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직원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노조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직원 사생활을 사찰하고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하는 등 불법적인 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16일 노웅래·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이 입수한 내부 문건을 토대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공개된 내부 문건은 이마트는 사원 3명을 문제 사원을 의미하는...
이마트가 최근 직원사찰과 관련된 내부 문건을 유출시킨 퇴사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마트는 퇴사한 전 직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용인 동부경찰서에 25일 고소했다.
이마트는 최근 문건 유출경위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해 회사를 그만 둔 A씨를 자료유출자로 지목했다.
고소장...
문건 내용은 대부분 노무·인사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노조를 설립하려는 직원을 사찰했다는 주장 부터 이마트와 고용노동부 간의 유착관계 의혹, 인력퇴출 프로그램 운영 내용 까지 다양하다.
21일 정치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시작은 작년 이마트의 인사 담당 간부가 최근 만들어진 노조에 대한 ‘대응지침’ 내용이 들어있는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부터다. 이...
최근 이마트가 작업장 근로자를 사찰한 내용의 내부문건이 공개되면서 이를 조사해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건에 따르면 이마트 부천점은 지난 2010년 협력사가 소지한 ‘전태일 평전’ 책과 관련해 ‘부천점 불온서적 적발 관련’이라는 내부문건을 작성해 협력사원의 근무조치를 보고했다.
또 이마트는 협력사를 포함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민주노총...
동시에 새누리당은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계승자 문재인’이라는 자료를 배포해 문 후보와 유사한 노무현 정권 공약의 실패사례를 제시했고, 민주당은 “참으로 치졸하고 수준 떨어지는 문건”이라고 맞받았다.
박 후보 측 박선규 대변인은 12일 라디오방송에서 ‘박 후보 아이패드 커닝 논란’에 대해“정 의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사과한 뒤 글을 내리고 슬쩍...
이와 관련해 심상정 진보정의당 국회의원은 “지난 8월 조합원 폭행, 납치 사건에 이어 현대자동차 불법사찰 문건이 공개된 상황에서 현대자동차측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국민들은 믿지 못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인권의식은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고 말했다. 또 “경제민주화도, 노동권도 기업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에...
여당은 이번 기회에 이땅에서 불법 사찰을 뿌리 뽑기를 염원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청문회에 나와야 하는 이유로 △이영호 비서관으로부터 사찰보고를 받은 사람이 없다 △관봉 5000만원은 대통령이 관련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 △문건에 적힌 VIP께 보고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닉슨 대통령이 증인으로 증언 등을 꼽았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해온 검찰은 지원관실이 벌인 500건의 사찰 사례를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찰 대상자 중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10명, 고위 공직자 8명, 전현직 자치단체장 5명, 재벌그룹 회장, 종교인 등 주요 인물 30명이 망라돼 지원관실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전방위 사찰을...
조계종 측은 “서울중앙지검 민간인 사찰 수사팀이 최근 보선 스님에게 전화를 해 ‘지관 스님에 대한 사찰 자료를 살펴보던 중 (보선) 스님에 대한 내용도 발견됐는데 피해가 있느냐’고 문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원관실 업무처리 문건에 보선 스님의 동향 보고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후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순 동향...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내 모든 문제를 털고 가야 한다”며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에 ‘누구를 뒷조사해서 잘라라’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 ‘VIP, 즉 대통령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친위조직이 비선에서 총괄 지휘한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빙산의 일각이 드러났으니 이제 빙산 자체를 드러내야 한다”며 “민간인...
*‘대통령 친위 비선조직’ 문건 공개 파문
-불법 사찰을 벌인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노무현 정부 인사들의 퇴출과 이명박 대통령의 하명사건 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친위조직이었음을 증명하는 문건이 공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라는 제목의 A4용지 3장짜리 문건에는 조직 설립의 이유가 ‘노무현 정권 인사들의 음성적...
입수 문건은 연예인 비리 사건이 집중된 시기에 작성된 것으로, 문제의 ‘친노좌파’ 연예인들은 오히려 사찰로 인해 혜택을 받았단 어불성설을 늘어놓는다. 연예기획사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지던 시기에 “정권이 대중들의‘친노좌파’연예인에 대한 표적수사 시비를 두려워 해 특정 연예인에 대한 비리 수사를 그만 뒀다고 문건에 명시돼 있다” 주장했다....
최근 ‘연예인 사찰’ 의혹을 받은 방송인 김제동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정영하·이하 노조)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5일 김제동이 진행한 인터뷰는 15분 가량의 영상 형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제동은 '사찰 피해자'로 지목당한 것에 대한 심경과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영상은 노조가 지난 3일...
그러나 임동원 24대 원장과 신건 25대 원장은 불법감청을 이용해 국내 정치사찰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2005년 검찰에 구속됐다.
내부문건 유출로 중도 하차한 김만복 28대 원장은 지난해 1월 일본 잡지 세카이에 10·4 남북정상회담 관련 일화를 기고해 기밀유출 혐의로 최근 또 다시 검찰 수사를 받았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온 수사정보기관의 부도덕한...
현재 연예인 사찰이 시동을 걸며 문건에 김제동의 이름이 올려진 상태. 하지만 어떠한 내용은 없어 당사자는 불안해했다. 그는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자꾸 움츠러든다. 제일 무서운 게 알아서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나는 좌파인가 우파인가 나는 빨갱이인가. 당신들이 말하는 좌파 연예인의 기준이 뭔가. 그 자체가 심각한 검열”이라고 강하게 표출했다....
실제 문재인 후보는 31일 저녁 “불법사찰 문건에 대한 청와대 주장, 어이없군요. 참여정부에선 불법사찰 민간인 사찰,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막가자는 것인데요. 잘 됐습니다. 불법사찰 전체 문건, 한장도 남김없이 다 공개하십시오. 어떻게 뒷감당할지 보겠습니다”라는 멘션을 등록했고 3261번 리트윗됐다.
이어진 사찰 관련 멘션 리트윗 수 또한...
유재만 변호사는 “지금까지 공개된 사찰 문건은 1팀에서만 나온 것으로서 7팀까지 합하면 앞으로 사찰 내용은 더 광범위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했고, 이재화 변호사는 “증거인멸의 총책임자가 수사의 총책임자인 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권재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 본부장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속 ‘BH하명’ 문구를 ‘이첩’으로 봐야한다는 청와대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국어사전을 선물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첩과 하명의 차이도 모르는 질 낮은 공무원인지 모르겠다”고 재차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가 공개된 문건의 80%는 노무현정부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밝힌...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3일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 “검찰이 확보 못한 사찰문건 파일이 두 군데에 대량으로 더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입수하지 못한 사찰 보고서가 서류뭉치 형태로 두 군데에 대량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속한 압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KBS 새 노조가...
최 수석은 "민주당은 오늘 자신들이 이 정부 사찰문건이라며 폭로했던 2600여 건의 문건 중 2200여 건이 참여정부 때 문건이란 사실을 시인하며 이 문건 대부분이 경찰의 내부 감찰이나 인사동향 등 단순보고 문건이라고 주장했다"며 "2200여 건이 참여정부에서 작성한 것인 줄 뻔히 알면서 어떤 이유로 2600여 건 모두 이 정부에서 작성한 문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