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시멘트 업체들의 재고 수용 능력에 한계에 달해 파업이 중단되지 않으면 이번 주 말 킬른(소성로) 등 주요 생산 설비 가동이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철강업계의 경우 국내 5개 주요철강사가 13일까지 출하하지 못한 누적 물량은 총 70만1000톤으로 추산됐다. 1조 1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파업으로 포스코는...
한 시멘트사 관계자는 "일단 사일로(생산한 시멘트를 일시 저장하는 시설)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상대적으로 보관이 용이한 시멘트 반제품(크링카)만 생산할 것으로 보이고, 크링카 마저 보관장소가 차면 석회석을 녹이는 소성로(킬른)까지 멈추면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육송 출하 전면 중단 사태가 지속돼...
(관련기사 : 시멘트업계 순환자원 시급한데…탄소중립 막아선 소각업계 “기준 맞춰라”)
소각업계인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는 3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폐기물처리시설로서 소성로와 소각로의 역할 및 전망’을 주제로 개최된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소각업계는 시멘트업계가 폐기물 시장에 들어오면서 처리단가 하락과 물량 확보에...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시멘트 소성로가 특혜에 가까운 법적 기준으로 대량의 폐기물을 처리해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각업계는 그동안 일관되게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국내 폐기물 소각처리 시설은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 50~70ppm을 적용받고 있지만, 유연탄을 태우는 시멘트 소성로는 270ppm으로...
이에 따라 약 60%의 시멘트 소성로만 작동 중이었다. 하지만 업계의 안전재해와 친환경 설비 구축 공사로 애초 계획했던 생산 및 출하 계획이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재고 부족으로 시멘트 업체들은 수출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연안에 시멘트 공장을 보유한 업체들은 매년 540만t 이상 미국과 동남아 국가 등에 수출하고 있다. 업계는 재고 부족 물량으로 3월...
이와 함께 제품 중 폐기물을 대체 원료(석탄재 등에서 점토질 및 규산질 성분 활용)나 보조연료(소성로 열원)로 사용해 국내에서 생산된 포틀랜드 시멘트(유니온 및 일본산 시멘트 제외) 제품 10종에 대한 13년(2008년∼2021년)간의 중금속 검출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6가 크롬의 13년간 평균 농도는 자발적협약 기준치 이하인 8.6㎎/㎏으로 나타났다. 2010년 5월...
시멘트 분야 탄소 중립 전략을 발표한 이고은 연구위원은 “시멘트산업으로 순환자원 및 슬래그가 경제성 있는 가격으로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며 “순환 자원을 그린에너지로 인정해야 2050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나경환 단국대 산학부총장의 진행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 대안을...
시멘트업계는 2000년대 이전 폐타이어 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사회문제화하자 정부, 타이어업계 등과 공동으로 시멘트 소성로에 연료화하는 것을 연구해 기술개발에 성공했으며 1997년부터 폐타이어 등 가연성 폐기물을 보조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폐기물 재활용은 폐타이어에서 재생유, 폐합성정지, 폐목재, 오니류, 슬래그 등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국내...
시멘트 업계 역시 소성로 온도가 1000도를 넘어서면 질소산화물이 발생하는데 이때 산업용 요소수를 사용해 이를 중화시킨다.
철강ㆍ시멘트 업계 모두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본지 취재 결과 두 업계가 보유한 산업용 요소수는 약 한 달 치에 불과하다. 산업용 요소수의...
시멘트업계는 생산과정에서 소성로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오르면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한 질소산화물은 산업용 요소수를 뿌려 제거하고 있다. 두 업계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되고 공장 가동은 중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난방, 발전 등으로 활용되는 산업용...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소성로 온도가 올라가면 요소수를 뿌려야 하고, 콘크리트와 시멘트 운송에 필요한 믹서 트럭에 요소수가 들어가서다. 두 업계에서 쌓아 놓은 요소수 재고는 내달 동날 예정이다.
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시멘트ㆍ레미콘 업계가 대다수 공장에 비축한 요소수 재고는 한 달 치 정도이고, 요소수가 없다면 당장 내년 공장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위원장인 김진만 공주대 교수는 “이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선 수십 년 전부터 화석연료를 가연성 폐기물로 대체해 순환자원 재활용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폐플라스틱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매립하고 소각하는 것보단 시멘트 소성로를 활용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시멘트 소성로 내부는 2000℃ 수준의 초고온 상태로 폐기물이 완전 연소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으로 평가된다. 순환자원의 재활용은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동시에 폐기물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삼표그룹 내부에선 현재 진행 중인 관련 투자를 조기 완료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100% 대체 기반을 확보키로 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쌍용C&E의 폐열발전설비는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 생산하는 소성로(킬른)에서 발생하는 약 2000°C의 열원이 소성 공정을 거쳐 350°C까지 떨어지면, 해당 열원을 회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쌍용C&E는 2019년 상폐열회수발전 설비(총 43.5MW 수준) 가동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3만 톤가량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단계 혁신 공사는...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생산공장인 단양공장에 순환자원 및 순환연료 사용과 시멘트 소성로 폐열을 이용한 폐열발전설비의 대체에너지 사용 등으로 친환경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11년부터 4회 연속으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1년 행복을 함께 만들고 나누고자는 의미로 봉사단 'WITH'를 창단해 매월 정기적으로 수도권 지역...
연중 가동하는 킬른(소성로) 등 제조설비의 중요 부품교체 등 필요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봄철(4~11월)에 시멘트를 공급해왔다.
시멘트협회는 “올해의 경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공사 현장의 작업여건 변화 등으로 기간이 늘어났다”며 “또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목적으로 각 사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과 발전, 수송, 생활등 3대 분야 감축정책은 유지하고, 시멘트 소성로, 가스냉난방기(GHP) 등 그간 관리가 미흡했던 시설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또 입체적 미세먼지 감시체계(위성-항공-지상 관측망) 고도화 등 미세먼지 정책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별 원인진단을 거쳐 지역특화 대책을 발굴해 시행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선택적비촉매환원설비(SNCR) 효율 개선과 대체연료 사용량 확대를 위한 소성로 개선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표시멘트는 쓰레기 처리 문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삼척시에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해 기부하면서 하루 70톤의 생활 폐기물이 시멘트 생산...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석에 부원료를 일정 비율로 혼합 및 분쇄한 뒤 소성로에서 최고 2000도에 달하는 고온으로 가열하고 여기에 석고 등을 첨가해 만들어진다. 업계에서는 점토, 철광석, 규석 등 천연 부원료를 화학성분이 유사한 폐기물로 대체하고 있다. 점토는 석탄재로, 규석은 폐주물사로 각각 대체해도 시멘트 품질에는 전혀 영향이 없단 설명이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