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 하면 뭐해?“···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 6년9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24-06-0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최근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여거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 건수는 326건으로 전체 거래(6275건)의 4.8%를 차지했다. 이는 전달인 3월의 11.0%보다 급감한 것이면서 월 기준으로 2017년 9월(2.9%)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저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증여 비중도 전월(6.0%))보다 감소한 3.88%로 2020년 6월(3.87%)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4월 들어 증여 거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은 4월부터 아파트값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매가격이 오르면 증여가액도 높아져 세금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3월 말부터 상승 전환해 11주 연속 오르고 있다. 지난주는 전주 대비 0.09% 올라 2023년 10월 3주(0.09%)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부 아파트는 실거래가가 전고점을 넘어섰거나 육박하는 등 인기 지역과 인기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해 연말 아파트값 하락으로 올해 1∼3월 10%대를 넘던 증여 비중이 4월 들어 반토막이 난 것이다.

한 세무사는 "최근 매매 거래가 살아나면서 증여 대신 집을 팔려는 양도 문의가 더 많다"고 말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2570건에 그쳤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월 들어 4217건으로 증가한 뒤 4월에 또다시 4360건으로 늘었다. 2021년 7월(4796건) 이후 2년9 개월 만에 최다 거래량이다.

5월 매매도 6월 현재까지 신고건수가 3437건에 달해 이달 말까지인 신고기한을 고려하면 4월 거래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젠슨 황 타이베이 회동 공개…“AI 메모리 성과 다지고 미래 논의” [컴퓨텍스2026]
  • 젠슨 황, SK하이닉스 부스서 “HBM 더 많이 만들어줘” [컴퓨텍스 2026]
  • 6·3 지방선거, 이것이 다르다? [이슈크래커]
  • 1년간 '1540%' 오른 이 주식…"추가 상승 가능성 여전"
  • 14석 미니총선, 초접전 승부 속 국회 지형 시험대 [6·3 선거 풍향계]
  • 삼성전자, HBM5 목업 첫 공개⋯송재혁 CTO “기술로 1등 목표”[컴퓨텍스2026]
  • 증시 활황에 금 인기 식었다…펀드 수익률 석달 새 10% '뚝'
  • “하루 임대료 2000만원인데도 꽉 찼다”⋯팝업 성지 성수동 [르포] [뜨는 거리, 꺼진 거리 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77,000
    • -4.77%
    • 이더리움
    • 2,892,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13,300
    • -2.57%
    • 리플
    • 1,845
    • -3.61%
    • 솔라나
    • 115,800
    • -2.61%
    • 에이다
    • 327
    • -3.82%
    • 트론
    • 500
    • -3.1%
    • 스텔라루멘
    • 338
    • -9.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3.74%
    • 체인링크
    • 12,900
    • -2.49%
    • 샌드박스
    • 95.6
    • -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