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 사이에 박인비는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13번홀 버디로 다시 5타로 타수를 벌려 놓았다. 그러나 14번홀(파30에서 그린뒤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23·미래에셋)은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5위에 올랐다.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본·한국명 문민경)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있다.(12시40분 현재)
절정의 샷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헨더슨과 주타누간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강적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장타자 주타누간이 시즌 4승을 올리면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한국은 박인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정적일 때 한 방을 날리는 대항마가 있다. 바로 ‘역전의 명수’ 김세영이다. 지난해 루키시절 연장전에서 이글 한 방으로 박인비를 가볍게...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보기로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장수연은 11번홀(파5)에서 2온을 시켜 천금의 이글 퍼팅을 성공시켰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장수연은 7번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에 오르더니 바로 홀을 파고 들여 에이스를 잡아냈다.
장수연은 “오늘 샷은 잘 됐는데 퍼트가 잘 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벙커에서 친 샷도 그대로 성공하고, 이글도 나왔다. 우리로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는데 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내일 분발해야 겠다.
-후반 나인에 샷이 좋아서 버디가 많이 나왔고, 특히 18번 홀에서의 버디 찬스가 좋았다. 그럼에도 경기에 패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세영 : 엔징 선수가 잘 한 것 같다. 우리가 버디 찬스를 만들면 엔징...
지난해 루키시절 연장전에서 이글 한방으로 박인비를 보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해 3승, 올 시즌 2승을 올렸다. 선두에 나섰다가 그대로 우승한 적이 거의 없다. 지고 있다가 뒤집어버리는 묘한 재주를 타고 났다. 163cm에 태권도가 3단으로 견고한 하체와 유연성이 드라이버 거리 280야드 이상 장타를 날리는 원동력이다. 그가 최종일 역전으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브리타니 랭(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간 노르드크비스트가 연장 두번째 홀인 17번홀(파4) 페어웨이 벙커에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헤드가 모래에 닿은 것이다.
이 장면이 TV 중계에 잡혔다.
하지만 USGA 경기위원은 이때에는 규칙 위반을 알리지 않다가 노르드크비스트가 18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할 때야 이 사실을 통보했다. 18번홀에서 이글을 해야만 연장전에...
이런 상황에서 박성현과 리디아 고는 샷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았다. 랭이 17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하면서 6언더파로 안나와 동타. 이때 박성현은 5언더파로 1타 뒤졌다.
남은 홀은 18번홀(파5·523야드). 티샷은 페어웨이를 잘 골랐다. 선택은 단 하나. 2온 시켜 이글을 하면 우승, 버디를 하면 연장전이었다. 220야드 남기고 세컨샷에서 17도...
드라이버 구질이 드로 구질이라 왼쪽 벙커에 빠졌다. 캐디를 해주신 아버지가 끊어 치자 했는데 벙커턱으로 가면서 그 때 조금 화가 났었다. 그린에만 올리자 하는 생각으로 쳤는데 또 길어서 긴 퍼트를 남겼는데 함께 친 박결과 임은빈의 퍼트 위치보다 내 위치가 더 좋아서 편하게 쳤다.
-아버지 캐디여서 좋은 점은?
편하긴 하다. 전에 전문캐디가 했을 때보다는 할...
세컨 샷 시 그린 주변 벙커를 주의해야 하고 맞바람을 감안하고 한 클럽 여유 있게 공략하는 것을 추천했다.
5순위는 대회 18번홀(파4). 작년 평균 4.45타. 작년보다 페어웨이 폭이 넓어져 티샷하는데 부담이 없지만, 페어웨이를 안착시키지 못하면 파세이브가 어렵다. 그린 뒤쪽이 높고 좌우 2단 그린으로 형성되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선효...
이글을 핀에 붙여 컨시드를 받으며 황인춘(42·후쿠즈미)과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그린까지 약간 오르막 지형인 마지막 18번 홀(파4). 티샷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홀이다.
이상엽의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 벙커 사이드 잔디 턱에 걸렸다. 세컨드 샷은 프린지로 날았다. 첫 퍼터로 홀에 붙여 파를 잡았다. 우승이었다.
황인춘은 오른쪽 러프행....
올 시즌 코츠 챔피언십에서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최나연은 지난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P&G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김인경(28·한화)도 7언더파 135타(69-66)를 쳐 공동 8위애 올랐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노무라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JTBC골프는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
12번홀(파5)까지 파로 막아낸 후 13번홀(파3)에서 후반 첫 버디를 만들었고, 15번홀(파4)에서는 페어웨이벙커에서 친 세컨드 샷을 핀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하이라이트는 17번홀(파5)이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김경태는 약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갤러리 환호를 이끌어냈다. 쉽지 않은 라이를 한참 동안 굴러간 볼은 김경태의 손짓에 따라...
이지희(37), 아마추어 다카키 유나(일본)와 같은 조로 출발한 김하늘은 4번홀(파4)까지 파로 막은 뒤 5번홀(파4)에서 행운의 샷 이글을 잡아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잦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지루했던 파 행진은 15번홀(파4)에서 깨졌다. 두 번째 샷을 핀 1.5m 지점에 붙인 김하늘은...
김세영의 티샷은 안정적으로 페어웨이를 지켰고, 세컨드샷은 그린 에지부분에 떨어져 이글 기회를 맞이했다. 반면 유선영과 주타누간은 각각 벙커와 러프에서 세 번째 샷을 시도했지만 핀을 위협하지 못했고, 결국 파로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건 김세영의 버디 퍼팅뿐이다. 남은 거리는 약 2m.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 거리다. 만약 실패하면 세 명의...
김세영은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 티샷에서 안정적으로 페어웨이를 지켰고, 세컨드샷으로 핀을 넘어 그린 에지부분에 떨어뜨리며 이글 기회를 맞이했다.
반면 유선영과 주타누간은 각각 벙커와 러프에서 세 번째 샷을 시도했지만 핀을 위협하지 못했고, 결국 파로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주자로 버디 퍼팅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과감하게...
넣으며 이글을 뽑아낸 서희경은 11번 홀(파4)에서도 칩인버디를 잡는 등 쇼트게임에서 절정의 샷감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가 시도한 퍼트가 이날은 23개를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퍼팅감도 함께 보여줬다.
13번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서희경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가 한...
(파5)에서는 이글퍼트를 집어넣으며 버디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각각 그린과 페어웨이를 벗어나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벌었던 타수를 까먹었다.
마음을 다잡은 우즈는 4번홀(파5)부터 6번홀(파5)까지 3개홀 연속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옆 벙커에 빠지면서 1타를 잃고 홀아웃했고 남은...
벙커와 러프를 전전해 세 번째 샷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우즈는 2퍼트로 통과해 결국 한타를 잃고 말았다. 23언더파까지 3타 모자란 상황이었지만 남은 홀은 2개로 이글과 버디를 하지 않으면 기록경신은 불가능했다.
17번홀을 파로 막은 우즈는 18번홀에서 1타를 잃고 1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추격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오늘의 샷으로 선정될만큼 정교한 아이언샷을 내세운 7번홀 이글을 포함해 버디 2개를 낚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여냈다. 반면 퍼팅 난조를 겪은 최나연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루이스에 한 발 뒤진채 마지막 라운드를 펼쳤다.
하지만 분위기는 반전됐다. 후반에는 루이스가 고전했다. 그러는 사이 최나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