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김하늘-김자영, E1 채리티 오픈서 시즌 첫 승 도전

입력 2013-05-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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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김자영(위쪽부터)(KLPGT 제공)
김자영(22·LG), 김하늘(25·KT) 등 지난해까지 맹활약했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이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1승과 더불어 톱10에만 무려 열 차례 이름을 올려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컷 오프에 이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라운드 도중 기권하는 등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음 대회인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올시즌 1승을 올린 김세영(20.미래에셋)에게 패했다.

여기에 지난해 3승을 올리며 다승왕을 차지한 김자영도 부진을 거듭중이다.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5위가 최고성적이다. 그는 현재까지 상금 1979만6550원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45위에 그쳤다.

첫 출전한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34위에 그쳤고, 이어진 KG이데일리 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데 실패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우승 경쟁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매치퀸에 등극한 장하나(21·KT)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올시즌 세 번의 준우승에 올랐던 장하나는 지난 26일 3전4기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 갈증을 풀었다.

장하나는 "이번 코스는 각 홀마다 벙커도 많고, 그린에 굴곡이 심해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가 승패를 좌우할 것 같다"며 "지난 대회에서 체력적인 소모가 있었지만 잘 쉬고 영양을 보충하면서 대비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을 통해 샷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려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하나를 필두로 시즌 2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다양하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허윤경(23·현대스위스)을 비롯 김효주(18·롯데),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 양수진(22·정관장),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 김세영(20·미래에셋)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E1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공동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J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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