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전월세 전환율을 낮춰 전세와 월세 간 임대수익률 차이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임대료 증액이 제한되면 임대주택 공급 유인이 줄어든다.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질 낮은 임대주택이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며 "민간 임대 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세입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임대 계약을...
'2+2년 계약갱신청구권제'와 '5% 전·월세 상한제' 시행 이후 수도권 전역에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12% 올랐다. 오름폭도 전주(0.7%)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이 회사 조사에서 서울 전셋값은 56주째 내리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 봐도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지역 전ㆍ월세 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은 5%다. 최근 시중은행 예금 이자율이 연(年) 1%가 안 되는 걸 고려하면 월세가 전세보다 다섯 배 이상 수익이 높다는 뜻이다.
준전세 등 월세 계약이 늘어나자 정부는 다시 규제 칼날을 들이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의원은...
전세시장의 경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야기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 물량 부족과 월세 전환 가속화 등 다수의 불안요소가 전세값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KB부동산 리브온이 13일 발간한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39%에 이어 이번 주 0.53% 상승했다. 노원구(1.05%), 도봉구(0.88...
집주인들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월세나 반전세 등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 물건이 줄면서 가격은 치솟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이날 내놓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8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다. 계절적 비수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전주(0.17%)보다는 상승폭이 조금...
이어 "불공정 계약 관계를 극복하기 위한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 전·월세 전환율 조정, 전·월세 신고제 안정적 도입 등도 늦지 않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도 "임대차3법은 '임대차 5법에서 두 가지가 빠진 것일 뿐"이라며 "이번에 개정되지 못한 표준임대료제도와 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해 다시...
정부가 8‧4 대책에서 주택 공급 시그널을 시장에 보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앞으로 수년이 걸려, 당분간 전세난과 월세전환 가속 흐름을 막기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장마 이후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풍림아이원 전용면적 84.7...
아울러 홍 부총리는 급격한 월세 전환을 막고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인 전·월세 전환율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주택의 경우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설계하겠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근 서울 전세시장은 저금리 장기화와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비일비재했다. 여기에 6·17 대책으로 인한 실거주 요건 강화와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여파가 가세하면서 전셋값 급등의 불쏘시개가 됐다.
일각에선 아파트에 집중된 정부 규제의 풍선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12...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연계한 전월세전환율 조정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등 주요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전세의 월세 전환은 급속도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기 세력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입주자 모두 경제적 여건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상호 전환할 수 있다.
비교적 임대보증금이 저렴한 청년·신혼부부 Ⅰ유형 입주자는 임대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춰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임대보증금이 비교적 높은 신혼부부 Ⅱ의 경우 입주자가 월세를 높이고 보증금을 낮춰 목돈 마련 부담을 줄일 수...
그러자 정부·여당은 다시 전월세전환율을 현행 연 4∼5% 수준에서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인 2% 수준으로 내리고, 아예 표준임대료 공시제 도입까지 추진하고 있다. 월세시장까지 정부가 개입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겠다는 건데, 집주인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시장 혼란이 불가피하다. 기존 세입자 입장에서 당장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민간이...
주택임대차보호법(이하 주임법)에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을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기존 계약 기간 중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만 적용될 뿐, 신규 계약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이곳의 전세 시세는 8억 원이다.
보증금 4억 원에 월세 250만원을 주임법상 전월세전환율을 적용해 전세로 바꾸면 11억5000만 원이 된다.
지금과 같이 신규...
여 연구원은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며 “전세 품귀 우려는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을 포함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데다 저금리, 세부담 강화 등으로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와 여당이 전월세전환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나섰다. 당정은 전월세전환율 인하와 함께 표준임대료 공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7일 정관계에 따르면 당정은 현행 전월세전환율인 4.0%를 2.0% 수준까지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환율 수치를...
전세에서 월세로 돌릴 때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을 하향하겠다고 방침을 잡았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기준금리에 비해서 플러스 되는 3.5%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전월세전환율을 낮출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대인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는 것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즉각 호응했다....
아울러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가 월세나 반전세로 급속히 전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전월세전환율 인하 방안도 논의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절한 비율을 정한 것으로,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기준금리를 고려하면 4.0%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부동산 TF 단장인 윤후덕 의원은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를 늦추도록 하는...
이해찬 “부동산 안정, 21대 국회 내내 핵심 정책으로”
전·월세 전환율 조정, 주거안전정비법 개선 등 추가대책 예고
여당 일부 “우리 동네 안 된다”... 통합당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임대차 3법 등 각종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투기 억제를 위한 추가대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공급대책을...
전세가는 하루 이틀 사이에 1억 원 이상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임차인들은 벌써부터 4년 뒤 월세로 전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득 차 있다. 4년간 전세값을 올리지 못할 바에는 처음부터 시세 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세를 주겠다는 집주인의 심리가 시장에 반영된 탓이다.
이미 전세를 둔 집주인은 또 4년 뒤 가격에 얼마나 많은 보상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