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대북 특사단장 “비핵화, 文 대통령 확고한 뜻ㆍ의지 분명히 전달하겠다”

입력 2018-03-05 11:55 수정 2018-03-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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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평양으로 출발, 1박 2일 일정…“국내외 기대 부응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가는 정의용 대북특사 단장이 5일 오전 춘추관 기자실을 방문해 "문 대통령의 비핵화 의지를 북에 전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가는 정의용 대북특사 단장이 5일 오전 춘추관 기자실을 방문해 "문 대통령의 비핵화 의지를 북에 전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대표단이 5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한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한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국 인사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할 것이다”며 “이번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실장은 “남과 북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며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문제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 갖춘 인사로 구성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저와 모든 특사단원은 이번 방북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국내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방북하는 특사단 실무진은 정 실장을 포함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특사단은 실무진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특사단은 북측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 남북 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6일 오후 귀환한 후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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