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여성금융인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금융사 여성 책임자 30%를 달성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할당제에 대한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여성들로부터도 나온다.
FT 조사에 참여한 한 30대 여성은 "여성 할당제로 임원에 오르게 된 여성에 대해서는 과연 이들이 장점을 갖고 있어서 승진한 것이냐는 의문이 계속 제기될...
◇전 국민의 은행이 꿈 = 지방 출신인 강 부행장에게 어릴 적 은행에서 일하는 예쁜 여성은 항상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는 “나도 저런 여자들처럼 전문적인 일을 하는 여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며 “주판을 움직이는 모습을 그리며 보고 입사해 큰 소원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강 부행장은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부행장의 자리까지 오른 만큼 수협은행에...
멤버, 여성금융인 네트워크 회장단, 미래포럼 30% 클럽 기획의원 등 모두 7개의 직함 가지고 있다.
오 본부장이 다양한 직함을 갖게 된 것은 경력단절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 본부장은 “금융권 경력 30여년의 자신이 지난해 7월 낯선 세상에 던져졌다”고 회상했다.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승진해 4년 동안 일했던 우리투자증권을 갑자기 나오니 앞이 막막했다고...
국내 금융권에선 작년에 겨우 첫 여성 행장이 나왔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그 주인공. 부행장도 많지 않다. 우리은행에서 얼마 전 11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부행장이 탄생할 정도다. 그래서 지난 2002년 출범한 여성금융인네트워크는 은행권 책임자급 이상 여성 인력이 30%를 넘도록 하겠다며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높은 곳에 올라가면 희박해지는 산소처럼...
특히 그는 “사회적으로 ‘여성들은 대상자가 없다’라고 예단하는 것이 문제다. 제 역할을 못할 것으로 미리 평가한다. 이에 여성들은 한마음으로 ‘우리가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 정치권에 이에 대한 건의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간 여성들에게 기회가 적었다는 그는 “여자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기우다. 자리를 주면 잡음...
이에 따라 서금회(서강대 금융인회) 출신이 KDB대우증권 수장 자리에 앉게 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산은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홍성국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홍 신임 사장이 추천된 후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안 통과 절차만 남았다. KDB대우증권의 신임 사장이 확정된 것은 김기범 전 사장이...
그러나 김 본부장은 포기하지 않고 주변인 10명을 설계사로 모집해 한 달간 생명보험 이론, 금융산업 전반, 재테크 상품 교육을 실시, 이중 7명이 설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1년 반이 지난 후 설계사 45명에 육박하는 영업소로 성장했다. 1999~2000년 2회에 걸쳐 영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김 본부장은 2003년 덕진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하지만 돌아온...
ACE본부는 설계사들이 신한생명 보험에 이미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종신과 연금보험 세일즈에 특화된 조직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종신과 연금보험은 판매 설계사의 전문적 보험지식이 요구되는 상품”이라며 “ACE본부의 설계사는 전문화된 정예 설계사로 이런 요건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ACE본부 소속 설계사들은 아마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지난해엔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최수현 금감원장 등이 강연했다. 지난 4월 모임 땐 외부 강연자를 초청하는 대신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인 권선주 행장과 여성 임원들이 강연했다. 오는 11월엔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성금융인네트워크는 은행권 여성 리더 배출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리부터 과장, 차장을 대상으로 자기관리...
여성 금융인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롤모델인 그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국내 최초 외환딜러에서 후배 양성의 길 선택 = 김 회장이 처음 금융권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은 1975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비서로 재직하면서부터다.
그는 1979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한국지점에서 비서로 일할 때 상사가 외환시장에 관한 영문 서적을 건넨...
신한생명 관계자는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사무직 여직원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금융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계약직 여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계약직 채용 시 계약기간 1년 또는 2년으로 근로계약을 채용하고 있다”며 “계약기간 만료 시 평가를 통하여 특별한 문제가...
신한생명 관계자는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사무직 여직원에게도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금융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이번 인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근무 중인 계약직 전담 텔러 69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바꾸고 지난해 12월 계약직 텔러로 채용돼 연수중인 143명도 모두 정규직으로 신규 발령했다....
그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민원평가에서도 여성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생보업계 최고등급을 받았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사무직 여직원들에게도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금융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이번 인사에서 계약직 여직원 220여명을 일괄 정규직(무기계약직...
김 원장은 올해부터 여성가족부의 요청을 받아 금융권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원직까지 오르지 못하고 도태되는 여성 관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리더십은 저절로 생성되는 것이 아닌 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 교육을 통해 부하 직원을 다스리는 힘, 상사와 의견을...
이중 오 상무의 경우 외국계에선 낯 익지만 국내 금융기관에선 첫 시도되는 오퍼레이션&IT담당을 맡아 다른 금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수익률 쥐락펴락”…여성펀드매니저들 위풍당당
그동안 남성매니저 일색이던 펀드매니저 업계에도 여풍이 거세다. 펀드매니저는 시황분석에 따라 매수 매도 타이밍에 따른 업종전략을 지휘하고 이에 따른...
은행이나 보험권 대비 여성 금융인 비율이 극소수인 금융투자업계에서 이같은 새로운 트렌드는 여러모로 눈길이 쏠린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선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무기로 고객들을 관리하는데 두각을 보여 업계내 신주류로 당당히 자리잡아간다는 평이다.
◇ 능력도 100점! 해당 기업들도 시너지 '톡톡'
빼어난 미모뿐만...
외국계 금융인들의 결혼소식이 유명세를 타면서 ‘마담뚜’의 연락이 좀 더 잦아지고 있고 소개받는 상대방의 나이, 직업 또한 구체화되고 있다.
외국계 금융맨들의 직업 안정성, 연봉수준 등이 알려지면서 그들이 미혼 여성들에게‘결혼하고 싶은 남자 우선순위’가 됐기 때문이다.
실제 잡코리아가 지난해 8월 30일부터 9월 14일 까지 미혼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향유하는 여성 연예인들의 초점대상이 될 수 밖에 없고 남자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연예인들과의 만남을 유지하고 싶어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외국계 금융맨들은 글로벌 명문 아이비리그 출신들이 그들만의 라인을 이루는 형상이다. 실제 잘 나가는 외국계 금융맨중 상당수가 펜실베니아 와튼 MBA, 조지워싱턴 MBA등 인맥을 형성해 국내 금융시장의...
고객에 대한 금융회사의 이미지가 과거 수동적이었다면 현재는 지극히 능동적이다. 고객의 취향, 라이프 스타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렇다보니 유행에 뒤쳐진 은행의 유니폼은 고객들에게 식상함을 전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한국씨티은행이 전세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유니폼 공모전을 연것도 같은맥락이다. 당시 전세계 21개국, 250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할...
HRC는 포춘 500대 기업이 절반 이상 포함된 850여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같은 결과는 ‘마초들의 왕국’이라 불리던 남성 중심의 월스트리트가 유능한 여성 금융인은 물론 동성연애자들이 활발하게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빠르게 변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들 은행은 성전환 수술을 하려는 직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