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기회 잡은 서희경, '준우승은 이제그만!'

입력 2013-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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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서희경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서희경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랭크돼 있다.

5번 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으며 이글을 뽑아낸 서희경은 11번 홀(파4)에서도 칩인버디를 잡는 등 쇼트게임에서 절정의 샷감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가 시도한 퍼트가 이날은 23개를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퍼팅감도 함께 보여줬다.

13번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서희경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가 한 타를 잃는 바람에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국내 무대에서 11승을 올리며 승승장구 했던 서희경은 지난 2010년 국내무대에서 활약하던 서희경은 초청선수로 LPGA KIA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미국무대에 노크했다. 루키로 활동한 2011년, LPGA 투어에 진출해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긴 했으나 우승을 맺진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것만 세 차례로 미국 무대에서 우승 기회도 여러번 있었다. 때문에 그의 마지막날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서희경은 "이달 초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설명했다.

김효주(17·롯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4위에 올라있다.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벌이는 박인비(25)와 스테이시 루이스(2위·미국)의 경쟁도 치열하다. 루이스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 박인비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랭크돼 있다.

박세리(36·KDB금융) 깅인경(25·하나금융그룹)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최나연(26·SK텔레콤) 등 다수의 한국선수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에 포진돼 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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