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벌어진 반일 시위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우려로 올들어 3.8%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차이나코스코홀딩스가 시티그룹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3.39%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업체인 폴리부동산그룹은 중국 주택가격이...
일본 정부는 동중국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간 영유권 문제가 반일 시위로 번지면서 주중 대사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니시미야 신임 대사는 니와 우이치로 주중 일본 대사의 후임으로 임명돼 부임을 준비하던 지난 13일 오전 출근길에 자택 부근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아오다 16일 오전 사망했다.
고 니시미야 대사는 1976년 외무성에...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도 반일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수 주 간 계속된 반일 시위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캐논과 파나소닉 같은 대기업들은 현지 조업을 아예 중단키로 했다.
캐논은 이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현지 공장 4곳 중 3곳의 조업을 17일부터 이틀 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18일까지 현지 공장 3곳의 조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모든...
일각에서는 중국이 반일 시위를 특별히 통제하지 않은 것도 정치권의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 부주석이 부재 기간 향후 인사와 정책방향 등을 둘러싸고 후 주석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시 부주석의 태자당·상하이방이 격렬한 논쟁을 펼치면서 시위를 통제할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일본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국유화 방침에 항의하는 중국의 대규모 반일 시위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전역 56개 도시에서 수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반일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1일 댜오위다오 국유화를 공식 발표하면서 시위는 엿새째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위대는 일본 대사관...
중국에서 15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 대한 일본 정부 국유화 방침에 반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일 시위가 열렸다고 NHK방송이 16일 보도했다.
NHK방송은 중국 55개 도시에서 지난 15일 시위가 발생했고 참가자는 약 8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일부 시위대는 일본계 기업 공장에 불을 지르거나 일본 백화점의 상품을 약탈하는 등 기업들의 피해도...
상하이 소재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도 반일 시위가 일어났다.
1000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인 후난성 창사에서는 일본 국기가 불태워지기도 했다.
산시성 시안과 윈난성 큰밍, 난징, 쑤저우 등지에서도 반일 시위가 일어났다.
중국 최대 포털 시나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전국 20여 개 도시에서 4만여 명이 반일 시위에 참가했다고 추정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창사와 시안...
중국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15일(현지시간) 일본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국유화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일 시위가 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지난 11일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연일 시위가 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도 오전 8시30분께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특히 18일에는 만주사변 81주년을 맞아 중국 내 반일 시위가 한층 격화할 전망이어서 기념식 개최가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기자회견에서 기념식 개최 여부에 대해 “중국은 중일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길 원하지만 문제는 일본이 노력하느냐에 달렸다”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2005년 4월 상하이 중심가에서 반일 시위가 벌어졌을 때 시위대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부수거나 일본 영사의 사택을 파손하기도 했다.
상하이 국제 마라톤 대회를 16년간 후원해온 도레는 이번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자 회견에서 “지금까지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도 “마라톤대회 후원사를 그만둘 계획은 없다”고...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반일시위라고 FT는 설명했다.
선전에서는 약 1000여명이 일본제 경찰차를 뒤집고 일본 식당 유리창을 깨는 등 과격한 양상을 보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청두에서는 시위로 인해 일본 의류소매업체 유니클로 매장이 문을 닫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책임자가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센카쿠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반일 시위도 확산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에만 중국 상하이 등 여러 도시에서 센카쿠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 과정에서 광둥성에서는 경찰 순찰차가 시위대에 의해 전복됐고,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일본 횟집과 라면집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다.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일본 정부는 니와 우이치로...
독도 문제와 이종격투기 임수정 선수 구타 사건 등을 놓고 반일 감정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인터넷카페 ‘넷테러대응연합(이하 넷대연)’ 게시판엔 하루에도 수십 건씩 같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과거에도 3.1절이나 광복절에 두 나라 네티즌 사이에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2000명이 넘는 회원수를...
중국은 특히 반일시위가 지속되면서 중국인의 대일 감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라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섣불리 나서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반일시위가 반정부시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때 중국 정부가 일본과 화해에 나섰다가는 정부에 대한 비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인들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반일시위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쓰촨성 더양시에서 시민 1000여명이 반일 시위를 벌였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를 비롯한 홍콩 신문들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더양 시민들은 이날 오후 2시께 시내 중심가에 집결, 반일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거리 시위를 벌였고...
지난달 일본 순시선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한 뒤 양국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쓰촨성에서 반일시위가 일어나 현지에 진출한 일본의 이세탄 백화점이 일찍 문을 닫고 이토 요카도 슈퍼마켓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수계 언론인 산케이 신문 역시 시 부주석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처럼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면서 센카쿠열도에서의 선박 충돌과 관련된 반일 시위 뿐아니라 가스전 공동개발 문제를 포함한 동중국해의 개발권을 둘러싼 양국간의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에 대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외교방법은 통하지 않을...
반일시위가 격했던 청두의 춘희로에서는 18일 현재 이토요카도 춘희로가 평상시대로 문을 열었고 이세탄과 유니클로 등 유통업체들도 시위로 엉망이 된 매장을 원상 복구했다.
한 일본 식품업체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본사에 안전상황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전기 업체는 “중국 사업은 성장에 중요하다”면서 “사태가 빨리...
지난 18일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9.18 만주사변일’을 맞아 중화권이 반일 시위를 벌인데 이어 일본은 중국인 선장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19일 양국간 장관급 이상의 교류를 중단하는 등의 대항조치를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왕광야 외무차관은 19일 니와 우이치로 주중 일본대사에 대해 전화로 강력하게...
위원중학교는 김일성 주석이 식민 통치하에 있는 조국을 떠난 후 1927년부터 1930년까지 수학했던 곳이다.
김 주석은 자서전에서 위원중학교에서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주석은 1928년 위원 중학교 수학 당시 반일 데모를 진행하면서 '반동 교사'에 대한 시위를 조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