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지난해 굴지의 대기업 간 치열한 입찰경쟁이 벌어졌던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들이 오픈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곳 모두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영업 적자 상태다. 특허권 획득 당시 너나 할 것 없이 사업 초반 1조 원 매출 달성을 외쳐대던 신규 면세점들의 당찬 기세는 찾아볼 수 없다. 실적 부진으로 이들이 특허권을...
관세청은 지난 3일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강원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냈다. 서울지역은 일반경쟁 3개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1개를 포함, 총 4개의 특허가 새롭게 부여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롯데그룹은 최근 검찰 수사로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에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그룹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사 측은 "한류 열풍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의 메카 강남지역에 면세점을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강북과 강남 지역 면세 관광산업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신세계, 두산, 이랜드 등도 신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18일 명동점 개장 당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성 사장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업자 공고가 날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포공항면세점 입찰은 명동점에 집중하기 위해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명동점의 사업환경이 밝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오너 3세 정용진 부회장과 정 사장이 최근 각자 보유한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전량...
특허에 입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포공항면세점의 경우 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성 사장은 "김포공항은 검토는 해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서울에 지금 명동점을 오픈했기 때문에 이쪽에 일단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DF 두 곳으로 분산된 면세사업을...
작년 7월과 11월 두 차례 특허 입찰에서 새로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권을 얻은 HDC신라(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사), 한화, 두산, 신세계 등 4개 대기업 가운데 3대 명품(루이비통·에르메스·샤넬) 중 하나라도 유치한 업체는 HDC신라가 처음이다.
3일 HDC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 루이비통·디올·펜디·불가리 등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입찰 접수마감은 오는12일 오후 5시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시내면세점 확대에 면세업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공항면세점은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인기가 떨어졌다"며 "김포공항면세점과는 달리 김해공항면세점의 경우 임대료가 낮춰진만큼 이번 3차 입찰은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국제공항 면세점도 3차 입찰을 진행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발부 결정에 대해 “코엑스 단지 내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신규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이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 시내 대기업 3곳, 중소·중견기업 1곳 등 총 4곳의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추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면세점 사업...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추가가 확정됨에 따라 이제 앞으로의 절차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세점 추가는 법 개정 없이 관세청 고시 개정만으로 가능하다. 앞으로의 절차는 특허 공고가 언제 개시되느냐는 것인데, 이를 두고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곧 문을 닫아야 하는 롯데와 SK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특허공고가 진행되는 것이 유리한 반면...
관세청은 29일 오후 3시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시내면세점 추가특허 관련 공식브리핑을 진행하고 "관광산업 경쟁력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4곳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3곳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곳에도 면세점을 배정했다.
정부는 당초 2개 가량의 특허 추가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기존...
관세청의 고시 개정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국회 논의를 거치지 않고 정부가 추진할 수 있다.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시 지난해 각각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의 특허 연장에 실패한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의 입찰 참여가 확실시 된다. 지난해 신규면세점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백화점도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이랜드그룹 역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시 입찰할 방침이다. 그러나 새 주인을 찾기는 힘들어보인다. 다만 공사 측이 “가격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절하겠다”며 임대료의 인하 가능성을 언급해 업계가 입점을 재고할지 주목된다.
국내 면세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추가 발급”이라면서 “수익성이나 사업구조 측면에서 시내면세점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기...
롯데면세점을 비롯한 신라면세점 등의 업체에서는 "입찰 참가여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며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내 면세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추가 발급"이라면서 "수익성이나 사업구조 측면에서 시내면세점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기 때문에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에...
앞서 지난해 6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당시에도 현대백화점이 자사에 낮은 평가 점수를 준 증권사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실제 상장사의 항의가 빗발치다 보니 보고서에서 ‘중립’혹은 목표가를 낮춘 경우는 실제로 ‘매도’ 의견을 표명한 경우가 많다”며 “이들 때문에 상장사에 대해 목표가를...
전원회의에서 혐의가 확정돼 과징금을 부과받으면 향후 신규 면세점 입찰에 5년간 참여할 수 없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월 8개 면세점업체에 제품 판매가격을 담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2008년 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제품 가격을 달러로 환산할 때 외환은행에서 매일...
지배적 사업자가 공정거래법에 따른 부당한 지위 남용행위를 하는 경우 5년간 신규 추가 특허에 대한 신청을 배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단일 업체나 합계 점유율이 75% 이상인 3개 이상 업체를 뜻한다.
만약, 이들 업체가 가격 담합 등을 벌여 시정조치나 과징금을 받으면 면세점 입찰에 5년간 참여할 수 없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허용과 특허요건 완화 여부는 총선 이후인 4월말로 미뤄졌다.
정부는 시내 면세점 특허 발급 여부에 대해 '관광산업 경쟁력, 시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겠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면세점 제도 개선 추진배경을 설명하면서 '2억명(2020년 전망치)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면세점 육성·확대 정책이 추진되는...
지난해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무역센터점을 내세워 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그룹은 재도전을 시사하며 “코엑스 단지나 잠실 등 강남지역에 신규 면세점 사업권이 부여되면 강북과 강남지역의 면세 관광산업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16일 기획재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참여를 확실시하는 롯데와 SK를 비롯해, 지난해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현대백화점 역시 시내면세점에 신규 사업자를 대거 참여시켜야 한다며 사실상 재도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SM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두산면세점 등 신규면세점, 기존 업체들과 새로 추가되는 업체까지 명품 브랜드 입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서울에 신규 면세점 설치를 더 허용해야 한다는 국책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현재 5년인 특허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지속적인 갱신을 허용하며 특허수수료는 0.05%(중소ㆍ중견기업 0.01%)에서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16일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를 앞두고 배포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을 보면 현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