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전 회장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부분은 자신을 해임하기 위한 이사회 소집과 의결 과정에 '하자'가 있고, 조카인 박세창 상무의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입 과정에서 '배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해임 절차 적법 여부 관건
박찬구 전 회장이 3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형제간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해임된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화학부문 회장이 자신의 해임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과 함께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상무의 금호산업 지분 정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금호아시아나그룹 '형제의 난'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박찬구 전 회장은 3일 오전 금호석유화학 사내 게시판에 최근 자신의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서 결의된...
게다가 최근, 회장의 자제인 박세창 상무 등이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호렌터카와 금호개발상사에 금호산업 주식을 340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금호렌터카는 이미 대한통운 인수의 후유증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법인인데, 어떻게 대주주로부터 170억원이 넘는 계열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지, 금호개발상사는 30억원을 차입하면서까지...
▲향후 박세창 상무와 박준경 부장 등의 책임과 권한 내에서 변동없이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본다.
- 박삼구 명예회장이 기자회견 당시 그룹사 간 협력 문제를 얘기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기업이 문제였나.
▲석유화학이 해야할 일정한 역할이 있는데 의견이 맞지 않을 때가 있었다. 디테일한 것은 언급하기 어렵다.
- 박찬구 전 회장이 금호석화 외에는 아직...
박 회장은 "향후 박세창 상무와 박준경 부장 등 (금호家3세들)의 책임과 권한내에서 변동없이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포트포리오 변경에 대한 내용은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크게 바꿀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박삼구 명예회장과 함께 당분간 그룹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의 지분권력 경쟁에서 현재 우위를 갖고 있는 이는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으로 박 회장 본인과 그의 아들인 박세창 그룹전략경영본부 이사가 보유한 지분율은 11.76%이다.
여기에 조카인 박철완 부장이 갖고 있는 지분과 미국에 체류중인 고 박성용 회장의 장남 박재영씨의 지분가지 합치면 28.18%에 달해 박찬구 회장 부자의 18.47%보다 10% 가까이...
이달 들어 박삼구 회장의 아들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상무와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 박철완 아시아나항공 전략팀 부장 등은 금호산업 보유 지분 5% 가량을 팔아치우고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이들 총수 일가들이 팔아 치운 지분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계열사들이 다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재계 일부에서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3남인 박삼구 회장과 아들인 박세창 그룹전략경영본부 상무가 각각 5.30%와 4.71%을 보유하고 있다.
4남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역시 아들인 준경씨와 함께 각각 7.30%와 8.5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또 금호산업 대한 박삼구 회장 일가의 내부지분율도 17.41%로 높은 편이다.
금호산업의 지분은 박삼구-세창 부자가 6.11%, 박찬구-준경 부자가 1.42...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는 2006년 임원으로 발탁된 뒤 24개월만에 한 직급 승진했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A)도 2006년 12월 상무보로 임원 배지를 단 후 2007년 상무B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또 진급했다.
두산가 4세 경영인의 선두주자인 박정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1997년 임원 대열에...
세부적으로 보면 ▲박삼구 3만6914주(3.69%) ▲박찬구 3만6914주(3.69%) ▲박재영 7만1414주(7.14%) ▲박철완 7만1414주(7.14%) ▲박세창 3만4500주(3.45%) ▲박준경 3만4500주(3.45%) 등이다.
박 회장 일가는 이번 아시아나IDT 지분 매각을 통해 모두 203억7584만2480원의 자본을 마련했다.
박 회장 일가들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재영 씨를 제외한 5명이...
여기에 박삼구 회장의 외아들인 박세창 상무의 경영 일선 참여가 금호가(家)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형제간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의 지분 2.14%와 금호석유화학 5.3%를 보유하면서 그룹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박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회장 역시 금호산업 2.19%, 금호석유화학 5.3%의...
하지만 연말 임원인사 때만 되면 관심을 모았던 오너 2세인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담당 이사의 경우 이번 임원 승진인사에서는 배제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이사'와 '상무보'로 혼용된 직급을 일원화 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상무보'로 통일해 쓰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임원직급체계는 ▲상무보 ▲상무 ▲전무 ▲부사장...
이들과 함께 금호가 차세대인 박재영, 박세창, 박철완씨 등 4촌형제가 4000억원대 이상의 주식부자로 발돋움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분을 늘리기 시작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아들인 조현준, 조현문, 조현상 형제의 지분가치도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1000억원대 거부대열에 올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동원, 김동선씨도 주가상승과...
때를 맞춰 박삼구(사진 왼쪽) 회장 아들 박세창씨와 고(故) 박정구 전 그룹 회장 아들 박철완씨, 그리고 박찬구(오른쪽) 그룹 화학 부문 회장 아들 박준경씨 등 창업주 3세들이 지주회사의 한 축인 금호산업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자회사 이외의 다른 국내 계열사 주식소유가 금지된다. 금호그룹 계열사들은 금호석유...
박삼구 회장의 아들 박세창씨와 고 박정구 전 그룹 회장의 아들 박철완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의 아들 박준경씨는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금호산업 보통주 6만8200주씩을 매입했다.
이로써 이들 오너 3세들은 금호산업 지분을 박철완씨 5.71%, 박세창씨 3.44%, 박준경씨 3.39% 등으로 확대했다. 주당 매입가는 2만4450원씩으로 총 55억원 어치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의 아들 박세창씨와 고 박정구 전 그룹 회장의 아들 박철완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의 아들 박준경씨는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금호산업 보통주 6만8200주씩을 매입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금호석유화학 30.85%를 비롯, 박삼구 회장 2.27%, 박찬구
회장 2.32%, 박성용...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 박정구 사장의 아들 박철완씨와 박삼구 회장의 아들 박세창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의 아들 박준경씨는 각각 금호산업의 주식 4만2900주를 주당 1만9400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박철완씨의 금호산업 지분율이 5.54%(225만1840주)로 높아졌고, 박세창씨와 박준경씨도 각각 3.27%(132만7820주), 3.22%(130만7420주)...
3남인 박삼구 회장과 아들 박세창(31) 금호타이어 부장은 각각 5.03%, 4.1%씩 역시 9.24%를 보유하고 있다. 4남인 박찬구(58)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역시 아들인 준경(28)씨와 함께 각각 4.92%, 4.32%씩 9.24%를 확보하고 있다.
◆금호산업, 재무적 투자자 지분 우선 매수권도 갖고 있어
오너 일가는 이 같은 구도를 대우건설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현재 오너...