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1.5배 이상으로 뛰어오르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 3세가 투자액의 280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뒀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도 투자액의 360~370배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올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액면분할과...
삼성SDS는 삼성그룹 전체 기업 중 오너 3세들이 보유한 기업 지분 가치가 가장 크다. 이 때문에 상장을 통한 가치 현실화로 향후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한 상속 및 핵심 지주사 지분 확보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시 삼성SDS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질 수 있다”며...
화승그룹은 3세 지분승계를 위해 오너 일가가 직접 계열사로부터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화승R&A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화승R&A→㈜화승→ 화승T&C→화승R&A로 이뤄지는 소형순환출자 구도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현 총괄부회장은 작년 12월 화승T&C로부터 화승R&A지분 94만2938주(14.61%)를 사들인...
2.3%에서 16.9%로 증가했다.
현재 화승R&A의 최대주주는 118만8909주(18.42%)를 보유한 현 총괄부회장이다. 현 회장은 115만6890주(17.92%)를 보유하고 있고 화승(7.54%), 화승인더스트리(5.41%) 등이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화승인더스트리는 19.38%를 보유한 화승R&A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23.6%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화승그룹은...
즉 유통주식을 늘리는 동시에 무상증자로 받은 물량을 매각함으로써 오너 3세들이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포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매매차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김상헌 동서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등기이사의 개인별 연봉공개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동서는...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의 지분을 가장 많이 들고 있었던 법인 주주들의 합병으로 이현준씨의 태광그룹 내 주력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됐으며 이는 3세 승계구도와도 연관이 있다는 평가다. 이씨는 합병회사 티시스의 지분 44.62%를 보유하고 있다.
◇오너 부재, 계열사 실적 악화 이중고 = 이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14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2012년 12월...
◇한일시멘트 주요 계열사 사실상 100% 지배 = 한일시멘트그룹의 출자구조는 허정섭 명예회장→한일시멘트→주요계열사의 수직형 구조와 함께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계열사 등 이중구조로 돼 있다. 허정섭 명예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한일시멘트 지분 4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일시멘트가 한일산업, 한일개발, 서울랜드, 한일네트웍스...
SG개발 감사직에 오너가인 이 전무가 이름을 올리며 감사의 경영진과 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하는 의미가 퇴색될 수 있고 결국 주주의 이익과 반하는 의사결정을 회사가 쉽게 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지수 경제개혁연구소 변호사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감사의 감시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주주의 이해와 상충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3세 승계작업이 사실상 신호탄을 올렸다. 삼성 오너가가 집중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계열사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결정하자 재계는 삼성이 승계 구도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성제개발, 오너 3세 지분 확보 뒤 일감몰아주기 급증]
[내부거래 90%대 동서유지, 오너 지분 32%→3%로 줄이기도]
[e포커스]동서그룹은 1968년 설립된 동서식품을 모태로 하는 종합식품그룹이다. 동서식품이 1970년 미국 제너럴푸즈의 인스턴트 커피 ‘맥스웰하우스’를 국내에 처음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유명하다. 동서그룹은 명예회장 아래 장남 김상헌...
오너가 3세들의 지분이 절반을 넘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지정돼 2012년 내부거래 비중을 축소했다. 그 결과 매출 27%, 영업이익 68%, 당기순이익 160%씩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내부거래를 다시 늘리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성제개발의 실적 호조에는 동서식품, 동서물산의 내부매출이 한 몫했다. 성제개발은 (주)동서, 동서식품...
국내 주요 대기업 오너들이 등기이사를 줄줄이 퇴진하는 반면, 오너가 23세들은 경영 전면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23세들은 등기이사로 선임되거나 주요 경영직 자리를 맡으며 후계 경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재계는 세대 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2월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모든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을...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동원씨는 현재 업무 파악을 위해 정식 발령이 날 때까지 주요 임원·간부회의 등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 역시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1)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에 이어 차남인 동원씨까지 경영수업에 합류하면서 그룹 오너 3세들의 경영 참여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석기업은 기존 조양호 회장, 원종승 대표로 구성된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현민 대표가 합세하면서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부동산 임대사업을 주 분야로 삼고 빌딩관리도 함께 병행하고 있는 정석기업은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의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로 향후 한진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특히 국내 재계의 오너 3세들이 속속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무대의 정·관·재계 수뇌들과 교류하는 본격 데뷔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다보스포럼의 경우 '한국의 밤' 행사를 주관하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외에는 참석자 주력이 오너 3세로 교체됐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다보스포럼에서...
유유제약이 오너 3세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유제약은 6일 유원상 상무이사를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부사장은 유유제약 창업주인 고 유특한 회장의 손자로 미국 트리니티대와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유 부사장은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 미국 지사 영업사원으로 제약업계에 투신한 뒤 싱가포르...
오너가 두 딸이 모두 임원에 오르면서 대상그룹의 3세 경영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령씨가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 하고, 상민씨가 그룹의 전략기획 등 큰 그림을 그리는 구도가 형성된 것.
특히 2016년은 대상그룹의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다. 임 명예회장은 1956년 그룹 설립 이후 30년 만에 아버지 임대홍 창업회장으로부터...
출자관계…3세도 지분 증여받아= 오뚜기그룹은 지주사격인 (주)오뚜기를 정점으로 계열사들이 수직형으로 출자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배구조는 다소 복잡한 편이다. (주)오뚜기는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지분 17.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함영준 회장은 15.4%를 소유하고 있다. 함 명예회장의 딸 염림, 영혜씨는 각각 3.3%를 보유 중이다. 동생...
승진으로 3세 승계 본격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인사가 단행된 전일 삼성물산은 2%넘게 밀려났다. 장중에는 4%넘게 빠지며 주가 6만원 붕괴도 코앞에 뒀다. 기관이 6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오너가 3형제 중 유일하게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서현 부사장이 삼성...
철강업계가 불황으로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너십을 강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태성 상무는 아버지인 고(故) 이운형 회장이 올 초 별세한 이후 지분을 상속받아 그룹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태성 상무는 현재 세아제강 지분 19.12%, 세아홀딩스 지분 32.05%를 소유하고 있다.
이주성 상무 역시 승진 대상자다. 세아그룹의 형제경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