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산을 삭감하는 등 정부 예산 편성권을 부정하고, ‘이재명’표 예산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 민주당은 여당이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논의하는 소소위원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장동·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예비심사를 마친 13개 상임위 중 6곳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예산안이 의결됐다”며 “마치 예산편성권이라도 손에 쥔 듯 ‘윤석열’ 꼬리표가 붙어 있는 듯 보이면 무조건식 삭감의 칼날을 휘두르고, ‘이재명’ 꼬리표가 붙은 3만 원 청년패스, 지역사랑상품권 등 예산은 단독 의결을 해서라도 증액을 이뤄냈다”고...
민주당은 지난주까지 예비 심사를 마친 상임위 13곳 중 절반에 달하는 6곳의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의결했다"며 "마치 예산편성권이라도 손에 쥔 듯 청년 관련, 지난 정부의 원전 후속 사업 예산에도 '윤석열' 꼬리표가 붙어있는 듯 보이면 무조건식 삭감의 칼날을 휘두르고, '이재명' 꼬리표가 붙은 3만 원 청년패스,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예산은 단독...
다른 사례는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31일에 청년무역전문가양성프로그램(GTEP) 수료식 행사에 참석해서 ‘기업과 청년에 무한한 기회를 지원하겠다’며 GTEP사업비 증액을 약속했으나 사업예산은 오히려 삭감된 것이다.
물론, 대통령이 각 부처의 개별적 사업을 하나하나 챙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법인세 인하에 수출감소와 내수경기 침체로 세수가 크게...
24개 장관급 부처에 과학기술혁신 정책자문관 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보좌관도 신설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인 위원장은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해서 그냥 몇 퍼센트 삭감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냈다”며 “당과 국회에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진성준 환경노동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장은 이에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은 청년 일자리 예산이 아니다. 잘해야 청년 일자리 체험 예산, 일자리 상담 예산”이라며 “실제 취업도 아니고 예산 집행률이나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규모 등 실적이 저조하기 짝이 없는 사업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적이 저조하고, 중복되는 사업 예산 증액분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2일 “우리나라 과학기술 R&D의 효율을 높이고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예산 삭감보다 먼저 국내 과학기술 R&D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대한변리사회관에서 ‘과학기술 R&D 투자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9월 정부의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의 문제점을...
이 사업은 무기질 비료 상승분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행됐지만 올해는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농경연은 "투입재 가격이 인상될 때 정부 지원이 없으면 농업소득 감소율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정부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며 "2022년 도입한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정책 접근을 검토할...
이번 간담회에서는 R&D 예산 삭감과 관련된 과학계의 불만과 건의 사항 등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경하 KAIST 전자공학부 교수는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비단 예산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정책적 지원이 보장된다면 충분히 완충 가능할 것”이라며 “연구비 사용 제약 관련 유연한 프레임 도입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향후...
당 과기특위 부위원장인 김영식 의원은 민주당이 원전 분야 예산을 삭감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증액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원자력과 기술이 중요하다며 대덕단지에 가서 연구자들을 격려했지만, 막상 국회에선 원자력 예산을 일방 삭감하는 뒤통수를 쳤다”고 비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경쟁국들은 앞다퉈...
국회가 심사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선 "유례없는 경제 위기 앞에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살펴야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역할"이라면서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먼저 나서도 모자랄 판에 정부여당은 민생을 위한 예산은 삭감하고 야당이 이를 바로잡는 뒤바뀐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으론 대거 삭감된 내년도 R&D 예산안 보완과 함께 인적·제도적 개선 방향이 혁신안에 담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인 위원장은 “일단 우리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을 가봐야 한다. 미리 뭘 정해놓진 않는다”며 추후 논의 과정을 거쳐 다음 혁신안의 뼈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내일(21일) 카이스트(KAIST) 본관에서 대전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많은 국민들께서 급증한 간병비 부담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시다"며 "정부가 전액 삭감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을 복원시키도록 하고,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청년 교통비 '3만 원 패스' 사업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부가 전액 삭감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을 복원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급증한 간병비 부담에 지난달 통계 작성 이래 간병비 상승폭이 9.3%로 최대로 기록됐다. 한 달에 최대 500만 원을 쓰는 수준”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 가정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예산을 걷어내고, 청년과 미래를 위한 실질적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던 3000억원 규모의 ‘청년 예산’은 야당 주도로 80%가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 5개 부처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했던 청년예산 3028억원 중 2413억3400만원(79.7%)이 일괄 감액됐다.
이 의원을 만난 뒤 혁신위는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함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보완 등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그 자리에서 R&D 거버넌스 체계 개선 등 구체적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인 위원장은 1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 주에 대덕을 가서 R&D와 민생(을 살피려고 한다). 아르바이트생이...
민주당은 특활비가 권력기관 쌈짓돈처럼 쓰여지고 있다며 집행 투명성을 높이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정부는 기밀성을 이유로 세부 내역 공개에 부정적 입장이다.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내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결소위 의결안이 나오면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이로써 야당은 앞서 윤석열 정부에서 대폭 삭감해 증액·복원을 주장했던 R&D, 지역화폐, 새만금 관련 예산을 모두 단독으로 처리해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R&D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내년도 예산 증액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지난 9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예산 7000억...
1단계로 보훈부와 농업부, 교통부, 에너지부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1월 19일까지 책정하고 국무부와 노동부, 법무부 등의 예산은 내년 2월 2일까지 연장한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17일 밤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 덕분에 필수적인 부분에 대한 삭감 없이 정부를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호남 민심, 선봉장서 싸우라는 것”“국회 입성해선 검찰개혁 이루고파”“전북 정치1번지, 전주병서 호남정치 바꾸겠다”“구도심 개발,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의 핵심인 호남정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남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호남에서 가장 선명하게, 선봉에서 싸우길 원하는데, 지금은 뚜렷하게 싸우는 분들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