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양현석 대표는 해명에서 무지를 근거로 내세웠다. 감정에 호소하는 장황한 그의 해명 글은 왠지 모를 의심까지 불러일으켰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브라질 월드컵 12개 경기장, 안녕하십니까’를 게재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의 사후 활용이 골칫덩어리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다.
브라질 월드컵이 총 60경기를 치렀다. 이제 남은 경기는 4강전 2경기와 3ㆍ4위전, 결승전까지 4경기뿐이다.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브라질ㆍ독일 4강전)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아르헨티나ㆍ네덜란드 4강전),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3ㆍ4위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결승전)에서 각각 1경기씩 남겨뒀을 뿐 나머지 8개 경기장은 모든 일정을...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던 홍명보호가 무참히 침몰했다. 1무 2패(승점1). 1998년 프랑스 월드컵(1무 2패) 이후 16년 만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표만 남긴 채 말이다.
온 국민은 분노했다. “거꾸로 가는 한국 축구”, “1990년대로 다시 돌아갔다”, “한국 축구는 죽었다”…. 홍명보호를 향한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몰락이다.
믿었던...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영향력을 아름답게 사용할 줄 아는 아티스트였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전설이 된 그를 전 세계가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유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돌아온 홍명보호를 꼬집었다. 평균 연령 26.1세의 역대 최연소 팀을 꾸렸지만 진정한 리더가 없다는 점이 결정적 문제점을 낳았다.
감독이 경기력 전반을 지휘하는 존재라면 리더는 선수들 간의 결속을 다지고 그라운드 속 현장을 지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부분 리더는 팀의 주장이나 선임이 맡는다. 리더가 얼마나 제 역할을 해내냐에 따라 팀 분위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 주장은 구자철(25ㆍ마인츠)이었다. 경험이 많은 박주영(29)을 비롯해 곽태휘...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알제리를 잡고 16강 희망을 이어가려던 한국 축구가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공격수는 무기력했고, 수비수는 집중력을 잃었습니다. 2-4 참패. 생각지도 못한 패배에 온 국민은 분노했습니다. “아~ 한국 축구는 정말 안 되는 건가…” 다시 한 번 절망감이 몰려왔습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한국과 알제리의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디마리아, 이란 ‘침대축구’에 맞선 ‘산책축구’ 정당했나”를 주장했다. 이란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늘 ‘침대축구’(쓰러져 시간을 죽이는 비신사적인 축구)’로 일관해 논란을 일으켰다. 승리지상주의 속 흐려지는 스포츠맨십 실종 시대를 입증하는 씁쓸한 단면이다.
스포츠 현장에서는 어떤 상황이라도 비신사적인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관전할 권리가 있다. 실제로 기적 같은 드라마는 후반 추가시간을 장식한다. 결국 디마리아의 행동은 마지막까지 관중석을 떠나지 않은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무참히 짓밟은 행위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침대축구’...
웃음, 감동, 갈등, 희생이 가미된 출연진의 진짜 ‘속살’을 보여줘야 할 때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2002년 한ㆍ일 월드컵 주역인 김남일, 이영표, 송종국, 안정환, 박지성, 차두리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해설자로 변신했으나, 이들의 해설은 독창성, 감동,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불타는 투혼을 이젠 축구 해설에 쏟아 부을 때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감 있는 해설이다.
실제로 흥행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이영표는 매 경기 승리 팀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예언가적 발언으로, 안정환은 개성있는 말투와 돌직구 해설로 화제다. 이들의 말 한마디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요동치게 할 만큼 가공할 파급력을 지녔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월드컵 영웅들의 해설에선 아직까지...
‘오상민의 현장’은 ‘한국축구는 아직도 기적을 바라나’를 게재했다. 일본축구는 조직력 부재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축구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한국보다 훨씬 뒤떨어졌던 일본축구는 J리그 활성화 등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히 펼쳐 무서운 실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다. 한국축구는 당장의 경기 결과보다 발전을 위한 근본적 노력을...
7전 5승 1무 1패. 일본축구 국가대표팀의 최근 A매치 성적이다. 지난해 10월 벨라루스에 0-1로 패했지만 한 달 뒤 강호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는 2-2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일본은 A매치 5연승이라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벨기에(3-2)ㆍ뉴질랜드(4-2)ㆍ키프로스(1-0)ㆍ코스타리카(3-1)ㆍ잠비아(4-3)가 그 제물이다. 특히 가가와 신지(맨유)와 혼다...
‘오상민의 현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과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의 국가대표 자질을 비판했다. 왕기춘은 지난달 30일 용인대 유도부의 체벌 문화를 비판하는 SNS 글에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고 했다. 기성용은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각종 포상금, 군 면제까지 주어지는...
나이트클럽에서 부킹녀를 폭행했습니다. 육군 훈련소에서는 몰래 휴대전화를 반입해 사용하다 퇴소됐죠. 운동선수의 체벌이요?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논란이 됐습니다. 대체 누구 이야기냐고요. 놀라지 마세요. 스포츠 영웅이라 일컫는 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이야기입니다.
이 메달리스트는 지난달 30일 용인대 유도부의 체벌...
‘오상민의 현장’은 최근 홈런 레이스에 불을 붙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를 주목했다. 박병호는 넥센이 치른 43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총 128경기가 예정된 올 시즌 8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런 페이스라면 2003년 이승엽(56호) 이후 11년 만에 50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오상민의 현장’은 외국인 타자 속에 토종 타자로 군림 중인 박병호의...
박병호(28ㆍ넥센 히어로즈)의 홈런레이스가 화제다. 지난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16개)에 오른 박병호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7호 홈런을 장외로 날려 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박병호는 25일 현재 넥센이 치른 43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총...
“어제까지 눈물이 나지 않았다. 오늘 눈물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축구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미련은 없다. 그래서 눈물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은퇴 앞에서도 당당했다. ‘산소탱크’ 박지성(33)에게 아쉬움이나 미련 따위는 있을 리 없었다. 쉴 틈 없이 훈련에만 열중하느라 자신의 환경이나 조건이 나쁜 줄도 몰랐다. 안 되는 건 전부 자신의...
사실 이 체육관은 한국 스포츠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현장이다. 국내 최초 여성 복서이자 세계챔피언 김주희(28ㆍ거인체육관)의 인생 스토리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김주희는 서울 영등포의 문래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1년 정문호(54) 거인체육관 관장을 만나 복싱을 배웠다. 찢어지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견디기 힘든 배고픔과의 싸움은...
박종우!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낮은 목소리로 박종우(25ㆍ광저우)를 호명했다. 정적이 흐르던 기자회견장은 웅성이기 시작했다. 박종우의 발탁은 곧 이명주(24ㆍ포항)의 탈락을 의미했다. 이명주는 올 시즌 K리그 역사를 새로 쓴 독보적인 국내파다. 그런데 왜 이명주는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했을까.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평균 신장 190.1㎝, 위화감이 느껴지는 큰 체격에 파워풀한 액션. 2014 한국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 전성시대다. 외국인 선수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된다는 말까지 나온다.
외국인 선수의 트레이드마크는 뭐니 해도 장타력이다.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의 장타력과 홈런 부문은 외국인 선수들의 독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일 현재 홈런과 장타율 순위 ‘톱5’에서도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