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안개로 인해 개회 이틀째 치른 잔여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선두 김규빈(21)에 한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김보경(27·요진건설)은 3언더파 69타를 쳐 양수진(22·정관장), 이보미(25·정관장)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2라운드는 오전 11시 30분에 전홀 샷건 방식으로 시작한다.
골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한 무더위보다 더 후끈거리는 것이 있으니 여성들의 골프웨어 패션이다.
올 시즌 여성 골프웨어 트렌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후끈’이다. 화사한 컬러와 과감한 노출이 만나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옷차림도 경쟁력인 여자 프로골퍼들은 더...
김보경을 필두로 상금순위 정상을 지키려는 장하나(21·KT/3억2723만원)를 비롯해 김효주(18·롯데), 양수진(22·정관장) 등 올시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 톱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신흥 톱랭커로 올라섰다....
챔피언조에서 시즌 2승에 도전했던 양수진(22ㆍ정관장)은 이날만 무려 네타를 잃고 무너져 최종합계 218언더파 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이연정(27ㆍ하이마트)는 이날 세타를 잃고 공동 5위(최종합계 219타)로 경기를 마쳤다.
올시즌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장하나(21ㆍKT)는 타수를 줄여오다 경기 후반부에 무너져 공동 5위위에 머물렀다....
양수진(22·정관장)은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최혜정은 이븐파 144타로 단독 4위다. 장하나(21·KT)는 공동 10위(3오버파 147타), 2위로 뒤를 쫓고 있는 김효주는 공동 16위(4오버파 148타)에 자리했다.
이날 마지막 조로 출발한 이연주와 허윤경(22·현대스위스), 김현수(21·롯데마트)는 15번홀을 마치고 날이 어두워져 9일 오전...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이 코스와 궁합고 잘 맞아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이미 1승을 신고한 김세영(21·미래에셋), 양수진(22·정관장),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허윤경(23·현대스위스), 김보경(27·요진건설) 등도 각오가 남다르다. 시즌 2승을 거두면 투어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장하나는 2010년 우승자 이정민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전인지는 2011년 챔피언 양수진(22·정관장)을 8강에서 한홀남기고 2홀을 앞서 4강에 합류했고 이정민은 김지현(22·하이마트)을 연장 승부 끝에 4강에 진출했다.
26일 오전, 4강전과 3·4위 결정전이 열리고 오후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1승을 신고한 김세영(20·미래에셋)은 2년 연속 KLPGA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25·KT)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수진(22·정관장)은 신인 권지람(19·롯데마트)을 상대로 4홀 남기고 5홀을 앞서며 크게 이겼다. 이번 시즌 준우승만 세번을 기록한 장하나도 배경은(28·넵스)을 상대로 4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 완승했다.
김혜윤 역시 김초희(21ㆍ요진건설)를 상대로 이날 치른 모든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며 승리했다.
2011년 우승자 양수진(22·정관장)도 권지람(18·롯데마트)을 상대로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이밖에 김지현(22·롯데하이마트), 전인지(18·하이트진로), 이예정(20·롯데하이마트)도 16강에 진출한다.
또 양수진(22ㆍ정관장) 김하늘(25ㆍKT) 김세영(20ㆍ미래에셋) 등도 62강에서 상대를 제압했다.
특히 이날 장하나(21ㆍKT)와 김효주(18ㆍ롯데)의 플레이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장하나는 최혜정(29ㆍ볼빅)을 만나 후반 마지막 세 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심현화(24ㆍ토니모리)를 상대한 김효주도 전반에만 두 홀을 뒤지는 등 패색이...
대회인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내 본격적인 우승시동을 걸었다.
이밖에 역대 우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 이정민(21,KT), 양수진(22,정관장)과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18·롯데), 김세영(20·미래에셋),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등도 매치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김자영를 비롯, ‘골프존 KLPGA 상금순위’와 ‘KLPGA 신인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8·롯데), 올시즌 1승씩을 수확한 양수진(22·정관장),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김세영(22·미래에셋) 등 총 10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자영은 상승세를 타 모두 3개대회에서 우승하며...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김효주(18ㆍ롯데), 양수진(22ㆍ정관장) 등 상금랭킹 ‘톱10’ 진입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2.6세로 일본보다 4살가량 어리다.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20대 중반만 돼도 노장 대접이다. 따라서 해외 무대 진출 선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일찌감치 선수생활을 접거나 밀려나는 실정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어린 유망주들의 속출과 해외...
김자영(22ㆍLG), 김하늘(25ㆍKT), 김혜윤(24ㆍKT), 양수진(22ㆍ정관장) 등 9명이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이다. 협회가 공개한 홍보모델의 사진은 골프웨어 컷과 스포츠웨어 컷, 드레스 컷이다. 필드에서 보던 활동적인 모습뿐 아니라 여성스럽고 섹시한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새롭게 느껴진다.
협회는 이 사진을 KLPGA 및 KLPGT 사이트, 온라인ㆍ모바일, 소식지, 연하장, 캘린더...
한국인삼공사도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25), 송보배(27)와 후원 계약을 했다. 이들 선수를 활용한 정관장 제품 일본 마케팅을 위해서다. KLPGA투어 톱 클래스인 양수진(22)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는 내년 일본에 진출하는 양수진을 내세운 마케팅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화도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랭킹에서 4위에 올랐던 시드니 마이클스(미국)를 영입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9일 '2013년 제5대 홍보모델' 9인의 스튜디오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홍보모델 9인은 KLPGA투어 상금랭킹 50위 이내에 든 선수들 중 언론사와 타이틀스폰서 관계자, KLPGA 회원의 투표에 의해 최종 선발됐다. 사진은 김혜윤, 양수진, 양제윤 선수.(왼쪽부터)
이일희(25ㆍ볼빅)는 몸에 피트한 옷보다 헐렁하고 보이시한 스타일만을 고집하고 모자챙은 반드시 동그랗게 말아야 한다. 김하늘(25ㆍKT)은 하늘색 스커트를 선호하고, 임지나(26ㆍ피엠지제약)는 핑크색을 좋아한다. 또 양수진(22ㆍ정관장)은 멀리서 봐도 알아볼 정도로 독특한 콘셉트를 선호하며, 김자영(22ㆍLG)은 바지패션을 고집한다.
우승경쟁에 가세했던 김혜윤(24·KT)이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양수진(22·정관장)은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고 ‘디펜딩 챔프’ 이예정(22·하이마트)은 최종합계 9오버파 225타 공동 57위에 그쳤다.
이연주(27·하이마트), 안송이(23·KB금융그룹)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주 연속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리는 양수진(22·정관장)은 이븐파 공동 22위에 머물렀고 '디펜딩 챔피언' 이예정(20·하이마트)은 4오버파 공동 77위에 그쳤다. 2년 연속 상금왕 김하늘(25·KT), 대형 신인 김효주(18·롯데)는 각각 공동 51위, 공동 36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