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이미 1조1000억원대에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외에도 우리은행과 경남·광주은행 등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우리투자증권 다음으로 M&A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동양증권은 지난달 27일 대만 위안다증권이 자사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M&A 성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기자본 3조원이...
최근 개정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산은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산업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비금융회사의 지분 30% 이상을 취득하려면 ‘은행이 해당 회사의 사업내용을 실제로지배하지 않는다’는 금융위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금융위는 채권금융기관 협약이 종결된 후 2년 이내로 비(非)지배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최근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따른 구조조정시 금융위가 인정하는 경우 금융지주 자회사의 비금융회사 지배가 가능하도록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산은은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출자전환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금융지주회사법 제19조 ‘금융지주의 자회사는 비금융회사...
홍기택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스스로를 ‘낙하산’이라고 칭한다. 박근혜 정부가 단행한 첫 번째 공기업 기관장 인사인 탓에 낙하산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그러나 홍 회장은 이를 부인하지 않고 정면 돌파, 결과로 인정받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혀 왔다. 이에 올해에는 흑자경영 기반을 재구축하기 위해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해야...
당시 이명박 정부의 실세이던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산은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강하게 밀어부쳐 특혜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들어 상황은 달라졌다. 산은은 지난 8월 금융위원회가 산은과 정책금융공사의 합병 등을 골자로 한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민영화가 백지화됐다. 기은도 정부지분 50%+1주를 유지하면서 전통적인...
이날 포럼에는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김기환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회장,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금융계 최고경영자(CEO) 60여명이 참석했다.
현 부총리는 자리에 참석한 금융기관장들에게 "올해 업무의 우선순위를 신뢰 회복에 놓아달라"며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기회가...
KDB산은금융지주가 통합산은 출범을 앞두고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또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5명이던 임원을 3명으로 줄였다.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산은과의 통합을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산은금융지주는 원활한 통합산은 출범 지원 및 자회사 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7월 산업은행과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가 ‘통합 산업은행’으로 출범하면 KDB대우증권의 매각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올 한해 총 4개의 대형사가 ‘새주인’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올 한해 증권업계 판도 변화를 앞두고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 매각의...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STX 구조조정 추진과 과거 시장안전판 역할 수행에 따른 손실 발생 등으로 인해 13년만에 대규모 적자가 예견된다”며 “올해는 내실위주의 질적 성장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광범위한 정책금융을 수행하면서 금융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 하는 동시에 수익도...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30일 산업은행과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화된 경제·금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신성장 산업육성 등 우리 경제 성장동력 확보에 정책금융 역량을 집중키 위해 현재의 분리된 대내...
이 수준을 유지하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주식으로만 1조7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산업은행이 희망하고 있는 대우건설 매각은 당분간 답보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4대강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어, 당시 수장이었던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산은금융지주와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금융감독원 등을 공공기관 지정 예비리스트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공공기관 해제 조건이었던 민영화가 무산된 만큼 정부 감시가 다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의 경우 내년 공공기관에 준하는 수준의 엄격히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내년 1월 말 열리는 공공기관...
행사에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금융권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한편 항간에서는 이번 조사가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회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실질적인 최대주주이며 강 전 회장은 산은금융 회장 시절 대우건설에 대한 애착과 지원의지를 보였었다.
내년 7월 산업은행과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가 ‘통합 산업은행’으로 출범하면 KDB대우증권마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 실상 증권업계 빅5 중 3곳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매물이 공론화된 대형사는 16일 본입찰이 치러지는 우리투자증권과 그룹 차원에서 매각 발표를 앞둔 현대증권이 꼽힌다. 실제 현대그룹은 지난 12일...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한진해운 살리기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홍 회장과 조 회장은 지난 주 서울 모 처에서 만나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한진해운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양측은 앞으로 필요하면 함께 한진해운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KDB산업은행은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
민유성 전 산은지주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PEF) 나무코프와 컨설팅 회사인 메이크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아프리카 자원개발이나 시장 개척, 투자 등에 필요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주로 자문해주고 있다. 메이크나무파트너스측은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 자원 부국간 사업 교류 및 투자 전략 수립 등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KDB산업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기업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의 축사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의 주제발표와...
“올해 최악의 경우 1조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홍기택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산업은행의 실적 부진 사실을 밝혔다. 새 정부 들어 그동안 미뤄졌던 대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STX, 동양그룹 등 잇따른 대기업 부실로 산업은행의 재무구조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조선·건설·해운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