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현대·기아차, 유럽서 ‘씽씽’…시장점유율 6% 첫돌파

입력 2012-05-17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6일) 그리스 문제가 여전히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45포인트(0.26%) 하락한 1만2598.55, S&P500 지수는 5.86포인트(0.44%) 내린 1324.80, 나스닥종합지수는 19.72포인트(0.68%) 떨어진 2874.04에 장을 끝냈다.

*미국 CNBC 방송과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시장을 상승 출발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같은 뜻을 밝혔다. 하지만 ECB가 자본 확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일부 그리스 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중단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와 그리스 정부가 은행의 자본구성을 서둘러 개혁하지 않을 경우 자산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투심이 위축되며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1% 증가하며 201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달 미국 주택착공 건수도 예상보다 늘어 주택 건설 경기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는데 연방준비제도의 일부 위원들이 미국 경기가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E는 올해 특별배당 소식 밝히면서 3.26%, 올해 순익 전망치 상향 조정한 타겟은 0.44% 상승했다. FBI의 JP모간의 매매손실 관련 조사 소식에 JP모간은 2.15% 하락하며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6일) 그리스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맞물리며 혼조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0% 하락한 5405.25, 독일 DAX30 지수는 0.26% 내린 6384.26, 프랑스 CAC40 지수는 0.31% 오른 3048.67에 거래를 끝냈다.

*그리스발 악재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이었다. 연정 구성에 실패한 그리스는 내달 17일 총선을 다시 실시한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해 제2당으로 부상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지지율 20%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드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시장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그리발 악재고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99.57포인트(1.12%) 하락한 8801.17에 장을 마쳤다. 그리스가 연정 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위축시켰다. 후지쯔 3% 가량 하락했고 자동차주 및 금융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中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와 그리스 악재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21% 떨어진 2346.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달 첫 두 주간 4대 은행 대 ‘제로’ 기록했다는 소식에 공상은행 0.69%, 건설은행 1.74%, 폴리부동산 그룹이 2.39% 내렸다.

◇ 주요 경제뉴스

*삼성SDI “2차전지-태양광 사업에 집중”

*금 값, 强달러에 4일째 하락…약세장 진입

*가스公 모잠비크 해상서 최대 2.3억톤 규모 가스전 발견

*반도체·OLED 장비 ‘맑음’…태양광·LCD ‘흐림’

*애플-엘피다 손잡는다? 국내 반도체업계 ‘글쎄’

*현대·기아차, 유럽서 ‘씽씽’…시장 점유율 6% 첫 돌파

*하이마트 인수전, SK네트웍스 가세…‘3파전’

*대형마트 강제휴무, 매출 직격탄…전년동기比 2.4%↓

*조선업계, 어렵다…올해 수주량 ‘반토막’

◇ 오늘의 이슈

*‘꺾기’ 일삼은 은행 7곳 ‘된서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부터 두 달간 8개 은행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구속행위“(꺾기)에 대한 테마검사에 들어가 이들 은행이 모두 943건, 330억원의 구속성 금융상품을 취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혀. 금감원은 조사 업체 가운데 제주은행을 제외한 7개 은행에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각각 2500~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이와 함께 기업·농협·SC·부산·수협에 대해서는 기관주의 조치를 취하고 관련 임원 7명에 대해 견책 또는 주의 조치 처분.

*마그네틱 카드 현금거래 제한 또 연기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마그네틱(MS) 카드의 자동화기기 사용제한이 내년 2월로 또 미뤄져. 금융감독원은 MS카드의 집적회로(IC)카드 전환을 위한 종합대책을 통해 IC 카드로 전환되지 않은 MS카드가 여전히 많은 점을 고려해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 시범운영을 내년 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혀. 금감원은 1년간 시범실시를 한 뒤 특별한 문제점이 없으면 2014년 2월부터 MS카드의 현금거래를 전면 제한할 계획. 금감원은 또 2014년 말까지 기존 MS카드를 모두 IC형으로 전환한 뒤 2015년부터는 MS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을 제한하는 한편 MS 신용카드를 통한 신용구매 거래도 2015년부터 제한할 방침.

*‘대통령 친위 비선조직’ 문건 공개 파문

-불법 사찰을 벌인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노무현 정부 인사들의 퇴출과 이명박 대통령의 하명사건 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친위조직이었음을 증명하는 문건이 공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라는 제목의 A4용지 3장짜리 문건에는 조직 설립의 이유가 ‘노무현 정권 인사들의 음성적 저항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져.

*공정위, 대기업 감시 강화해 일감 몰아주기 차단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입찰 자율선언 대상 기업집단을 대폭 확대하고 지분구조, 채무현황 등을 내달 공개하는 등 대기업에 대한 사회적 감시를 강화키로. 김동수 공정위원장이 현재 30개인 경쟁입찰 자율선언 대상 대기업집단을 51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중 공기업집단 12개를 제외한 민간기업집단 전체로 경쟁입찰 자율선언을 유도해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 김 위원장은 또 이달 피자와 치킨업계에 이어 3분기에는 자동차 정비업,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의 모범거래기준을 만들어 보급할 뜻도 밝혀.

*금융위, 그린손보에 경영개선명령 부과

-금융위원회가 그린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부과. 그린손보는 지난해 11월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고 2차례에 걸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으나 둘 다 불승인됨에 따라 경영개선명령 대상이 됐으며 금감원이 자산·부채를 실사한 결과 3월말 현재 부채가 자산을 1382억원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 부실금융기관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4월 유통업체 매출동향

*美, 5월 필라델피아 FED제조업/ 4월 경기선행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日, 1/4분기 국내총생산(GDP)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40,000
    • +0.27%
    • 이더리움
    • 4,303,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29%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238,700
    • -1.49%
    • 에이다
    • 663
    • -1.19%
    • 이오스
    • 1,114
    • -2.28%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49%
    • 체인링크
    • 23,150
    • +3.16%
    • 샌드박스
    • 611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