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금융권 성과보상체계 문제있다"

입력 2013-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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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적이 안 좋으면 성과보상도 내려가야 하는데, 금융사 임원 연봉은 그렇치 않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성과보상체계에 대한 점검을 예고했다.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금융회사 임원간의 임금차이 폭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성과보상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출입기자단 트레킹에서 "수익성 악화 여건에서 은행의 보상체계가 ‘성과보상체계 모범규준’에 따라 경영실적과 제대로 연동되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권에 대해 앞으로 부당한 수수료 부과는 철저하게 시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은행의 정당한 서비스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에 대하여는 원가분석을 통한 합당한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대기업 구조조정의 차질 등으로 거액의 잠재부실이 현실화될 경우 금융시스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은행의 수익성 회복과 건전성 확보는 서민금융 확대 및 중기대출 강화 등 은행 본연의 자금중개기능 지속과 은행의 안정적인 대외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서 선행돼야 한다"면서 "수익성 회복을 위하여 취약한 비이자부문 이익을 확충하고, 경영합리화를 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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