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상기온에 따른 글로벌 국제 곡물값 상승과 이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우려는 이같은 한은 물가정책 수정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측이 중기 물가목표 중심치를 낮추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통화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FAO의 9월 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보다 1.4% 높은 216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이후 2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다.
품목군별로는 설탕과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지만 곡물, 육류, 유제품 가격이 상승해 전체 식량가격지수는 올라갔다.
품목군별 가격지수는 곡물이 8월보다 1% 상승한 263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전 세계적인 기상악화로 인한 국내 곡물 가격 상승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석호 곡물관측팀장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제3차 증권시장분석협의회 토론회에서 “국제곡물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국제곡물가격은 보통 4∼7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 국내 곡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적인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호주의 장관을 만나 애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의 인천 송도 유치를 위한 지지도 호소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29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과 페니 웡 호주 재정...
이아 함께 내수도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 하락, 애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소비심리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8000억원 감소하였던 가계부채는 2분기 다시 11조원 급증, 사상 최대인 922조원을 기록하고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작년 11월부터 9개월 연속 하락세이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 8월 실적은 84.4로, 7월(82.1)에 이어 경기하락폭이 큰...
자칫하면 곡물 가격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촉발하는 애그플레이션 뿐만 아니라 2007~2008년 제3세계 국가들을 덮친 식량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프로파머에 따르면 옥수수 생산량은 104억7800만부셸(옥수수 1부셸=25.4kg), 에이커(ac·약 4046m²)당 수확량은 120.25부셸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옥수수 생산량이 107억7900만부셸...
글로벌 식량대란의 배후에는 금융자본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헤지펀드와 투자은행 등 글로벌 금융자본이 투기에 나서면서 곡물값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대두와 옥수수, 설탕과 밀 등 주요 곡물의 가격 추이를 종합한 S&P GSCI 농산물지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511.83으로 2개월 만에 30% 이상 뛰었다.
옥수수 가격은 지난 10일 부셸당 8....
올해 짭짤한 수익을 안겨준 농산물 펀드는 기상이변과 애그플레이션(Agflation)으로 인해 주요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 상반기 수익률 1위 펀드 상품으로 떠올랐다. 실제 우리자산운용사의 ‘우리 애그리컬쳐 인덱스플러스 특별자산 투자신탁[농산물-파생형]C-I’상품의 수익률은 연초 대비 27% 상승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 상품을 운영하는 이강희...
특히 최근 미국 중서부에서 발생한 50년만의 가뭄으로 옥수수·콩 가격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으면서 곡물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곡물가가 국내에 반영되는 4~7개월 후에는 식탁물가에 그 충격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최근 해외곡물생산기지 확보론에 대한 요구가...
미국 정부가 최근 국제 상품시장을 뒤흔든 곡물값 급등의 주범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부가 가뭄 등 기상이변의 영향을 무시하고 곡물 수확량 전망을 과도하게 낙관하면서 시장 왜곡을 부추겼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가 매월 발표하는 옥수수 대두 등 곡물 수급 보고서는 국제시장에서 시세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
최근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라 정부가 내년 우리밀 생산량을 3만3000t 늘리고, 사료구매자금 등 신규예산 85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제곡물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오는 2015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내년도 밀 생산량 목표치를 7만5000t으로 상향...
폭염과 애그플레이션이 물가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채소, 생선, 음료, 가공식품 등 먹거리 전반에 걸쳐 물가가 올랐다. 국제 곡물 가격의 폭등으로 연말이 다가올수록 식품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9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당 4100원에 거래되던 시금치는 이달 17일 8400원까지 올랐다....
한편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재정위기도 벅찬데 애그플레이션이 겹치면 저성장에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며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국제 곡물가 급등이 식품 가격에 반영돼, 물가는 뛰고 식료품 비중이 높은 서민 생계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그플레이션, 지나친 경계는 금물
올해 6월 중순 이후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소 소위 애그플레이션(agflation)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소맥 가격은 46.6%, 옥수수 가격은 36%, 대두 가격은 30% 각각 급등했다.
최근의 곡물가격 급등은 주요 곡물 수출국의 가뭄 사태로 선물시장에서 농산물에 대한 투기적 자금...
지난해 2월의 최고치와 비교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이나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중서부의 가뭄과 폭염은 물론 동유럽과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가뭄·인도의 이상 몬순까지 겹쳐 곡물 가격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애그플레이션’이 세계적으로 닥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효성오앤비(+2.27%), 팜스토리(+3.95%), 조비(+5.79%) 등 곡물주들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애그플레이션 우려는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미국에 5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과 폭염 때문.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금 값이 약세에서 벗어나 조만간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옥수수 대두 등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금을 찾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값은 최근 수개월간 실수요와 투자수요 부족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1.0...
하지만 이같이 낮은 물가상승률과 연간전망치는 오히려 최근 촉발되고 있는‘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에서 촉발된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를 방관케 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한은은 물가보고서를 통해 국제곡물에 대해서“가뭄 등에 따른 기후여건 악화로 대두를 중심으로 6월 이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을 뿐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별다른...
글로벌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퍼지고 있다.
옥수수값은 지난 6주간 50% 이상 치솟으면서 최고치를 연일 새로 쓰고 있다고 CNN머니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 오르면서 부셸당 8.17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값 급등으로 옥수수...
2㎏)보다 13% 낮은 113억 부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가뭄이 지속되면 옥수수 가격이 다음 달에 9달러 선을 넘을 거란 예상도 나온다.
이에 따라 2008년 식량폭동을 초래했던 애그플레이션(agflation·곡물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