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완벽귀조(完璧歸趙)/크로스 플레이

입력 2024-05-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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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알렉산더 포프 명언

“내 친구는 완벽하지 않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잘 맞는다.”

영국의 시인·비평가. 대표작은 자기가 싫어하는 출판업자·시인·학자들을 철저하게 조롱한 풍자시 ‘우인열전’. 12세 때 앓은 병으로 평생 불구가 된 그는 독학으로 고전(古典)을 익혀 ‘비평론’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숨졌다. 1688~1744.

☆ 고사성어 / 완벽귀조(完璧歸趙)

‘구슬을 온전히 조나라로 돌려보내다’라는 뜻.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이 가진 화씨지벽이라는 진귀한 벽옥(璧玉)을 진(秦)나라 소왕(昭王)이 이를 빼앗을 속셈으로 15개의 성과 바꾸자고 제안했다. 신하 무현(繆賢)의 식객 인상여(藺相如)가 진나라로 가 소왕에게 벽옥을 주었으나 약속한 성을 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인상여는 작은 흠집이 있으니 그것을 보여주겠다고 해 도로 받자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벽옥을 기둥에 던져 깨뜨리고 자신도 머리를 부딪쳐 자결하겠다고 소리쳤다. 소왕이 임시변통으로 성을 내주겠다고 약속하자 인상여가 남몰래 벽옥을 조나라로 돌려보냈다. 이로써 벽옥은 온전한 상태로 조나라로 다시 돌아갔다. 출전 사기(史記) 인상여열전(藺相如列傳). 완벽이라는 고사성어도 여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PC게임을 모바일 기기나 콘솔로 구동하듯 플랫폼에 제한 없이 다양한 기기에서 같은 게임을 함께 즐기는 시스템을 뜻한다. 스마트폰 및 통신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부터 활성화되었다.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라마다 선호하는 플랫폼(모바일 기기, PC, 콘솔 등)이 달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에도 유리하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상어

한자 사어(鯊魚)가 변한 말.

☆ 유머 / 완벽하지는 않았던 시절

동네 놀이터에서 꼬마들 소꿉놀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이 한 말.

6살짜리 “나도 저런 시절이 있긴 있었는데. 휴우~~”

7살짜리 “생각하면 뭘해! 다아 지난 일인 걸.”

8살짜리 “난 학교 갔다 오면 쟤들 보는 재미에 산다니까.”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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