은 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1인당 평균 자산액이 10.7% 증가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2배 넘게 연봉이 뛴 셈이다.
더구나 고액연봉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금융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더더욱 현실을...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통·폐합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은행 직원들 사이엔 인력 구조조정의 위기감마저 드리웠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은행권 고연봉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다시금 터져나오고 있다.
◇ 순익‘반토막’·생산성‘곤두박질’=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1인당 생산성은 2011년과 비교해 절반 이상 떨어졌다. 직원수는...
올 은행권 임금협상 전망은 어둡다. 노조측은 8.1%의 인상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교섭대표단이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소 무리한 요구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시중은행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10대그룹 대표기업의 평균 연봉인 6600만원보다 1000만원이나 많다. 금융지주사들의 연봉 규모는 훨씬 늘어난다....
재형저축의 96.5%(157만2000계좌)가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의 재형적금으로 특히 이 중에서도 은행권 재형적금이 97%(155만좌·2473억원)를 차지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각각 1100계좌(3억3000만원), 1만9000계좌(72억5000만원)을, 자산운용은 8만4000계좌(92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재형저축은 저소득 서민(연봉 5000만원 이하 회사원·소득 3500만원 이하...
경기 침체와 수익 악화로 업권별로 체감 온도는 다르지만 고용 안정과 연봉 수준은 은행권 못지않다.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경기 악화에 영향을 덜 받는다. 이에 따라 저금리·저성장에 따른 수익 감소에도 보험사들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생보사 채용 활발 = 삼성생명은 25일부터 상반기 공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장 위의 은행장 역할을 자청하면서 지나친 권한행사로 수억~수십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으며 자리보전을 해왔다.
지난 MB정부에서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인사가 지주 회장이 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어윤대 KB금융, 이팔성 우리금융, 강만수 KDB산은금융 등 4명의 지주 회장이 이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 때문에 그 자리에 안게...
하지만 이들 은행들은 대부분 펀드매니저나 리서치 인력 등으로 연봉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간과했다. 재형저축 가입 대상은 총 급여액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와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로 제한하고 있어 자산운용사 직원 대부분이 가입 대상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재형저축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은행권 수석부행장을 급히...
당초 은행권에서는 연봉 5000만원 이하 급여소득자 620만명,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 280만명 등 최대 900만명이 재형저축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권은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대출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역마진 우려에도 불구, 출혈경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결국 감독당국이 개입하고 나서야 과열마케팅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저금리시대에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고 비과세 혜택까지 무장해 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출시일 일주일이 지난 지금 가입자가 70만명을 넘어서는 등 재형저축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엔 재형저축 상품의 인기는 찾아볼 수 없다. 실적 배당형 상품에 장기 투자하려는 고객이 은행권만큼 많지 않아서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투자대상...
KJB광주은행은 18년 만에 부활한 재산형성 저축(재형저축) 상품인 ‘KJB재형저축’을 은행권 최고 수준인 최고 4.6%의 이율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기본금리 4.2%에 우대금리 최고 0.3%, 출시기념 이벤트 금리 0.1%를 제공해 최고 4.6%의 이율을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광주은행 급여우대통장, 선생님사랑통장, 공무원프리미엄통장 가입 고객 중 급여이체(70만원...
2월 현재 약 100여명 정도의 직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SC은행의 정년연장 신청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야 기존 연봉을 100%를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임금피크제와 비슷한 성격으로 일반적 의미의 정년연장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올해 평균 급여에서 보너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37.9%로 전년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고 FT는 전했다.
고슬링 책임자는 “유럽은행들은 금융당국과 투자자, 정치권으로부터 연봉을 더 많이 삭감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인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미국 은행권과 연봉 격차를 더 벌일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