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3심 판결이) 유죄판결로 확정되면 그 즉시 대통령직을 상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를 하려면 둘 중에 누가 돼도 좋다는 전제가 성립돼야 되는데 (홍 후보는) 그 전제조차 성립이 안 되는 무자격 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유 후보는 보수 단일화에 대해선...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2심에서 무죄를 받은 데 이어 상고심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겨냥해 비판한 것이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책임을 지고 이번 대선에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홍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국민 앞에 서려면 한국당내 '최순실...
앞서 유 후보는 전날 바른정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직후 ‘홍 지사와의 단일화 조건’을 묻는 질문에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2심은 무죄를 받은 사람”이라며 “(대법원 판결을 위해) 대통령이 된 다음에 재판을 받으러 가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저는 출마부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나한테 시비 말고, 자기...
홍 지사는 지난 18일 본인의 ‘성완종 리스트’ 연루와 관련해 “없는 사실을 갖고 또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살을 검토하는 사람도 있느냐”면서 “검토해서 자살 말하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면서 발언 수위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홍 지사는 “경선이니 김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것...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항소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이번에 대선 가도에 뛰어들었다.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속 태극기집회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대선 출마까지 결행했다. 박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보수 가치를 세우겠다는 각오이다. 전술핵 및 사드 배치, 국정교과서 채택 의무화 등을...
이 과정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끝나지 않았는데 대선출마를 선언한 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자 홍준표 의원은 “0.1%도 없는 사실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내가 유죄가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한국당은 홍준표 경남도시사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대법원 판결 때까지 해제하기로 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되면서 2015년 7월 당원권이 정지된 바 있다.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는 당원권 정지 족쇄가 풀리면서 홍 지사는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이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기소됐다가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 지사에 대해 대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징계를 정지해 당원권을 회복시켜 주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은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기소되자 2015년 7월 홍 지사의 당원권을 정지한 바 있다.
홍 지사는 ‘당원권 정지’라는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헌재는 정치권에서 임명하기 때문에 본질이 정치적 사법기관”이라며 “정치적 판단이 반드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저승 가서 성완종이한테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를 것”이라며 “민주국가에서 사법제도가 있는 한 법원의 판결이 나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민주 국가의 제도”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에서 이들은 홍 지사의‘성완종 리스트’ 관련 당원권 정지 해제를 논의한 뒤 대선주자 등록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반면 황 대행 측은 여전히 대선행보에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당은 몸이 달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2일 “(황 대행이)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탄핵 결정 전 출마를 결정 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더 임팩트가 있다”며 황...
홍 지사는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2심 무죄판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은 이 땅의 우파 진영의 본산”이라며 “쉽게 떠나기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찬 회동에는 한국당 대선주자인 안상수·원유철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동석했다.
그는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1년 10개월의 정치 공백기를 겪어야만 했다. 이에 홍 지사는 공백기 만회를 위해 강연 정치로 대외활동을 재개하는 동시에 언론 접촉을 늘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옛 새누리당 최고위원 출신인 김 전 지사 ‘등판설’이...
반면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2심 무죄판결을 받은 홍 지사의 지지율은 1.5%포인트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다수의 여권성향 지지층이 홍준표 경남지사 등 다른 주자들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0.6%포인트 내린 3.3%, 같은 당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은 1.8%로 조사됐다. 이...
아닌 광장의 민중주의에 흔들리는 나약한 모습일 뿐이다”라며 탄핵 심판과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전날에도 홍 지사는 경남도청을 방문해 “헌재에서 탄핵이 꼭 받아들여진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2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정치활동에 자유롭게 된 그는 향후 보수진영 대선주자로 출마선언 할 가능성이 높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핵심 증거인 성 회장의 메모나 녹취록이 특신 상태에서 작성됐지만, 금품 전달자 윤모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검찰 특수본에서 확보한 11권의 업무수첩은 뇌물이 아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발부받은 영장으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2심 무죄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했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통해 향후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로 나올 가능성을 열어뒀다.
홍 지사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상남도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배포된 입장자료에서 홍 지사는 “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홍준표(63) 경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 전 회장이 자살 직전 남긴 통화 녹음파일 중 홍 지사에 대한...
◇경남기업 암바토비 사업지분 인수, 성완종 청탁 증거 없어
재판부는 공사가 2010년 3월 경남기업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사업지분 중 1.5%를 인수한 것은 배임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쳐 김 전 사장의 임무 위배 행위로 인한 것이 아니고, 경남기업이 산정한 매매대금이 공사가 산정한 지분가치보다 낮아 지분 인수는 경영자의...
고(故) 성완종 회장과 친분은 있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반 전 총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토론회를 열고 둘째 동생 반기호 씨의 의혹에 대해 “그 문제는 제가 사실 잘 모르고 이런데 관심을 안 썼다”며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는 건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혹시나 이런 문제로 말썽을 일으키지 말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