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안전띠’ 역할을 할 배당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당락, 주가 부진을 장기적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8일 기준 2663.34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10.56%(314.31포인트) 급락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우려와 미국의...
배당락일(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 이후 급격한 주가 내리막이 끝나 가는 조짐도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보다 좋지 않았을 것이란 추정에 4.03% 떨어졌다. 그러나 반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대외환경 악화가 경기방어 업종으로서 상대적 매력을 높이고 있어서다.
최근 통신주들이 두드러지는 건 안정적인 실적...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관 중 금융투자는 배당락(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 이후 10일간 주식을 팔아왔다”며 “이번처럼 금융투자 매도세가 강했다면, 파생 만기일인 이날을 지나서는 수급 부담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12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이노베이션(1290억 원)이었다. 뒤이어 삼성전자(1019억 원)...
연말 배당을 노리고 유입된 자금이 배당락 이후 차익 실현을 위해 빠져나가는 것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도 금융투자의 주식 매도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ㆍ달러 환율 약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긴축 움직임으로 약 2조 원에 가까운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저평가를 유발하고, 이를 이용한 금융투자의 주식 매도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배당락 이후 코스피 매도 우위를 보이는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기관은 이달 하이브를 13억3527만 원어치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순매도 규모가 여섯 번째로 크다.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은 최근 5거래일간 하이브를 13억8971만 원어치 담았다. 지난달 하이브 순매수액(2억3872만 원)의 5배를 훌쩍...
그러나 올해 들어 배당락, 금리인상 등 대내외 증시 불확실성 탓에 주가가 다시 8만 원 아래로 내려가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권 업계는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와 업황 반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 잡았고, 한국투자증권도 10만 원에서 10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순학·이용욱...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횡보하는 가운데서도 실적 눈높이는 올라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매출액 75조2699억 원, 영업이익 15조702억 원이다.
최근 한 달 동안 기준으로는 매출액 76조4244억 원, 영업이익 15조2762억 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익 증가...
또 배당락으로 하락한 주가가 회복되는 과정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업이 제시하는 목표가 투자자들에게 이입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직전 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경우 1월 효과가 더욱 강력하게 나타났다”며 “전략적 측면에서 매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대주주 과세 이슈와 배당락을 지나면서 수급 계절성이 변곡점을 통과했지만, 오히려 수급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코스피지수는 2977.65p로 2021년을 마무리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년 말 대비 3.6% 상승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1월 코스피가 이익 추정치 하향세 둔화와 밸류에이션 회복을...
지난해 말 대주주 과세 이슈와 배당락을 지나면서 수급 계절성이 변곡점을 통과했지만, 오히려 수급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코스피지수는 2977.65로 2021년을 마무리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년 말 대비 3.6% 상승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1월 코스피가 이익 추정치 하향세 둔화와 밸류에이션 회복을...
배당락을 지나면서 수급 계절성 변곡점을 통과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수급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에서 연말 쇼핑시즌의 견고함에 힘입어 소매판매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기술주가 부진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더불어 글로벌 기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이...
또 이날은 12월 배당락인 만큼 배당주에서 빠져나간 투자자들이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3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오미크론이 중증 부작용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면서도 미국과 유럽에서 연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발목을...
배당락일을 맞아 그간 배당 차익을 노리며 사들였던 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카카오(0.44%), 삼성SDI(1.84%)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87% 떨어져 ‘8만전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도 0.39% 떨어지며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1포인트(0.06%) 오른 1028.05에...
연말 배당락일 직전에 ‘개미’들이 순매도한 상위 종목들의 1월 수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큰손 개미’ 들이 실적 좋은 종목을 샀다가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 단기 매도를 한 후 재진입하는 시점에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퀀티와이즈와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지난해 배당락일(12월 29일)을 기준으로...
증권업계는 개인 양도세 관련 매물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며, 배당락 이후 손바뀜과 개인 자금 증시 재유입 여부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차익 실현과 착시현상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충돌하며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12월 개인 대규모 매물은 1월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대형주보다...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7.44% 내린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7.28% 하락한 5만48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NH투자증권(전일 대비 -6.99%), 삼성카드(-6.55%), 삼성화재(-6.31%), BNK금융지주(-6.15%), 기업은행(-5.86...
44보다 4.47포인트(0.44%) 낮은 1022.97로 추산됐다.
현금배당락 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현금배당액이 작년과 같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이론적인 지표다.
배당락일에는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감소한다고 보고 계산한 지수값이다.
29일 국내 증시는 현금배당락 등을 고려해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개인 양도세 관련 매물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나, 배당락 이후 개인 자금의 증시 재유입 여부가 포인트가 되면서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에서 반도체 칩 가격 상승에 따라 상승해왔던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는 등 그동안 실적 개선에 기대...
이 연구원은 이어 “배당락을 앞두고 외국인이 그간 공매도한 것을 숏커버하면서 정리하고 있어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배당락 이후 부메랑이 되면서 프로그램 매도, 공매도 재구축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0%(12.17포인트) 오른 1023.53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견고하기에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 기대 심리가 높다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코스피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대주주 요건 회피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아 상승 폭이 컸던 코스닥 ㅇ목군의 경우 부담을 줄 수 있어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