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의 취업자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종사자 1∼4인 규모의 영세기업 취업자 수는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기업 취업자 수는 24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만5000명 줄었다. 이는 2010년 3분기 8만4000명 감소한 후 약 7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지난해보다 0.59%포인트 오른 1.84%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상반기로는 최대 상승폭이며 2010년 11월 이후 80개월 연속 오른 수치다.
올해 상반기 땅값은 17개 시ㆍ도에서 모두 올랐다. 수도권 상승률은 1.86%로...
연매출 3억∼5억 원인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가 이달 말일부터 0.7%포인트 인하된다. 연매출이 2억∼3억 원인 가맹점은 수수료가 0.5%포인트 낮아진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3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26만7000곳이 추가 인하 혜택을 입는다....
직장이 폐업하거나 임시로 맡았던 일이 끝나 자기 뜻과 상관없이 이직하는 청년이 37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임시직 혹은 계절적인 일이 끝나거나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경우, 직장의 휴ㆍ폐업 등으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청년(15∼29세)은 37만2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33만4000명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2년...
국민 10명 중 1명은 지난해 1년 동안 여행을 단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세 이상 국민 4390만2000명 중 한 번이라도 여행을 간 국민은 3929만3000명(89.5%)으로 여행 경험률은 전년보다 1.6%포인트 올랐지만, 국민의 10.5%는 여행을 가지 못했다.
여행을 가지 못한...
정부가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방식에 대해 취업준비생 절반은 자신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997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48.4%가 ‘내게 유리해진다’고 답했다. 이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일종의 역차별일 수 있다’는 의견(11.0%)의 4배를 웃돌았다. ‘유ㆍ불리의 차이가...
10∼20대 사업가들은 물려받은 재산으로 창업을 하거나 생계형 창업에 매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세청의 월별 사업자 현황을 보면 4월 기준 30대 미만 부동산임대업 사업자는 1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7.7% 증가했다. 부동산임대업은 자신의 명의로 된 주택, 상가 등을 보유해 임대 소득을 올리는 사업이다. 30대 미만이 직접 돈을 벌어 부동산을 매입하기...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 영화 관람료가 차등요금제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1~6월 1인당 평균 관람료가 8055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관람료가 오른 것은 차등요금제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시간ㆍ좌석ㆍ요일별로 가격을 다르게 정하면서 사실상 요금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상시 감시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뒤 허위ㆍ과다 장기 입원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일명 ‘나이롱 환자’ 189명을 적발했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이들이 챙긴 보험금은 무려 457억 원에 달했다. 보험사기 혐의자 적발은 보험사기 상시 감시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입ㆍ퇴원확인서를 허위로...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은 아이가 신장(콩팥) 투석까지 받게 됐다는 피해자 측 주장이 나오면서 소비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일명 ‘햄버거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육아 관련 카페 등...
남성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 우울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들어간 탈모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프로페시아)의 허가사항에 “투여 후 우울증, 자살 생각 등 기분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넣기로 했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한국MSD가 해외에서 발생한...
서울시는 7일 정오부터 본인 인증,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온라인 결제(휴대전화 소액결제ㆍ카드결제)만 하면 바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따릉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회원 이용권을 구매한 뒤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다. 단 비회원과 외국인 관광객은 1일권(1시간제ㆍ2시간제)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았다. 그런데 휴가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가 존재하고, 특히 아르바이트생에게 여름휴가는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의 ‘근로시간 운용 실태조사(2016년)’에 따르면 조사대상 1570개 사업체 중 연차휴가가 없는 곳은 5.9%(92곳)에 달했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5~29명인 사업체 중...
취업난에 내 집 마련 또한 어려운 20∼30대 상당수 젊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면서 그 비율이 전체 귀촌인의 절반을 넘어섰다.
29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16년 귀농어ㆍ귀촌인 통계’ 연령대별 구성비에 따르면 20대 이하(26.3%)와 30대(24.9%)가 전체 귀촌인의 51.2%를 차지했다. 귀촌인 절반가량이 30대 이하 젊은 층이라는...
지난해 12월부터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을 알리고자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넣은 흡연경고 그림을 보고 성인 흡연자 절반가량이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 성인 흡연자의 49.9%가 경고그림을 보고 금연 결심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비흡연 성인의 81.6%, 비흡연...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와 허위 과장 정보 제공 등 가맹사업법 위반에 대해 조치된 건수가 이미 지난해 12건을 넘어선 15건으로 알려졌다.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업체는 한국피자헛과 본아이에프, 죠스푸드, 토니모리 등 총 4곳이다. 그 외 2곳이 시정명령을, 9곳이 경고를 각각 받았다.
같은...
태국산 계란 100만 개가 이번 주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올 전망이다.
26일 태국 수출입 업계 등에 따르면 ‘카셈차이 푸드’(Kasemchai food)와 ‘상쏭 팜’(Sangthong Farm) 등 현지 닭고기 및 계란 유통업체는 23일과 24일 한국으로 가는 첫 신선란 수출 물량 선적을 마쳤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컨테이너 3대 분량으로 총 97만5240개다. 이는 애초 예정된 200만 개의...
한국이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26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 등으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는 꼴찌다.
22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미국 비영리단체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17 사회발전지수’ 결과를 인용해 조사에 참여한 128개국 중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위였던...
내년부터 영업점에서 가입한 금융상품도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하나로 해지·만기 단계의 온라인ㆍ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가입한 금융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해지할 수 있지만, 영업점에서 가입한 금융상품은 상품·회사별로 해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천해수욕장이 서둘러 개장했지만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피서객들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는 개장 첫날인 17일 피서객이 18만 명이나 다녀갔다. 하지만 이날 안전요원은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았고, 지자체에서 나온 직원 6명만이 근무했다.
2014년 12월부터 시행된 ‘해수욕장관리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