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 자리에서 재단 후원을 대가로 부정한 청탁이 이뤄진 것이라면 박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직권남용이 아닌 뇌물 혐의가 적용되면 돈을 건넨 기업도 처벌 대상이 된다.
한편 검찰은 올해초 롯데그룹 경영비리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로부터 롯데면세점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2007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이 대표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 공사도급 관련 부정한 청탁을 받고 4억2000만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전 사장에게 4억 원대 금품을 건넨 측근 이창하(60) 디에스온 대표 역시 배임증재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의 회계사기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설사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 해도 국회의원의 직무집행 범위에 속하지 않았고, 공사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쓴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선고기일은 내년 1월 13일 오후 2시다.
이 전 의원은 2009~2010년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조치를 풀어달라는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측근이 운영하는 회사에 외주용역을 주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이 전 의원은...
“법리 검토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롯데 측이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명확하게 볼 수 없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재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 =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기업은 피해자’라고 명시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9개 기업 총수는 물론 대다수 기업이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그간 거론된 주요 그룹들은 출연금 등이 뇌물로...
"법리검토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롯데 측이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명확하게 볼 수 없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다만 K스포츠재단이 70억 원을 돌려준 '배경'에 관해서는 수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검찰이 지난 6월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시작하기 직전 '환불'이 이뤄진 게 수사정보 유출로 인한 것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
법리검토 많이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롯데 측 부정한 청탁 명확하지 않아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대해서도 수사하나.
"지금도 수사하고 있고, 끝이 아니다."
△공소장을 공개하면 수사대상에게 패를 보여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런 고려 말고 사실관계 드러난 것 중심으로 공소장을 작성했다. 기재된...
이용한 부정한 변호가 아닌 정상적인 변호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변호인은 홍 변호사가 대안학교 설립 등 교육 사업을 준비하고, 무료 법률상담 등을 해왔던 점을 언급하며 정상에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고기일은 다음달 9일 오후 2시다.
홍 변호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정 전 대표 측으로부터 상습도박 사건 관련 당시 서울중앙지검 간부 등에게 청탁해주는...
이 혐의가 적용된다면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안종범(57) 전 청와대 수석에게 지시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돈을 전달하도록 공소사실을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최 씨는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제3자 뇌물 공여죄'의 공동정범으로 처리된다.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직권을 남용해 문체부 인사에 압력을 가한 김 전 실장에 대해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부정한 인사 청탁을 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 대해서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죄라고 적시했다.
더민주는 이들을 비롯해 관련자들의 법 위반이 확인 되는대로 추가 고발할 계획이다.
윤 수석대변인은 “더민주는 국민과 함께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이 ‘김영란법’의 골자다. 대상은 공직자와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및 배우자이고 공연과 직결된 사안은 법이 선물 상한액으로 규정한 5만 원 이상 금액의 초대권, 티켓 단체 구매 형태의 협찬 등이 사용에 따라 위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 빠른 대처 방안들도 나오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출입기자단’을...
이 전 대표 측은 "가맹본부가 영업수수료를 지급받은 것은 부정한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이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이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가 개인사업자로 아딸을 운영할 당시 갖고 있던 '영업수수료를 받을 권리'가 법인(오투스페이스)을 설립하면서 이전되지는 않았다고 봤다.
앞서 1심은 이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남 전 사장 측 변호인은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남 전 사장이 개인적으로 횡령했다고 볼 수 없고, 부외자금 부여 형태를 변경한 것에 불과하다. 이익 변경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차 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남 전 사장은 자신의 대학 동창인 정준택(65) 휴맥스해운항공...
재판부는 “김 씨 등은 한남더힐 분양전환 대책위원회 위원장 윤모 씨로부터 아파트 감정평가금액에 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감정평가사로서의 신의성실 의무에 위배된 자의적인 방법으로 감정평가를 했다”며 “고의로 잘못된 감정평가를 하고 그 대가로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으로 인해 감정평가 업무의 공공성과 공정성에...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틀째입니다. 전날 경찰과 국민권익위 등에 관련법 위반 신고가 몇 차례 접수됐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구청장이 경로당 회원들을 초청, 관광을 시켜주고 점심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심지어 학생이 교수에게 캔커피를 건넸다는 신고도 나왔습니다. 이를 제외하면 시행 첫날은 대체로 조용히...
첫째, 부정청탁에 대한 규제와 동시에 부정청탁을 양산하는 원인을 근절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부에 집중된 사전 규제권한을 완화하고, 사법부에 의한 사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한다.
둘째, 청탁금지법을 불편부당하게 운용해야 한다. 특히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행위를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이는 검찰 개혁과도...
한편 강 전 행장은 B사에 투자하는 것을 권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한 청탁이나 강압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W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산업은행 재직 당시 W사 대표가 대우조선 주변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보고를 받고 즉시 전화해서 내 이름을 팔고 다니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강 전...
이어 김 대표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이 없고, 직무 관련성과도 무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 대표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처남이 운영하는 청소용역업체에 100억 원 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에 대해서도 “부정한 청탁의 대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진 전 검사장 측은 법리적으로도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진 전 검사장이 처음...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인한 업계의 영향을 분석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제 곧 그간 수행한 정책을 평가받게 된다.
농림부는 2017년 2월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 완료 후 중앙회의 경제사업 기능이 경제지주로 이관됨에 따라 중앙회와 경제지주의...
형법상 배임수재죄가 성립하려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것 외에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는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신 이사장이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직접적인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할 지위에 있지 않다면 처벌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신 이사장이 그룹 등기 이사 직함을 가지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상법은...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B사에 투자하고 R&D 용역도 줬지만, 부정한 청탁이나 강압은 없었다는 것이다.
강 전 행장은 또 같은 종친인 강모 씨가 운영하는 W사에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 재직 당시 W사 대표가 대우조선 주변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보고를 받고 즉시 전화해서 내 이름을 팔고 다니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