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역시 용산 아이파크몰 활용을 극대화하려고 일찌감치 서울 면세점 사업 의지를 비쳐왔다.
그러나 현대산업-호텔신라 합작법인이 면세점 특허를 따내려면 독과점 논란을 넘어야 한다. 작년 기준으로 호텔 신라는 서울 시내 면세점 시장의 26.5%를 차지했고, 19.9%의 지분을 가진 동화면세점까지 포함하면 호텔 신라의 점유율은 33.2%에 이른다.
호텔 신라가...
이에 따라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내 ‘이벤트파크’에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00평 규모의 한류 공연장을 조성하고 에스엠 소속 한류 스타들은 이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이나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월드, 코리아나, 모나리자, 쌍방울 등 중국 관련주들이 강세인 가운데 에스엠이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 합작 면세점과 중국...
이에 따라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내 ‘이벤트파크’에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00평 규모의 한류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SM 소속 한류 스타들은 이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이나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면세점 입구에는 ‘한류 스타의 거리’가 조성되고, 면세점은 한류 스타들의 음반과 포스터, 캐릭터 상품 등 각종 콘텐츠 상품도...
김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 25%, 현대아이파크몰 25%에 이어 호텔신라 50%로 나뉜 초기자본금은 200억원 수준”이라며 “약 2만평 규모의 DF랜드 계획과 관련해 △면세점(400개 브랜드 입점계획) 8300평 △공연장과 F&B, 400여대 동시 주차 규모의 버스주차장 1만1000평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 ‘아키하바라’를 모델로 “용산 IT산업...
◇ '대기업-대기업', '재벌-재벌' 합작형태 약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면세점 추진을 위해 세운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의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HDC신라면세점의 지분은 현대산업개발(계열사 현대아이파크몰 포함)과 호텔신라가 똑같이 50%를 나눠갖고, 대표 역시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인 ‘DF랜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DF랜드는 한류, 관광, 문화와 쇼핑이 한곳에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듀티프리(Duty Free) 지역을 의미한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왼쪽)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25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HDC신라면세점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의 주주는 △현대산업개발(지분 25%) △현대아이파크몰 25% △호텔신라 50%이며, 이들은 초기 자본금 200억원을 시작으로 첫해에만 총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는다.
출범식을 통해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은 65,000㎡의 면적에 세계 최대 도심형...
호텔신라 측은 이번 합작을 통해 아이파크몰의 유리한 입지와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면세사업이 전체 실적의 약 80%를 차지해 이번 입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면세점 사업의 성패에 따라 이 부사장의 경영 능력 명암이 엇갈릴 수밖에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호텔신라는 현대아이파크몰을 입지로 활용하기 위해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출자를 통해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는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용산에 위치해 유리한 입지와 신라면세점의 노하우를 합쳐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한화갤러리아와 SK네트웍스도 경영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은...
두 회사는 공동 출자를 통해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고, 용산아이파크몰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아이파크몰의 유리한 입지와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범현대가인 현대백화점그룹도 면세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운영할 합작법인...
"전 그룹 차원에서 시내 면세점 유치를 적극 지원해달라"
27일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텔신라와 합작법인을 세워 '국내 최대' 면세점을 짓겠다고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최근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그룹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뿐 아니라 곧 관세청에 제출할 용산 아이파크몰 내 면세점의 설계·인테리어 등까지...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에 면세점을 확보해 그 건물의 쇼핑·엔터테인먼트·식음료 시설을 연계한 63빌딩 문화쇼핑센터 구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 합작 법인은 면세점 후보지로 정한 용산 아이파크몰과 용산 전자상가 상생 방안을 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후보지로 정하고 강남권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형태의 ‘HDC신라면세점’을 신규 설립하고 용산 아이파크몰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롯데는 강남 가로수길·신촌 대학가·동대문·강서구 김포공항 부근을 고려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강북 명동 등 주요 도심과 마포·신촌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남대문시장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손을 잡으면서, 현재 추진 중인...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 합작 면세점의 후보지는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로 결정됐다. 현재 워커힐면세점을 운영 중인 SK네트웍스도 지난달 25일 “신촌·홍대 등 서쪽 지역과 SK 건물들이 있는 도심지역을 서울 시내 면세점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삼성동...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와 올 초 인천공항 면세점 입성에 성공한 신세계, 면세점 사업에 신규 진출하기 위해 3년 전부터 공을 들이고 있는 현대백화점, 제주에 면세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 용산역에 아이파크몰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모두 서울 면세점 신규 허가권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시내면세점 참전에서...
특히 아이파크몰은 역세권, 관광지역, 배후수요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이다.
만약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에 추가 진출한다면 서울 시내면세점 내 시장점유율은 30%, 매출은 40.3%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인천공항과 장충동 시내면세점 운영 및 면세점 최초의 루이비통 유치 등으로 경영...
HDC신라면세점은 연면적 28만㎡의 아이파크몰 내 4개 층에 국내 최대규모의 면세점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은 강남과 강북 지역이 모두 근접한 용산 지역에 위치하여, 역세권, 관광지역, 배후수요 3박자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가능성이 확대됐다.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 1곳을 추가할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HDC신라면세점이 면세사업자로 선정되면 이익 기여도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용산아이파크몰의 효율적인 활용이 예상되며 호텔신라의 운영노하우를 통해 자회사 아이파크몰을 통한 단독 진출 시 보다 면세사업자 선정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JV의 면세사업자 선정 시...
HDC신라면세점은 연면적 28만㎡의 아이파크몰 내 4개 층에 국내 최대규모의 면세점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은 강남과 강북 지역이 모두 근접한 용산 지역에 위치하여, 역세권, 관광지역, 배후수요 3박자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가능성이 확대됐다.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 1곳을...
앞서 12일 현대산업개발은 언론을 통해 기존 면세사업자인 호텔신라와 함께 공동출자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난 7일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 내 4개층에 국내 최대규모 면세점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현대산업의 용산 아이파크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