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이 개최된 1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이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나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철도연결을 비롯한 경제협력, 이산가족상봉 등 '판문점 선언'에 담긴 사항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은 북한의 일방적인 연기 통보로 무산된 바 있다....
29일 정부는 내달 1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북에서도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한...
앞서 취소된 남북 고위급회담 북한대표단 5명 중에는 철도상 부상이 포함돼있었다. 시장에서는 북한의 최우선 관심사가 낙후된 철도 재건이라고 보고 있다. 판문점 공동선언문에는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어 이날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참관할 국내 취재진 명단을 접수했다....
전날 열기로 했던 남북 고위급회담 참석 예정이었던 북한대표단 5명 중에는 철도성 부상이 포함돼 있다. 시장에서는 북한의 최우선 관심사가 낙후된 철도 재건이라고 보고 있다. 판문점 공동선언문에는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북한의 철도는 노후한 데다 보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한편 전날 열기로 했던 남북 고위급회담 참석 예정이었던 북한대표단 5명 중에는 철도성 부상이 포함돼 있다. 시장에서는 북한의 최우선 관심사가 낙후된 철도 재건이라고 보고 있다. 판문점 공동선언문에는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북한의 철도는 노후한 데다 보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부는 앞서 22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당시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을 파견할 예정으로, 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었다.
대표단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 씨를 비롯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를 북측에 통보한 상태여서 이날 회담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개설과 남북 정상회담 시기와 의제 등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번 고위급회담의 대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실장은 “남과 북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며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문제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 갖춘 인사로 구성됐다”고...
갤럽은 “부정평가 응답자 사이에서 대북문제 지적이 많이 늘었다”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방남하고, 천안함 유족과 야권이 강력히 반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국정수행 지지도는 30대(79%), 40대(78%), 20대(68%), 50대(56%), 60대 이상(48%)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여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우선 문 대통령이 25일 북측 고위급대표단과의 접견에서 비핵화를 직접 언급했음에도 북한이 북미 대화를 용인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2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울 한 호텔에서 북측 대표단과 오찬을 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합의 결과를 도출했다.
양측은 올림픽 이후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차 우리 측 지역을 방문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위한 오찬을 주최했다.
이날 오찬에 우리 측에서는 정 실장을 비롯해 남관표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원 평창 모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을 비공개로 만나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북미 대화를 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며...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했다. 자유한국당 의원 등은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다만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이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앞서 북한은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올림픽 폐회식에 파견하겠다고 전했고 우리 정부도 이를 수용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정부로부터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 대남 공작을 맡은 정찰총국장으로서 폭침 사건을 주도했으리라고 추측된 바 있다.
유족회 측은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수용할 때 정부가 이 사실을...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딸이자 백악관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가 방한중에 방문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이어서 미국과 북한의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다만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4일 “북한 사람들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방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