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인 월성1호기는 폐쇄하며 신고리 5·6호기의 공사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건설업계가 받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착공한 신고리 5·6호기에는 지금까지 약 1조40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는 총사업비 8조6000억 원의 약 16% 수준이다.
여기에 건설 예정인 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역시 사업이 무산될 경우 업계의...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인해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법원에서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취소 판결’에 대해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항소하고, 실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3일 제3자 소송 참여를 신청했다.
2012년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1호기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첫 사례로 관심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3일 월성 1호기 운영변경허가 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 참여를 신청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월성 1호기 수명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심의ㆍ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월성 1호기 계속 운전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원안위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을 낸 상태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8일...
바로 올해 6월 영구정지 예정인 고리원전 1호기 얘기다. 지난 39년간 전력 생산의 소임을 다하고 명예롭게 은퇴해야 하지만, 원전에 남은 고준위 방폐물을 보낼 곳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치면 아직 노후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셈이다.
방폐장 건설은 1983년 이후 역대 여러 정부에서 9차례에 걸쳐 추진했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우리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법원이 최근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을 10년 연장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월성 원전 1호를 계속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필요에 따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종 판결이...
산업통상자원부는 “월성1호기 가동을 중단해도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월성1호기는 설비 용량 67만9000㎾로, 국내 원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00만㎾급 경수로보다 규모가 작다.
하지만 다른 노후원전들까지 폐쇄되면 수급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당장은 정부가 올해 내놓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차질을 빚을...
원고 측인 국민소송단은 재판 과정을 통해서 △원안위가 수명연장 허가 절차인 운영변경허가 심의 없이 주기적안전성평가보고서 심의만으로 처리한 점 △최신 운전경험 및 연구결과 등을 반영한 기술기준을 활용해 월성1호기가 안전성 평가가 되지 않고 원안위 고시가 평가대상을 제한해 최신기술 기준이 자의적으로 적용된 점 △허가 결정 당시 결격사유가 있는...
국민소송단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허가 무효소송 결과 수명 30년이 지난 경북 경주 핵발전소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정부의 원전 수명 연장에 제동이 걸린 것은 처음으로 추후 신규 원전 건설 등 정부 정책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는 7일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당장 오는 6월 가동이 영구정지되는 고리 1호기를 원전해체 모델로 활용해 해체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원자력시설 해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체기술은 핵심기반기술(11개)과 실용화 기술(17개) 등 미확보 28개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다.
소통에 기반한 원자력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 여론 수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4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소송 10차 변론이 있었고 오는 2월 7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날 캐나다원자력공사(AECL)에서 수십 년간 CANDU6원자로(월성원전 모델)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가 10차 변론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문가는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 심사에 대해서 “캐나다에서 심사했다면 월성1호기는 폐쇄됐다. 월성1호기 심사는 규제...
지진계측기의 측정값이 유독 크게 나왔던 월성원전 1호기 격납 건물 외벽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원전의 주요 시설ㆍ설비의 손상과 변형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 측은 월성원전 1~4호기를 정지한 뒤 보조보일러 손상으로 원전 내 삼중수소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현재 이 문제는...
전체 원전 24기 중 전남 영광에 자리 잡은 한빛 원전 1~6호기와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의 내진성능 강화 작업은 마친 상태다.
하지만 고리 3, 4호기는 내진성능 강화 진행률이 0%로 조사됐고 신고리 1, 2호기는 9%, 고리 2호기는 35%밖에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성원전도 2~4호기 진행률이 0%였고 신월성 1, 2호기의 진행률도 9%였다.
한울원전 3,4호기의 진행률은 20...
지난달 고장으로 멈췄던 월성원전 1호기 발전이 재개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3일 오전 8시 50분 경주 월성원전 1호기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1호기는 지난달 22일 안전정지계통이 동작해 발전이 정지된 바 있다.
한수원은 문제가 된 급속개방밸브의 디스크를 교체하고 동종 밸브를 점검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발전을 다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원전 1호기가 22일 오전 11시 24분경 안전정지계통의 동작으로 원자로가 안전정지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고, 상세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산 동구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접한 월성과 고리 원전 등 국내 모든 원전이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 운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1호기는 계획 예방정비 중이라 이미 가동을 멈춘 상태였고, 고리 2∼4호기와 신고리 1∼2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가 11일 오후 10시 6분께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에 다르면 압력조절밸브 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해 발전정지가 됐다. 현재 한수원은 자세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수원 측은 “이번 발전 정지로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면서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김종만 처장은 월성 1호기 대규모 설비개선과 계속운전 등 경영현안 해결에 기여한 공적과 동료들로부터 높은 신망과 평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안전 부문은 강승복 엔지니어링처 부장, 소통은 이상희 한울본부 대외협력처장, 창의는 정용석 기획처 부장 등에게 상이 돌아갔다.
조석 사장은 “한수원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국내 23, 24번째 원전인 신월성 1, 2호기는 OPR1000(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 모델로 건설된 최종 원전이다. 이후 원전은 140만㎾급 APR 1400으로 건설되고 있다. 각각 가압경수로 100만㎾급으로 총 사업비 5조31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7년 6월 건설허가를 취득하면서 본격적 공사를 진행해 1호기는 지난 2012년 7월31일, 2호기는 지난 7월24일 준공됐다.
두 원전은...
신월성 1·2호기에는 한수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모두 58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발전소 운전을 담당하는 직원은 한 호기당 30명 정도다.
원자로에 연료가 주입되고 본격 상업가동이 시작된 원전은 ‘멈춤’이란 없다. 주제어실 5명, 현장 5명이 한 조를 이뤄 총 6조(30명)가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원전 조종사들은 주제어실 안에서 식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